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답답해서 여쭤요. 경험있는 분들 답변 절실히 기다립니다.

happy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12-02-21 00:21:34

저희 어머니 78세인데 척추협찹증이셔요.

mri상으로 많이 심한 상태고요

부산대학병원에서 수술을 권하고 있고

오늘 수술에 필요한 여러가지 각종검사를 다 받으셨어요.

그런데 몇달전에, 수술을 하게되면 서울에서 해 드릴려고

서울 김영수병원에 예약을 하고 박사님이 사진을 보더니 

수술울 할수 없다고.. 수술후에 예후가 더 나빠질수있다고

그냥 약이나 진통제로 견디는게 수술후 고통보다 낫겠다고해서

수술을 못했어요.

어머니 상태는 다리가 많이 아픈게 문젠데

낮에는 덜하고 밤에는 다리가 많이 저려서

바로 누워잘수 없고 옆으로 누워자는형편입니다.

그런데 새벽에 약수물도 받아오고 (한시간 이상거리)

복지관도 다니고 집안일도 다 하셔요.

심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밤에 덜 아프다고 하시는 형편이고요..

이 상태에서 수술을 해서 지금보다 나빠지면 어떡하나 싶어서

걱정이예요. 수술은 최악의 경우에 한다는 사람도 있고

조금 괜찮을때 해야한다는 사람도 있어서요.

수술날짜를 다음주로 받아 놓고 아주 걱정이네요.

수술.. 괜찮을까요? ㅠㅠ

 

 

IP : 125.187.xxx.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문의
    '12.2.21 12:56 AM (59.15.xxx.229)

    의사샘 말씀에 따르세요
    조언해드리기 힘든 문제네요

  • 2. ...
    '12.2.21 12:56 AM (79.194.xxx.139)

    불안하시면 서울의 다른 대학 병원에서 다시 검사 받고 의견을 구하도록 하세요. 중요한 병일 경우, 병원은 보통 세 군데 정도 다니는 게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 3. ...
    '12.2.21 12:58 AM (79.194.xxx.139)

    수술에 대한 걱정도 의사선생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시고요. 다른 병원 의견도 알아보고 싶은데 수술 날짜를 늦춰달라고 하세요. 담당의에게 그대로 다 말하는 게 최선입니다.

  • 4.
    '12.2.21 2:01 AM (121.147.xxx.118)

    친정 부모님 두분 모두 척추 협착증으로 수술하셨습니다.
    두분 모두 예후가 좋으셔서 수술하시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계십니다.
    친정어머니는 허리 수술후 무릅 수술도 하셨구요.

    그런데 허리 수술을 하더라도 이미 신경에 손상이 간 경우에는
    그 신경에 해당하는 부위는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수술 잘하시는 분을 찾아서 담당의 의견을 듣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5. ㅇㅇ
    '12.2.21 8:02 AM (115.161.xxx.192)

    서울에 큰병원으로 한번 오셔서 진료받아보시고요.
    거기서도 두세군데 더 다녀보세요.

    저희엄마도 협착증이라서 한쪽다리가 마비되고 잘 못걸으셔서
    수술까지 생각했다가
    척추에 관을 살짝넣어서 들어주는 그런 간단한 시술이 있다고 그거 하신다고하네요.
    그건 계속 지속되는건아니고 몇년에 한번씩 다시한번 해줘야한다고해요
    큰 수술이아니고 수술후 일상생활도 바로 가능한편이라서 그걸 해보시겠다네요.
    엄마 친구분도 그 수술하셨고요.

  • 6. happy
    '12.2.21 9:40 AM (125.187.xxx.8)

    아! 정성어린 답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연세가 문제인거 같아요.
    수술을 하기도.. 안하기도...
    70초반만 돼도 걱정이 덜할텐데요.
    다리외에는
    앞으로 1~20년 사시는데 문제가 없는 건강이예요.
    여러분들 좋은 말씀들 참고해서
    조금더 고민을 해 봐야 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016 mb최고의 Dog드립중 하나~강용석무덤갈일만남았네 1 ㅜㅜ 2012/02/22 653
73015 부부간에 말안하고 사시는 분 계신가요 3 남펴니가 2012/02/22 2,231
73014 3월에 있을 시험마무리로 추천 바랍니다. 2 텝스야 2012/02/22 412
73013 신생아때 떨어진 배꼽 어떻게 보관하고 계신가요? 29 보물 2012/02/22 8,104
73012 훈제오리고기 넣고 김치찌개 끓였더니 냄새가나요 4 주부10단 2012/02/22 3,999
73011 닉 부이치치...결혼했네요. 4 행복하길 2012/02/22 2,372
73010 2월 22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2/02/22 424
73009 버스나 지하철에서 전화통화하시는 분들이요... 3 점심시간 2012/02/22 964
73008 컴퓨터화면이 작아졌어요. 2 컴맹 2012/02/22 6,612
73007 영어 남아 이름 하나 부르기쉬운걸로..부탁드려요. 9 영어이름 2012/02/22 2,267
73006 팔자 좋네~ 이런 표현 욕이죠 ? 9 마리아 2012/02/22 1,585
73005 박원순아들 공개신검한다네요 20 Yhh 2012/02/22 2,035
73004 나이가 들면서 더 돈돈하세요. 2012/02/22 813
73003 한라봉 추천좀 해주세요 2 아림맘 2012/02/22 765
73002 시어버터와 호호바오일은 어떻게 쓰는건가요..?(뒷북죄송) 8 2012/02/22 3,073
73001 링크 거는거 어떻게 하는건가요? 1 블루 2012/02/22 539
73000 카톡에서 친구차단 6 차단 2012/02/22 2,557
72999 요새 유독 82댓글이 너무 까칠하고 무섭네요. 22 짜증 2012/02/22 1,340
72998 형광등 갈아보신분... 3 늦게 2012/02/22 804
72997 11살 남자아이 테니스 가르치는것 어떤지요? 2 장점이 뭘까.. 2012/02/22 1,024
72996 전기주전자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6 전기세 2012/02/22 2,569
72995 콩 섭취에 대해서... 콩이 무조건 좋은건 아님 2 마리아 2012/02/22 1,755
72994 시부모님 길들이는 <?>법 좀 ... 20 alclr 2012/02/22 3,385
72993 강아지 안락사시킨 동생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요 11 파란하늘 2012/02/22 2,333
72992 그 많던 붕어빵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8 궁금 2012/02/22 1,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