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너에 몰리는 기분

.. 조회수 : 701
작성일 : 2012-02-21 09:44:24

님들은 살아가면서 구석에 몰리는 기분 느낀적 있으세요?

전 지금 딱 그러네요

휴,,,,아이들데리고 외출하려고 했는데

날씨는 궂어있고

남편과는 며칠째 냉전

말만 꺼내면 싸움되고

친정에는 늘 서운하다 다른 자식과 비교하는 엄마

기댈곳이 없고

시댁에서도 ㅜㅜ

친구들도 그나마 멀리살아도

연락하는 친구들,,

속마음을 털어놓자니 이젠 부끄럽고

스스로 지겹네요

이런 꿀꿀한 얘기나 하고..

 

제 마음은 아프고

날씨는 흐리고 꾸질꾸질

 

 

 

죽을수는 없고

 

시간이 빨리 흘러갔으면

 

 

IP : 58.239.xxx.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21 10:24 AM (211.237.xxx.51)

    살다보면 그럴때가 있죠... 저도 뭐 오래 살았다고는 못하지만 40살을 넘겨보니 그래도
    이런말 할 정도는 되네요..
    바닥을 칠때가 있죠.. 더 밑바닥으로 떨어질래야 떨어질데도 없겟따 싶을때도있고요.
    원글님 정도면 (자세히는 안쓰셨지만) 아직 바닥이라고 할수도 없구만요 ㅎㅎ

    힘든날을 겪어봐야 별일 없이 평온한 나날도 고마운날임을 깨달을수 있지 않겠어요?
    저도 요즘 건강을 잃다 보니 건강했을때가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깨닫고 있는 중이랍니다.

    세상엔 고통없이 얻어지는게 없더라고요. 불행을 겪어봐야 행복의 달콤함도 알게 되고...
    별일없이 무난한 날들이 심심함이 아닌 평온함으로 느껴지기도 하는거구요..

    힘내세요 원글님.. 좋은날이 올겁니다.

  • 2. ...
    '12.2.21 10:40 AM (58.239.xxx.82)

    맞아요 지금은 바닥은 아니네요,,그렇다고 평온하고 노곤함속에 무료함도 아니고
    뭔가가 있어요 ㅜㅜ 시모때문에 너무 힘들고,,,남편과도 말이 안통하고..이혼준비하려고
    맘먹는데 아이들 맘에 걸리고,,,친정에 하소연할수도없고,,그냥 저냥 속이나 풀어봤어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770 폼 나는 스카프 추천해주시겠어요? 1 mom 2012/03/28 801
88769 EBS 영어실험...영어교육 관심 있는 분들 보셔요^^ 8 .. 2012/03/28 1,678
88768 팔불출-아들놈 자랑... 6 국제백수 2012/03/28 1,719
88767 임용고시vs공인중개사 4 sajfld.. 2012/03/28 2,742
88766 두유? 생우유? 소금미녀 2012/03/28 612
88765 바람피우다 걸린 남편 웃겨서 45 ..... 2012/03/28 16,326
88764 (펌)일본 생산 과자가 한국 브랜드로 둔갑 10 헐헐 2012/03/28 1,828
88763 아이 낳은 이후 성욕이 완전 감퇴했어요 ㅠㅠ 5 에휴 2012/03/28 2,591
88762 입주도우미 알려주세요.. 2 입주도우미 2012/03/28 975
88761 제발 좀 댓글 맘에 안든다고 원글 좀 지우지 마세요(골프화얘기).. 5 ㅉㅉㅉ 2012/03/28 1,315
88760 영국,스위스,이태리 여행..조언부탁드려요 7 여행 2012/03/28 1,214
88759 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을 활성화하는 10가지 식생활과 건강원칙 8 행복바이러스.. 2012/03/28 4,137
88758 감기가 나았어도 몸이 여전히 아프네여 1 ** 2012/03/28 791
88757 “총선 현수막이 햇빛 다 막아” 미치겠어요 랄랄라 2012/03/28 681
88756 생리량 늘고 붓고..이거 왜 그럴까요? 2 헤라 2012/03/28 1,189
88755 담임샘에게 털어놓으니 맘이 편안해졌어요. 3 진작털어놓을.. 2012/03/28 2,186
88754 수학시험만 보면 가슴이 뛰면서 불안함이 심해.. 5 파란자전거 2012/03/28 1,553
88753 정리중 1 정리중 2012/03/28 791
88752 왜 나꼼수의 10.26 부정사건추적은 언급이 안될까요? 4 111 2012/03/28 1,497
88751 일반이사 해보신분~ 3 이사비 2012/03/28 1,247
88750 문대성이 참 야망이 큰 거 같아요. 14 .... 2012/03/28 3,209
88749 경력단절후 재취업 성공하신 전업맘 계세요 다니나 2012/03/28 983
88748 제사 간단히 지내시는분이요~~~ 4 궁금이 2012/03/28 3,252
88747 내일 집에 손님이 오는데요.이렇게 차리면 어떨른지요??? 3 손님초대 2012/03/28 1,087
88746 세수비누냄새, 하얀 빨래,그리고 봄날. 양한마리 2012/03/28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