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머 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베오베 라는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하면 볼 수 있는 게시물이 있습니다.
제목이
"[유머X/브금] 21살 아빠와 18살 엄마의 딸바보"
라는 글로 본인이 올리셨습니다.
21살의 어린아빠와 18살의 어린엄마 이야기 입니다.
본글은 정말 잘 쓴 글도 아니지만 저 역시 11개월의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를 생각하니 가슴이 짠해졌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들이 쓰던 것을 몇가지 보내주고자 해서 메일을 달라고 했었는데
답변이 와서 메일과 전화 통화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애기 아빠가 되는 분은 고등학교 2학년에 자퇴를 하였고, 애기 엄마가 되는 분은 초등학교만 나온 상황입니다.
현재 예치금 40만원에 월38만원의 안산에서 살고 있으며
애기 아빠는 새벽6시 30분 부터 오후 4시30분 까지 월 110만원을 받으며 주유소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공과금 및 월세를 내고나면 60여만원 돈으로 한달을 나야 하는 상황이지요
애기엄마는 현재 산후조리 중에 있으며 친정엄마와 연락이 닿아서 친정엄마와 함께 있고,
28일에 다시 아빠의 품으로 복귀합니다.
친정엄마는 현재 재혼한 상태이며, 재가한 곳에서 새아버지가 되시는 분이 병원비를 일부 부담해주셨고,
애기 수술비 및 일부는 월 10만원씩 할부로 갚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기아빠의 부친이 되시는 분, 누님, 그리고 장인 까지도 본인 생활에 힘겨은 상황이며,
일일노동직을 하고 있으나, 올해 경기가 좋지 않아 일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딸이 되는 상아는 2월8일에 나온 여자 아이 입니다.
먹고 살 형편이 좋지 않은데다가, 반찬조차도 거의 없는 안좋은 상황이에요
애기가 애기를 키워야 하는 상황에 지식조차 없는 상황이죠
도움을 함께 주실 분을 찾고자 합니다.
먼저 나거티브님께서 도움을 주시기로 하였구요
삐뽀삐뽀 119 소아과 / 김수연의 아기발달 클리닉 / 엄마 , 나는 아직 침팬지
를 도움 주시기로 하셨어요
중복이 되지 않게 도움을 드렸으면 하오니집에서사용하지 않는 애기 용품이 있으시면
저에게 쪽지 또는 메일 , 전화로 주시면 함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택배로 보내실 주소는 저에게 연락 주시면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제 메일은 bytes0831@gmail.com
연락처는 010-2925-2585 입니다 .
그럼 많은 도움 부탁 드립니다 .
그리고,본인에게상처가 될 만한 글은 정중히 사양하고자 합니다.
아이만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