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사소한건데 안 그랬음 하는거

유난히 싫은것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2-02-21 10:02:05

'시'짜가 붙어서 유독 싫은 건 아니구요..그냥 몇가지 얘기해보면요,

결혼10년차에 이제 환갑되시는 젊은 시어머니시고  저희 친정엄마랑 동갑인데

친청엄마 보다 더 연세가 많으신 분 같이 행동해서 적응이 안되요(말도 안통하구)

 

사소한 것에서 차별을 둬요

은수저를 주면서 본인 아들 식사때 챙겨주라고.. -> 아들이 난 은수저가 싫어욧! 해서 안 가져옴

비빔밥을 준비하면서 아들과 시아버지에게는 비빔밥용 큰 그릇 놓고

저는 양푼(여럿이 먹도록 큰 양푼에 같이 비벼먹자가 아닌) 그릇장에 큰 그릇 또 있던데 왜 굳이 이러시나

반찬접시도 아들앞으로 몰려요. 아들이 젓가락을 대면 그 접시도 옮겨져요 밥상이 정신이 없어요

제 밥그릇 앞은 휑~ 저 먹는걸로 민감한 여자예요.ㅋ

 

그리고 저를 부르는 호칭

아들 낳기 전에는 제이름을 부르셨어요. 근데 아들 낳고나서는 아들이름  ○○으로 저를 부른다는거

저를 왜  ○○야 라고 부르는 게 적응안되고 좀..제가 없어지는 느낌?

남편은 지금도 제이름을 불러서 좋거든요

제 이름으로 부르던지 아님 ○○엄마라 했으면 좋겠어요

제 역할이 누구 아내고 엄마이지 그렇다고 아들이 저를 대신하는건 아닌데..

호칭은 다른뜻은 없이 옛날사람은 그렇게 부른다고 친정엄마가 편하게 생각하라고 그러시는데도 적응은 안되네요 

 

 

IP : 211.114.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
    '12.2.21 10:04 AM (125.128.xxx.77)

    사소한거 아니죠.. 충분히 섭섭한 일이죠.. 그래서 시자는 정이 안가는 거구요..
    차라리 서로 멀게,, 넌 남이야 대놓고 그러시던지..
    ㅎㅎ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가 시엄니 되서 잘 하자구요^^

  • 2. ...
    '12.2.21 10:18 AM (180.64.xxx.147)

    전 먹어치워라가 너무 싫어요.
    갑자기 음식물 처리기가 되는 느낌이거든요.
    그냥 먹어라 하면 될 걸 꼭 먹어치워라라고 하세요.

  • 3. 저두..
    '12.2.21 10:52 AM (175.115.xxx.20)

    저두 윗글님 말씀에 동감.. 이거 조금 남았다 니가 먹어버려라...제가 뭐 음식물 수거반두 아니고 ...
    그조금씩 남은 음식들 먹으려면 아마 밥한공가는 더 먹어야할껄요???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버립니다..그랬더니 당신이 드시더군요...

  • 4. 제 시어머니
    '12.2.21 10:59 AM (221.138.xxx.17)

    공통적인가 봅니다.
    먹어치우자.ㅎㅎ
    그래서 어머니 비만되신건데
    저까지...ㅠㅠ

  • 5. ㅎㅎ
    '12.2.21 12:57 PM (112.149.xxx.151)

    넘 공감되네요. '먹어치워라' 부터 반찬 그릇 상에서 밀려다니는 것까지...^^
    어쩌겠어요 옛날분이라 그런걸...
    하나 추가하자면 주방에서 일하다 부딪힐때 확밀치는 거요.
    예를들면 제가 싱크대 수도를 사용중인데 어머니가 물쓸일이 있으시면 저를 확밀치고 쓰고 가세요.
    특별한 악의가 없다는거 아는데도 매번 기분이 상하네요.

  • 6. 기분이
    '12.2.21 3:08 PM (124.80.xxx.204)

    먹어치워라가 너무 싫어요.33333333333333

    아들한텐 새음식,갓지은밥,,그런거 떠주시면서 꼭 저보고는 먹어'치우라'시네요.

    더 기분 나쁜건.. 무거운거 들때도 아들 안부르고 저를 부른다는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92 .. 13 자이젠 2012/03/25 9,756
87591 넝쿨당에서요 3 푸에블로 2012/03/25 2,721
87590 핸드폰 분실시 보험으로 새거 받을수 있나요? 4 ..... 2012/03/25 2,210
87589 남편은 아웃도어 사모으는게 취미인가 봐요 7 으이그 2012/03/25 2,207
87588 82cookㅠㅠㅠㅠ 4 ........ 2012/03/25 1,336
87587 전라도식 열무김치 2 어쩌나 2012/03/25 3,080
87586 불후 패티김편 최종우승자 스포는 없나요? 8 알리너무싫어.. 2012/03/25 1,798
87585 제주여행 당일치기 조언 좀 주세요 3 조언 좀 2012/03/25 1,128
87584 이정희없은 관악을의 김희철 고군분투. 3 .. 2012/03/25 1,098
87583 1박2일 주원씨 눈의꽃 왜 확 잘라버려요? 11 모냐 2012/03/25 4,015
87582 요즘 담아먹기 좋은 물김치 재료가 궁금합니다. 2 김치선물 2012/03/25 1,333
87581 신김치 6 /// 2012/03/25 1,257
87580 낼 빕스 전 매장에서 만원 맞죠? 21 ... 2012/03/25 12,406
87579 갑자기 곱창이 마구 당겨서 식당에 갔는데, 기분이 확 ㅡㅡ;;;.. 2 내장도고기 2012/03/25 1,627
87578 전남 광양 매화 언제가 절정인가요? 3 2012/03/25 1,373
87577 아이 헌옷이 도움이 될 만한 곳 알려주세요~~ 2 애솔 2012/03/25 944
87576 휴대폰 가격담합 응징해야죠? 눈팅족~ 2012/03/25 600
87575 스텐냄비 사용시 알맞은 도구는 무얼까요? 2 핫도그 2012/03/25 3,306
87574 오늘 오바마 발언에 좌익들은 불만이 많겠네요 4 freeti.. 2012/03/25 1,226
87573 이제니가 신민아 소속사 같은곳을 만났더라면? 7 이제니 2012/03/25 4,062
87572 24시간 영어방송 라디오있네요 4 추천 2012/03/25 2,514
87571 오늘 동물농장 보신 분 계세요? 6 미우미우 2012/03/25 1,944
87570 고양이 두마리 궁디팡팡하면서 살아요. 7 말랑제리 2012/03/25 1,932
87569 글 하나만 올려요 하나만 2012/03/25 680
87568 80년대말 학력고사 보신분 계신가요? 22 대학생 2012/03/25 5,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