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초기치매신데...

...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2-02-21 12:48:15

어머님이 치매세요

그래서 자주  물건이며 돈을두시고는 어디다 두셨는지  잊어버리세요

모아둔 쌈지돈도 잘 보관하신다고 두셨다가 못찾으셔서 제가 몇번을

찾아드렸는데  자주 그러시니 너한테 맡기면 안심이라며 아예 제게 맡겨 두셨습니다

혼자 사시다 얼마전 형님이 모신다고 형님댁으로 들어가셨어요

그러시다 몸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어제 어머님이

갑자기 지갑을 찾으셔서 벗어놓은 옷에서 지갑을 찾아드렸어요

어머니께 아주버님께 맡겨놓는다하니 안된다고 나보고 가지고 있으라고해서

내가 가져오고 깜빡하고 잊고있었는데

방금 형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어머니 지갑가지고 있냐구요

순간 큰 죄지은 사람처럼 좀 당황했어요

그래서 말씀드리는것 깜빡했다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맘이 너무 불편합니다

전에 맡기신 쌈지돈도 그렇고

어머님은 절대 아주버님한테 주지말라고 하셨는데 사실 내가 가지고 있는것도 전 싫거든요

남편한테 어머님이 아주버님댁에 계시니 아주버님께 맡기라고 했더니 그냥 가지고 있으라고 하고

지금 형님한테 전화를 받으니 괜한 오해받을까 걱정이되요

아버님도 요양원에 계세요

근데 정신놓기 이틀전에 절 부르셔서 통장이랑 돈이랑 주시면서 너밖에 믿을사람 없다고 저한테

다 맡겨두시고 다음날 정신놓으시고 병원들어가셨어요

형님들이 제가 어머님돈이랑 통장가지고 있는것 아시구요

큰형님이랑 저희가 아버님통장으로 아버님병원비 입금해서 제가 매달 병원비 이체하고있어요

전 막내입니다

큰형님이 기분나빠하시겠죠?

지금이라도 형님께 드려야 할까요?

 

 

 

 

IP : 119.193.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1 12:57 PM (175.115.xxx.20)

    아니요...어머님이나 아버님두 생각이 있으셔서 님께 맡기신걸꺼예요.대신 쓰신거 잘 적어놓으세요.나중에 혹시나 오해에소지가있으면 보여드리면 되니까요.저두 어머님께서 저한테 다 맡기셨었는데 그렇게 했어요 .그래서 작은돈이라두 모두 안터넷뱅킹으로 처리했구요..형님내외분은 살짝 기분나뻐하시긴했어요..겉으로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020 아니.. 한겨레신문 엄지원 기자님! 6 그러면안되요.. 2012/07/02 4,381
126019 트위터에 ..82cook...밥차지원 글 .. 감동!~~ 3 주부들의 힘.. 2012/07/02 2,339
126018 양말이 비싸네요. Meoty 2012/07/02 721
126017 유무선 전화기 추천좀 부탁드려요 그린T 2012/07/02 1,085
126016 요리 기구 1 알리슨 2012/07/02 753
126015 자연드림 조합원인데 인터넷으로 물건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미도리 2012/07/02 1,952
126014 홍삼을 먹었더니 5 ... 2012/07/02 2,177
126013 안 얼린 생만두피 어디서 사나요? 3 만두조아 2012/07/02 1,123
126012 용돈으로 1억 모은 남편 27 자랑질 2012/07/02 18,859
126011 생각한대로 이루어지는걸까요 팔자대로 사는걸까요 4 ... 2012/07/02 4,077
126010 카카오톡에 있는 사진...질문요. 5 혹시? 2012/07/02 2,234
126009 책을 샀는데 표지가 구겨졌네요. Raty 2012/07/02 827
126008 초부주부 살림살이 재구성, 조언부탁드려요.~ 동글이 2012/07/02 965
126007 큰 맘 먹고 마트에서 수박 샀는데......ㅜ.ㅜ 9 흑흑 2012/07/02 3,522
126006 한일 군사 협정 조약 독소 조약 투성.. 1 Raty 2012/07/02 665
126005 미성인 남자가수 누가 있을까요. 허영생이 갑인것 같아요 제가 보.. 2 미성 2012/07/02 2,056
126004 33살 결혼안한 여자입니다.아직도 남자볼때 외모를 너무많이 봐요.. 11 쑥이 2012/07/02 7,971
126003 아이없이 남편과 둘이 사시는분,..반찬 많이 하세요? 7 ㅇㅇ 2012/07/02 2,544
126002 서울에서 (공립)중학교 선생님이신 분께 여쭈어요~~ 3 ***** 2012/07/02 1,341
126001 82 김치녀 파녀 전복녀...이 댓글 보셨어요? 4 ㅎㅎㅎ 2012/07/02 3,577
126000 면팬티 어디서 살까요 3 Gg 2012/07/02 2,374
125999 한일 군사협정 전문 입수…독소조항 투성이 샬랄라 2012/07/02 671
125998 넝쿨째 굴러온 당신37회 김남주 삼각무늬 블랙원피스 4 넝쿨째 2012/07/02 2,861
125997 나이 사십에 7 마흔 2012/07/02 3,531
125996 다래끼 치료법 5 .. 2012/07/02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