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사소한건데 안 그랬음 하는거

유난히 싫은것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12-02-21 10:02:05

'시'짜가 붙어서 유독 싫은 건 아니구요..그냥 몇가지 얘기해보면요,

결혼10년차에 이제 환갑되시는 젊은 시어머니시고  저희 친정엄마랑 동갑인데

친청엄마 보다 더 연세가 많으신 분 같이 행동해서 적응이 안되요(말도 안통하구)

 

사소한 것에서 차별을 둬요

은수저를 주면서 본인 아들 식사때 챙겨주라고.. -> 아들이 난 은수저가 싫어욧! 해서 안 가져옴

비빔밥을 준비하면서 아들과 시아버지에게는 비빔밥용 큰 그릇 놓고

저는 양푼(여럿이 먹도록 큰 양푼에 같이 비벼먹자가 아닌) 그릇장에 큰 그릇 또 있던데 왜 굳이 이러시나

반찬접시도 아들앞으로 몰려요. 아들이 젓가락을 대면 그 접시도 옮겨져요 밥상이 정신이 없어요

제 밥그릇 앞은 휑~ 저 먹는걸로 민감한 여자예요.ㅋ

 

그리고 저를 부르는 호칭

아들 낳기 전에는 제이름을 부르셨어요. 근데 아들 낳고나서는 아들이름  ○○으로 저를 부른다는거

저를 왜  ○○야 라고 부르는 게 적응안되고 좀..제가 없어지는 느낌?

남편은 지금도 제이름을 불러서 좋거든요

제 이름으로 부르던지 아님 ○○엄마라 했으면 좋겠어요

제 역할이 누구 아내고 엄마이지 그렇다고 아들이 저를 대신하는건 아닌데..

호칭은 다른뜻은 없이 옛날사람은 그렇게 부른다고 친정엄마가 편하게 생각하라고 그러시는데도 적응은 안되네요 

 

 

IP : 211.114.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
    '12.2.21 10:04 AM (125.128.xxx.77)

    사소한거 아니죠.. 충분히 섭섭한 일이죠.. 그래서 시자는 정이 안가는 거구요..
    차라리 서로 멀게,, 넌 남이야 대놓고 그러시던지..
    ㅎㅎ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가 시엄니 되서 잘 하자구요^^

  • 2. ...
    '12.2.21 10:18 AM (180.64.xxx.147)

    전 먹어치워라가 너무 싫어요.
    갑자기 음식물 처리기가 되는 느낌이거든요.
    그냥 먹어라 하면 될 걸 꼭 먹어치워라라고 하세요.

  • 3. 저두..
    '12.2.21 10:52 AM (175.115.xxx.20)

    저두 윗글님 말씀에 동감.. 이거 조금 남았다 니가 먹어버려라...제가 뭐 음식물 수거반두 아니고 ...
    그조금씩 남은 음식들 먹으려면 아마 밥한공가는 더 먹어야할껄요???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버립니다..그랬더니 당신이 드시더군요...

  • 4. 제 시어머니
    '12.2.21 10:59 AM (221.138.xxx.17)

    공통적인가 봅니다.
    먹어치우자.ㅎㅎ
    그래서 어머니 비만되신건데
    저까지...ㅠㅠ

  • 5. ㅎㅎ
    '12.2.21 12:57 PM (112.149.xxx.151)

    넘 공감되네요. '먹어치워라' 부터 반찬 그릇 상에서 밀려다니는 것까지...^^
    어쩌겠어요 옛날분이라 그런걸...
    하나 추가하자면 주방에서 일하다 부딪힐때 확밀치는 거요.
    예를들면 제가 싱크대 수도를 사용중인데 어머니가 물쓸일이 있으시면 저를 확밀치고 쓰고 가세요.
    특별한 악의가 없다는거 아는데도 매번 기분이 상하네요.

  • 6. 기분이
    '12.2.21 3:08 PM (124.80.xxx.204)

    먹어치워라가 너무 싫어요.33333333333333

    아들한텐 새음식,갓지은밥,,그런거 떠주시면서 꼭 저보고는 먹어'치우라'시네요.

    더 기분 나쁜건.. 무거운거 들때도 아들 안부르고 저를 부른다는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086 한가인 정일우ㅋㅋ 4 한마디 2012/02/23 2,948
75085 딸이 달걀후라이가 예쁘대요 ^^ 5 ㄱㄱ 2012/02/23 1,455
75084 B형 간염접종 문의 좀... 5 쫄지마 2012/02/23 1,959
75083 식탁 이건 어때요? 5 식탁 2012/02/23 1,648
75082 82쿡 키톡,희망수첩에서 글과사진이오른쪽화면이? 3 82관리자님.. 2012/02/23 881
75081 임신성당뇨로 입원하라는데요 식단조절하면 정상나오는데 이런경우 입.. 8 2012/02/23 2,610
75080 넘 아쉬워요 2 난로 2012/02/23 761
75079 제왕절개 수술 후 마취주사 부위가 아프네요. 3 조언 2012/02/23 1,406
75078 해품달 초반에 중전이 한가인 본 반응은?? 5 해품달 2012/02/23 3,437
75077 해품달 오늘 줄거리 좀.... 5 ... 2012/02/23 2,082
75076 바이올린 연주법 질문입니다...스즈끼4권에서 3 몰라서..... 2012/02/23 1,649
75075 가슴 안 작아지는 운동 없나요? ---- 2012/02/23 1,227
75074 저도..시동생결혼식에 만삭인데 한복.. 3 암유어에너지.. 2012/02/23 1,364
75073 한가인 가슴에 글자. 2 해품달 2012/02/23 2,653
75072 49재 문의드려요.기독교이신 분들만.. 9 잘될거야 2012/02/23 10,395
75071 4월 초순 이탈리아 여행 날씨 별로인가요? 7 --- 2012/02/23 8,015
75070 허염과 내 남편의 공통점 6 해품달 2012/02/23 2,844
75069 국가장학금 선발되었고 학점도 넘겼는데요 3 .... 2012/02/23 1,914
75068 한 가인과 중전역 배우는 인중만 보이네요 13 ... 2012/02/23 2,722
75067 52세 남자 자동차 책임 보험료만 얼마정도 되나요?? 2 아침 2012/02/23 1,265
75066 한가인 피부관리좀 하지.. 27 밝은태양 2012/02/23 16,761
75065 걷기운동만으로 살빼신분 계신가요? 9 ... 2012/02/23 5,251
75064 후쿠시마원전 1 NOFTA 2012/02/23 990
75063 통합진보당 "朴시장 민주 입당 서울시민 뜻에 부합하지 않다"(펌.. 4 그냥 2012/02/23 859
75062 제이미 올리버 - 모든 아이들에게 음식에 대해 가르칩시다 3 나거티브 2012/02/23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