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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아들을 보면 아주 속이 상해요

속터져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2-02-21 11:45:46

올해 6학년 올라가는 생일늦은 남자아이입니다.

아직도 생일 타령하면 안되는데.. 전 위로 차원에서 합니다 ㅋ

애가 키도 작습니다 143 몸무게도32.34 목소리도 여자같습니다.. 변성기가 아직 안온 관계로 여동생과 전화로는

많은 분들이 구별을 못하네요...

이런 경우로 야무지면 전 아무말 안해요..야무지지도 않습니다.

너무순하고 아직 엄마 무서워 공부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화가 나고 답답합니다... 애가 특히 멍 때리는걸 좋아하고 성적표에는  친구관계는 너무 좋으나 집중하지 못한다는 말이 5학년에도 있네요.(그래도 시험공부 이렇게 저렇게 시키면 성적은 잘 나와요)

저도 애를 보면 짜증이 나고 말도 곱게 안나가게 되네요.

종종 쓸데없는 거짓말도 해도 제가 뒷목도 여러번 잡고.......

뭘하나 하면 시간은 2-3시간 지났는데  해놓은건 10분 불량  애가 수업시간에도 공상도 많고 잡생각이 많은것 같아요

그게 벌써 몇년째 인듯해요..계속 이렇게 가겠죠??

어떤 샘은 아직도 어린것 같다는 소릴하니.. 이녀석을 어찌하면 지 앞가림좀 하는 야무진 아이로 키울수가 있을까요

저에게 무서운 타박은 마시고 따뜻한 조언 주세요

IP : 180.69.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1 12:25 PM (50.133.xxx.164)

    농구시키세요.... 키 엄청 큽니다 성장판 자극되서...

  • 2. 어머나
    '12.2.21 7:46 PM (58.124.xxx.211)

    저도 남일 같지 않아서 거듭니다.,

    제 딸아이도 6학년 올라가는.... 아주 헐렝이 같은 딸이 있지요

    허나, 내가 이쁨을 안 주면 어디가서 이쁨을 받나 싶어 의무감에라도 이뻐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사춘기와서 아주 ... 하는짓 골고루... 힘들게 하네요....

    그래도 내 자식이니 .....

  • 3. 우리아들도..
    '12.2.21 9:25 PM (124.80.xxx.7)

    5학년 올라가는데요..속터집니다..
    입만벌리면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진지함이란 없고..
    저도 뒷목 하루에도 몇번잡네요..
    알아서 공부나 숙제 하는법은 절대 없고요...
    언제쯤 철이들련지...
    저도 묻어 하소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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