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홧병 생길 것 같습니다.

들들맘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12-02-20 20:46:40

아들 둘입니다.

예비중 2에 초등 5 입니다.

보면 화딱지 납니다.

요즘은 거짓말도 밥 먹듯하고

학원에서는 건성으로 공부한다 합니다.

분위기에 잘 휩쓸린다고...

몇주전 야동때문에 혼났습니다.

초등 5 동생 볼까봐 걱정돼서 보지말라고 타이르고 지나갔습니다.

이 사건이전에는 영어학원 다녀온 이후 숙제를 1시간정도 하더니

이후에는 5분정도로 대충 하고 맙니다.

아예 디앤비랑 엠피포 귀에 꽂고 삽니다.

책을 읽어라 하면 10분읽다 동생 간섭하고

화장실 들락거리고.....

오늘도 영어학원 샘이랑 통화하고

잠시 이야기 하다 속이 디비져서

학원이고 공부고 하지말라고 때려치우라고 했습니다.

지방에 들어가서 책을 만지작거리길래

그런 가식적인 행동도 보기싫다 했습니다.

중딩이 이러니 초딩도 덩달아 닮아갑니다.

속이 문들어지네여...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도 안되고 항상 체한 듯합니다.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아이만 보면

화딱지가 생기고 보기가 싫습니다.

 

돈벌어 학원에 쏟아붓고

하기 싫다는 놈 고생만 시켰네요...

 

이런 감정싸움 접고 싶습니다.

저도 지쳤고 아이도 글코...

 

살기가 싫습니다.

 

IP : 210.99.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년기맘
    '12.2.20 8:58 PM (114.206.xxx.105)

    흐흐~ 열받으신것이 다 느껴지지만 우짜겠습니까? 이또한 다 지나가리니......

    울집 고3 이제 아주 순한 양이 것 같습니다. 대신 중3 여동생이 치고 올라오지만.ㅠㅠ

    같이 열받지 마시고 이뻐해주세요..(엄마도 같이 미친척... 전 이리 못했습니다 . 쿨럭~)

    야동을 자꾸 본다면 엄마도 함께 보자 라고 하시며 거든다면 쬐끔은 횟수가 줄지 않을까 싶구요(전 제가 한술 더 떴어요.. 완죤 뻥이구먼...이러면서.)

    무조건 나쁜거다 열받는 모습을 보이시거나 애기하시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성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 하시며 부모님이 올바른 성에 관한 교육을 하심 안될까요?

  • 2. 저희집
    '12.2.20 9:10 PM (114.129.xxx.95)

    작은아들이중2때그랬어요
    지금이시기만 잘넘기면 괜챦아질거예요
    제경험상 절대 같이 싸우고그러면안돼요
    그럼더어긋 나더라구요
    보면속터지겠지만 가만히 내버려두세요
    분명정신차리는날 오더라구요

  • 3.
    '12.2.20 10:05 PM (210.106.xxx.87)

    요즘 아이가 스스로 공부시간이라고 하며 자기가 정한 양을 공부해요
    매일 티비에 게임에 야단쳐야 마지못해 공부하는척 하던 아이가 말예요
    진지하게 앞날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빠가 대학만 가면 지원끝이라고 니가 벌어 먹고 살라는 강경책도 있었구요--
    6년이면 니 인생 결정난다 약간 겁도 주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학원 대부분 끊고 원하는 학원만 남기고
    인강으로 집에서 스스,로 공부하겠다고 하길래 도와줬어요
    자기가 참고서 고르고 분량도 정했구요
    자기가 한 약속 지키려고 매일 일정시간에 조금씩은 정해진 분량 해요
    뭐 결과는 모르겠지만 일단 몇달째 하고는있어요 대신 일요일날은 내버려둬달라길래 그래라 했죠

  • 4. 리봉소녀
    '12.2.20 10:34 PM (210.205.xxx.25)

    지 인생 지가산다.
    울 나라는 결국에 돈잘버는 사람되면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98 그동안 수도물 끓여마셨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녹물이 나와요ㅠㅠ 3 11 2012/02/22 2,714
74397 부산코스트코 다시시는 분들 7 질문 2012/02/22 2,293
74396 왜 이렇게 법적용이 웃긴건지요 졸리 2012/02/22 770
74395 mb최고의 Dog드립중 하나~강용석무덤갈일만남았네 1 ㅜㅜ 2012/02/22 1,058
74394 부부간에 말안하고 사시는 분 계신가요 3 남펴니가 2012/02/22 2,638
74393 3월에 있을 시험마무리로 추천 바랍니다. 2 텝스야 2012/02/22 862
74392 신생아때 떨어진 배꼽 어떻게 보관하고 계신가요? 29 보물 2012/02/22 8,570
74391 훈제오리고기 넣고 김치찌개 끓였더니 냄새가나요 4 주부10단 2012/02/22 4,480
74390 닉 부이치치...결혼했네요. 4 행복하길 2012/02/22 2,857
74389 2월 22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2/02/22 930
74388 버스나 지하철에서 전화통화하시는 분들이요... 3 점심시간 2012/02/22 1,488
74387 컴퓨터화면이 작아졌어요. 2 컴맹 2012/02/22 7,138
74386 영어 남아 이름 하나 부르기쉬운걸로..부탁드려요. 9 영어이름 2012/02/22 2,816
74385 팔자 좋네~ 이런 표현 욕이죠 ? 9 마리아 2012/02/22 2,143
74384 박원순아들 공개신검한다네요 20 Yhh 2012/02/22 2,591
74383 나이가 들면서 더 돈돈하세요. 2012/02/22 1,387
74382 한라봉 추천좀 해주세요 2 아림맘 2012/02/22 1,334
74381 시어버터와 호호바오일은 어떻게 쓰는건가요..?(뒷북죄송) 8 2012/02/22 3,682
74380 링크 거는거 어떻게 하는건가요? 1 블루 2012/02/22 1,124
74379 카톡에서 친구차단 6 차단 2012/02/22 3,132
74378 요새 유독 82댓글이 너무 까칠하고 무섭네요. 22 짜증 2012/02/22 1,924
74377 형광등 갈아보신분... 3 늦게 2012/02/22 1,396
74376 11살 남자아이 테니스 가르치는것 어떤지요? 2 장점이 뭘까.. 2012/02/22 1,601
74375 전기주전자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6 전기세 2012/02/22 3,121
74374 콩 섭취에 대해서... 콩이 무조건 좋은건 아님 2 마리아 2012/02/22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