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사소한건데 안 그랬음 하는거

유난히 싫은것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2-02-21 10:02:05

'시'짜가 붙어서 유독 싫은 건 아니구요..그냥 몇가지 얘기해보면요,

결혼10년차에 이제 환갑되시는 젊은 시어머니시고  저희 친정엄마랑 동갑인데

친청엄마 보다 더 연세가 많으신 분 같이 행동해서 적응이 안되요(말도 안통하구)

 

사소한 것에서 차별을 둬요

은수저를 주면서 본인 아들 식사때 챙겨주라고.. -> 아들이 난 은수저가 싫어욧! 해서 안 가져옴

비빔밥을 준비하면서 아들과 시아버지에게는 비빔밥용 큰 그릇 놓고

저는 양푼(여럿이 먹도록 큰 양푼에 같이 비벼먹자가 아닌) 그릇장에 큰 그릇 또 있던데 왜 굳이 이러시나

반찬접시도 아들앞으로 몰려요. 아들이 젓가락을 대면 그 접시도 옮겨져요 밥상이 정신이 없어요

제 밥그릇 앞은 휑~ 저 먹는걸로 민감한 여자예요.ㅋ

 

그리고 저를 부르는 호칭

아들 낳기 전에는 제이름을 부르셨어요. 근데 아들 낳고나서는 아들이름  ○○으로 저를 부른다는거

저를 왜  ○○야 라고 부르는 게 적응안되고 좀..제가 없어지는 느낌?

남편은 지금도 제이름을 불러서 좋거든요

제 이름으로 부르던지 아님 ○○엄마라 했으면 좋겠어요

제 역할이 누구 아내고 엄마이지 그렇다고 아들이 저를 대신하는건 아닌데..

호칭은 다른뜻은 없이 옛날사람은 그렇게 부른다고 친정엄마가 편하게 생각하라고 그러시는데도 적응은 안되네요 

 

 

IP : 211.114.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
    '12.2.21 10:04 AM (125.128.xxx.77)

    사소한거 아니죠.. 충분히 섭섭한 일이죠.. 그래서 시자는 정이 안가는 거구요..
    차라리 서로 멀게,, 넌 남이야 대놓고 그러시던지..
    ㅎㅎ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가 시엄니 되서 잘 하자구요^^

  • 2. ...
    '12.2.21 10:18 AM (180.64.xxx.147)

    전 먹어치워라가 너무 싫어요.
    갑자기 음식물 처리기가 되는 느낌이거든요.
    그냥 먹어라 하면 될 걸 꼭 먹어치워라라고 하세요.

  • 3. 저두..
    '12.2.21 10:52 AM (175.115.xxx.20)

    저두 윗글님 말씀에 동감.. 이거 조금 남았다 니가 먹어버려라...제가 뭐 음식물 수거반두 아니고 ...
    그조금씩 남은 음식들 먹으려면 아마 밥한공가는 더 먹어야할껄요???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버립니다..그랬더니 당신이 드시더군요...

  • 4. 제 시어머니
    '12.2.21 10:59 AM (221.138.xxx.17)

    공통적인가 봅니다.
    먹어치우자.ㅎㅎ
    그래서 어머니 비만되신건데
    저까지...ㅠㅠ

  • 5. ㅎㅎ
    '12.2.21 12:57 PM (112.149.xxx.151)

    넘 공감되네요. '먹어치워라' 부터 반찬 그릇 상에서 밀려다니는 것까지...^^
    어쩌겠어요 옛날분이라 그런걸...
    하나 추가하자면 주방에서 일하다 부딪힐때 확밀치는 거요.
    예를들면 제가 싱크대 수도를 사용중인데 어머니가 물쓸일이 있으시면 저를 확밀치고 쓰고 가세요.
    특별한 악의가 없다는거 아는데도 매번 기분이 상하네요.

  • 6. 기분이
    '12.2.21 3:08 PM (124.80.xxx.204)

    먹어치워라가 너무 싫어요.33333333333333

    아들한텐 새음식,갓지은밥,,그런거 떠주시면서 꼭 저보고는 먹어'치우라'시네요.

    더 기분 나쁜건.. 무거운거 들때도 아들 안부르고 저를 부른다는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647 정동영 후보와 미봉인 투표함의 전모(미공개 자료 포함) 9 부정선거 2012/04/12 1,738
96646 밥값 안 받은 식당 아저씨 9 왜그랬을까 2012/04/12 2,938
96645 서울서 참패한 정권은 모두 무너졌다 10 참패메시지 2012/04/12 2,046
96644 볼에 생긴 주름 혹시 아세요? 5 햇살 2012/04/12 1,785
96643 박그네는 참모진들이 유능했지염,.,, 1 별달별 2012/04/12 1,047
96642 (도움 절실)같은 학군 안에서는 가까운 학교 배정되는 확률이 높.. 3 고등학교 2012/04/12 1,080
96641 주기자님 책 사서 읽고싶어요 2 코스모스 2012/04/12 908
96640 코스코에서파는 키플링 튼튼한가요? 5 .. 2012/04/12 1,691
96639 돼지...고맙다. 45 불굴 2012/04/12 3,121
96638 오늘부터 이어질 쇼들.. 16 장미녹차 2012/04/12 2,089
96637 (급)지금 쑥전할건데요.. 1 새댁임 2012/04/12 1,029
96636 일산에 때 잘밀어주시는분 계신 목욕탕 있을까요? 2 목욕 2012/04/12 1,419
96635 중학생때 전학 하려면 4 전학 2012/04/12 1,531
96634 이웃간의 작은배려. 차태워주는 문제요. 15 고민 2012/04/12 3,654
96633 오늘 댓글알바 지침 14 알바지침 2012/04/12 1,144
96632 장관출신 3선 전재희 잡은 이언주 8 참새짹 2012/04/12 2,277
96631 한자 계속해야할까요? 3 초6 2012/04/12 1,189
96630 그리고김태호 14 김해봉하 2012/04/12 1,876
96629 가난한 노처녀 시집가는데 하나만 도와주세요 58 온이네 2012/04/12 15,663
96628 박원순시장님 만났어요. 7 시장님 2012/04/12 2,369
96627 그저 새대갈당이라거나 민통당이 아니라 두고 볼 것.. 2012/04/12 631
96626 민주통합당 븅신들. 6 속병 난 국.. 2012/04/12 1,194
96625 부가가치세가 뭔가요? 6 부자 2012/04/12 1,199
96624 [펌] [명진스님] 다시 또 일본이 한국을 침략한다면... 3 ^^ 2012/04/12 1,529
96623 기사/개포주공 1년새 2억"뚝" 아시아경제 2012/04/12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