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초기치매신데...

...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12-02-21 12:48:15

어머님이 치매세요

그래서 자주  물건이며 돈을두시고는 어디다 두셨는지  잊어버리세요

모아둔 쌈지돈도 잘 보관하신다고 두셨다가 못찾으셔서 제가 몇번을

찾아드렸는데  자주 그러시니 너한테 맡기면 안심이라며 아예 제게 맡겨 두셨습니다

혼자 사시다 얼마전 형님이 모신다고 형님댁으로 들어가셨어요

그러시다 몸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어제 어머님이

갑자기 지갑을 찾으셔서 벗어놓은 옷에서 지갑을 찾아드렸어요

어머니께 아주버님께 맡겨놓는다하니 안된다고 나보고 가지고 있으라고해서

내가 가져오고 깜빡하고 잊고있었는데

방금 형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어머니 지갑가지고 있냐구요

순간 큰 죄지은 사람처럼 좀 당황했어요

그래서 말씀드리는것 깜빡했다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맘이 너무 불편합니다

전에 맡기신 쌈지돈도 그렇고

어머님은 절대 아주버님한테 주지말라고 하셨는데 사실 내가 가지고 있는것도 전 싫거든요

남편한테 어머님이 아주버님댁에 계시니 아주버님께 맡기라고 했더니 그냥 가지고 있으라고 하고

지금 형님한테 전화를 받으니 괜한 오해받을까 걱정이되요

아버님도 요양원에 계세요

근데 정신놓기 이틀전에 절 부르셔서 통장이랑 돈이랑 주시면서 너밖에 믿을사람 없다고 저한테

다 맡겨두시고 다음날 정신놓으시고 병원들어가셨어요

형님들이 제가 어머님돈이랑 통장가지고 있는것 아시구요

큰형님이랑 저희가 아버님통장으로 아버님병원비 입금해서 제가 매달 병원비 이체하고있어요

전 막내입니다

큰형님이 기분나빠하시겠죠?

지금이라도 형님께 드려야 할까요?

 

 

 

 

IP : 119.193.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1 12:57 PM (175.115.xxx.20)

    아니요...어머님이나 아버님두 생각이 있으셔서 님께 맡기신걸꺼예요.대신 쓰신거 잘 적어놓으세요.나중에 혹시나 오해에소지가있으면 보여드리면 되니까요.저두 어머님께서 저한테 다 맡기셨었는데 그렇게 했어요 .그래서 작은돈이라두 모두 안터넷뱅킹으로 처리했구요..형님내외분은 살짝 기분나뻐하시긴했어요..겉으로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91 나경원 기소 청탁사건 포기하지마라~ 오호~ 2012/03/04 955
77390 대학생 딸아이가 학원에서.... 19 속상해요 2012/03/04 14,099
77389 요즘 민주당 지지도가 올라간다고 했다..역시나 1 요즘 2012/03/04 757
77388 요즘...진중권을.. 3 진중권을 2012/03/04 882
77387 나피디 어디갔어 어디갔어~ 4 포하하 2012/03/04 2,261
77386 박선영의원이 국회자리 얻으려고 탈북자 생쇼~ 5 꽃살 2012/03/04 1,173
77385 지금 20여년전에 다녔던 대학교 앞에서 혼자 소주한잔 합니다 10 시크릿매직 2012/03/04 3,144
77384 제주도에서 보름이나 한달 살아보기..... 13 발사마귀 2012/03/04 14,137
77383 에궁 일박이일 6 ㅁㅁ 2012/03/04 2,477
77382 오늘 k-pop star 왜이런거죠?! 51 kpop 2012/03/04 11,815
77381 빅엿 판사, 유시민에게 빅엿 먹다. 5 2012/03/04 1,999
77380 소설 화차 읽으신분 계시나요? 22 마들렌 2012/03/04 4,911
77379 운동할때 헤드폰 선택 1 운동 2012/03/04 1,264
77378 탈모경험기 4 와우~~ 2012/03/04 2,247
77377 프리랜서의 범위.. 2 위장 2012/03/04 868
77376 rolex 시계 가격이 (스위스 현지) 9 궁금 2012/03/04 9,218
77375 수납공간이 따로 없는 장롱.. 구입취소할까요? 2 스칸디아 2012/03/04 897
77374 무쇠솥 가격 차이가 왜 많이 나는거죠? 3 무쇠 2012/03/04 7,112
77373 콩나물 잡채? 1 간단하고 2012/03/04 1,434
77372 친구 아이가 너무 개구져서 친구가 아이를 데려온다하면 스트레스 .. 아이 2012/03/04 1,025
77371 프로필보니까 ..연세가 어찌되실까요?? 5 장사익님 2012/03/04 1,761
77370 중 1,2 아이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7 공부? 2012/03/04 1,516
77369 유료 어플이요 5 처음이에요 2012/03/04 844
77368 온라인 심리검사 참여자 구합니다 (해석도 해드림) 12 오세오세 2012/03/04 1,734
77367 지금 kbs에 송창식 나왔어요. 1 세상 2012/03/04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