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사소한건데 안 그랬음 하는거

유난히 싫은것 조회수 : 1,420
작성일 : 2012-02-21 10:02:05

'시'짜가 붙어서 유독 싫은 건 아니구요..그냥 몇가지 얘기해보면요,

결혼10년차에 이제 환갑되시는 젊은 시어머니시고  저희 친정엄마랑 동갑인데

친청엄마 보다 더 연세가 많으신 분 같이 행동해서 적응이 안되요(말도 안통하구)

 

사소한 것에서 차별을 둬요

은수저를 주면서 본인 아들 식사때 챙겨주라고.. -> 아들이 난 은수저가 싫어욧! 해서 안 가져옴

비빔밥을 준비하면서 아들과 시아버지에게는 비빔밥용 큰 그릇 놓고

저는 양푼(여럿이 먹도록 큰 양푼에 같이 비벼먹자가 아닌) 그릇장에 큰 그릇 또 있던데 왜 굳이 이러시나

반찬접시도 아들앞으로 몰려요. 아들이 젓가락을 대면 그 접시도 옮겨져요 밥상이 정신이 없어요

제 밥그릇 앞은 휑~ 저 먹는걸로 민감한 여자예요.ㅋ

 

그리고 저를 부르는 호칭

아들 낳기 전에는 제이름을 부르셨어요. 근데 아들 낳고나서는 아들이름  ○○으로 저를 부른다는거

저를 왜  ○○야 라고 부르는 게 적응안되고 좀..제가 없어지는 느낌?

남편은 지금도 제이름을 불러서 좋거든요

제 이름으로 부르던지 아님 ○○엄마라 했으면 좋겠어요

제 역할이 누구 아내고 엄마이지 그렇다고 아들이 저를 대신하는건 아닌데..

호칭은 다른뜻은 없이 옛날사람은 그렇게 부른다고 친정엄마가 편하게 생각하라고 그러시는데도 적응은 안되네요 

 

 

IP : 211.114.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
    '12.2.21 10:04 AM (125.128.xxx.77)

    사소한거 아니죠.. 충분히 섭섭한 일이죠.. 그래서 시자는 정이 안가는 거구요..
    차라리 서로 멀게,, 넌 남이야 대놓고 그러시던지..
    ㅎㅎ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가 시엄니 되서 잘 하자구요^^

  • 2. ...
    '12.2.21 10:18 AM (180.64.xxx.147)

    전 먹어치워라가 너무 싫어요.
    갑자기 음식물 처리기가 되는 느낌이거든요.
    그냥 먹어라 하면 될 걸 꼭 먹어치워라라고 하세요.

  • 3. 저두..
    '12.2.21 10:52 AM (175.115.xxx.20)

    저두 윗글님 말씀에 동감.. 이거 조금 남았다 니가 먹어버려라...제가 뭐 음식물 수거반두 아니고 ...
    그조금씩 남은 음식들 먹으려면 아마 밥한공가는 더 먹어야할껄요???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버립니다..그랬더니 당신이 드시더군요...

  • 4. 제 시어머니
    '12.2.21 10:59 AM (221.138.xxx.17)

    공통적인가 봅니다.
    먹어치우자.ㅎㅎ
    그래서 어머니 비만되신건데
    저까지...ㅠㅠ

  • 5. ㅎㅎ
    '12.2.21 12:57 PM (112.149.xxx.151)

    넘 공감되네요. '먹어치워라' 부터 반찬 그릇 상에서 밀려다니는 것까지...^^
    어쩌겠어요 옛날분이라 그런걸...
    하나 추가하자면 주방에서 일하다 부딪힐때 확밀치는 거요.
    예를들면 제가 싱크대 수도를 사용중인데 어머니가 물쓸일이 있으시면 저를 확밀치고 쓰고 가세요.
    특별한 악의가 없다는거 아는데도 매번 기분이 상하네요.

  • 6. 기분이
    '12.2.21 3:08 PM (124.80.xxx.204)

    먹어치워라가 너무 싫어요.33333333333333

    아들한텐 새음식,갓지은밥,,그런거 떠주시면서 꼭 저보고는 먹어'치우라'시네요.

    더 기분 나쁜건.. 무거운거 들때도 아들 안부르고 저를 부른다는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58 분란조장 막말 알바 신고하세요 10 감기걸린 애.. 2012/02/26 1,025
75957 한국만 손님이 왕인거 같애요. 외국은 안그래요 29 //////.. 2012/02/26 4,926
75956 왜? 본사를 전부 이동시킬까 여러분들은 아시죠? 7 .. 2012/02/26 2,740
75955 자동차에 유에스비 꽂는 장치를 팔든데 용도가 뭔지요? 4 ........ 2012/02/26 1,985
75954 동탄에 43평아파트 정말 급매로 처리 할려고 하는데요 7 재순맘 2012/02/26 5,075
75953 아플때 잘 간호해주고 밥 잘 차려주는 남편분 두신 분 계신가요?.. 15 아픈데 2012/02/26 3,537
75952 평촌역 현대 아이스페이스로 이사가고 싶은데요.. 1 이사 2012/02/26 2,806
75951 교복사이즈... 6 .... 2012/02/26 1,332
75950 엄마는 노비 딸은 중전 8 0000 2012/02/26 6,076
75949 생리때만되면 두통이 엄청 심해요...(급질문) 16 두통.. 2012/02/26 18,307
75948 옛날 아프리카 노예 사냥 하는거 보면 12 별달별 2012/02/26 3,057
75947 궁금해요 그그릇 1 mmmmmm.. 2012/02/26 1,109
75946 이념이 인권보다 앞서나요? 4 safi 2012/02/26 764
75945 靑 "대학생들, MB정부에 고맙게 생각해야" 8 세우실 2012/02/26 1,413
75944 다이어트 점심식단 ...조언 주세요 6 점심 2012/02/26 2,037
75943 마냥 아기같던 딸아이의 초경 13 홍홍 2012/02/26 4,445
75942 지금 이시간에 계신분들은 일찍 일어나신건가요? 아니면 늦게 주무.. 11 123 2012/02/26 2,052
75941 블락비 동영상 보면서 7000원 드립보다 더했던 부분은 11 별달별 2012/02/26 3,872
75940 내가 들은 채선당 이야기/.. 6 별달별 2012/02/26 8,766
75939 새가죽의자 글 올린사람인데요..냄새제거 제품좀 추천해주세요 1 제품좀 2012/02/26 1,052
75938 임신 34주차, 배가 아픈데... 6 + 2012/02/26 2,943
75937 재혼하려고 하는데요...까페...어떤가요? 8 이젠.. 2012/02/26 3,437
75936 고2 영어과외비 좀 봐주세요~ ^^ 7 과외샘 2012/02/26 23,761
75935 앱 좀 찾아주세여 3 아이폰 2012/02/26 912
75934 참 허무하네요... 24 .... 2012/02/26 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