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홧병 생길 것 같습니다.

들들맘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2-02-20 20:46:40

아들 둘입니다.

예비중 2에 초등 5 입니다.

보면 화딱지 납니다.

요즘은 거짓말도 밥 먹듯하고

학원에서는 건성으로 공부한다 합니다.

분위기에 잘 휩쓸린다고...

몇주전 야동때문에 혼났습니다.

초등 5 동생 볼까봐 걱정돼서 보지말라고 타이르고 지나갔습니다.

이 사건이전에는 영어학원 다녀온 이후 숙제를 1시간정도 하더니

이후에는 5분정도로 대충 하고 맙니다.

아예 디앤비랑 엠피포 귀에 꽂고 삽니다.

책을 읽어라 하면 10분읽다 동생 간섭하고

화장실 들락거리고.....

오늘도 영어학원 샘이랑 통화하고

잠시 이야기 하다 속이 디비져서

학원이고 공부고 하지말라고 때려치우라고 했습니다.

지방에 들어가서 책을 만지작거리길래

그런 가식적인 행동도 보기싫다 했습니다.

중딩이 이러니 초딩도 덩달아 닮아갑니다.

속이 문들어지네여...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도 안되고 항상 체한 듯합니다.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아이만 보면

화딱지가 생기고 보기가 싫습니다.

 

돈벌어 학원에 쏟아붓고

하기 싫다는 놈 고생만 시켰네요...

 

이런 감정싸움 접고 싶습니다.

저도 지쳤고 아이도 글코...

 

살기가 싫습니다.

 

IP : 210.99.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년기맘
    '12.2.20 8:58 PM (114.206.xxx.105)

    흐흐~ 열받으신것이 다 느껴지지만 우짜겠습니까? 이또한 다 지나가리니......

    울집 고3 이제 아주 순한 양이 것 같습니다. 대신 중3 여동생이 치고 올라오지만.ㅠㅠ

    같이 열받지 마시고 이뻐해주세요..(엄마도 같이 미친척... 전 이리 못했습니다 . 쿨럭~)

    야동을 자꾸 본다면 엄마도 함께 보자 라고 하시며 거든다면 쬐끔은 횟수가 줄지 않을까 싶구요(전 제가 한술 더 떴어요.. 완죤 뻥이구먼...이러면서.)

    무조건 나쁜거다 열받는 모습을 보이시거나 애기하시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성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 하시며 부모님이 올바른 성에 관한 교육을 하심 안될까요?

  • 2. 저희집
    '12.2.20 9:10 PM (114.129.xxx.95)

    작은아들이중2때그랬어요
    지금이시기만 잘넘기면 괜챦아질거예요
    제경험상 절대 같이 싸우고그러면안돼요
    그럼더어긋 나더라구요
    보면속터지겠지만 가만히 내버려두세요
    분명정신차리는날 오더라구요

  • 3.
    '12.2.20 10:05 PM (210.106.xxx.87)

    요즘 아이가 스스로 공부시간이라고 하며 자기가 정한 양을 공부해요
    매일 티비에 게임에 야단쳐야 마지못해 공부하는척 하던 아이가 말예요
    진지하게 앞날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빠가 대학만 가면 지원끝이라고 니가 벌어 먹고 살라는 강경책도 있었구요--
    6년이면 니 인생 결정난다 약간 겁도 주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학원 대부분 끊고 원하는 학원만 남기고
    인강으로 집에서 스스,로 공부하겠다고 하길래 도와줬어요
    자기가 참고서 고르고 분량도 정했구요
    자기가 한 약속 지키려고 매일 일정시간에 조금씩은 정해진 분량 해요
    뭐 결과는 모르겠지만 일단 몇달째 하고는있어요 대신 일요일날은 내버려둬달라길래 그래라 했죠

  • 4. 리봉소녀
    '12.2.20 10:34 PM (210.205.xxx.25)

    지 인생 지가산다.
    울 나라는 결국에 돈잘버는 사람되면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628 코스트코 빙수기 파나요? 3 2012/06/06 1,481
116627 갱년기 열로 인해 두피염 심해져서 머리 몽땅 빠지고 있어요 18 ///// 2012/06/06 4,708
116626 세금폭탄에 허리휘는 중산층 ㅠㅠ 2 쥐잡자고 2012/06/06 1,778
116625 천연식초의 풍미 10 비쥬 2012/06/06 2,144
116624 아부다비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헬프미 2012/06/06 1,606
116623 애들 키우기 전엔 동네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럈네여 ㅠㅠ 12 환경 2012/06/06 3,808
116622 유령 앞부분 2 알려주세요 2012/06/06 1,914
116621 바퀴벌레 어찌 처치하나요? 9 @@ 2012/06/06 2,131
116620 9개월 아기 치아가 삭은건지 어떻게 알까요? 4 치카치카 2012/06/06 2,995
116619 폴리에스터 100% 드라이크리닝해야하나요...? 4 ...? 2012/06/06 45,984
116618 다이어트 24일차 9 55 2012/06/06 2,096
116617 펑했어용 13 시누 2012/06/06 1,789
116616 유령 여배우 발연기 어쩔겨 ㅎㅎ 66 Mom 2012/06/06 12,568
116615 유령 혼자 보고 있는데 완전 무서워요 11 2012/06/06 3,830
116614 헬렌카민스키 마르니(마린)쓰시는분여쭈어보아요 3 헬렌 2012/06/06 1,841
116613 경기도 광주에 환갑모임 장소 여쭤봐요~ (아시는분 꼭 부탁드.. 1 아이둘맘 2012/06/06 1,561
116612 ‘금리 어찌할까’ 한은, 진퇴양난 간보기 2012/06/06 1,037
116611 티비장을 페인트칠 해보려고 하는데 4 웃자맘 2012/06/06 1,274
116610 야당은 프레임을 잘잡아야지 안그러면 박근혜 몰표당선 장담합니다 2 선거 2012/06/06 1,052
116609 글을 잘쓸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5 .. 2012/06/06 1,516
116608 영어 좀 봐주세요 스피킹 시험 있어요 6 범버복탱 2012/06/06 1,622
116607 정순왕후에 대한 변명 4 mac250.. 2012/06/06 2,538
116606 서울대생끼리 만남..어캐 생각해요? 62 --- 2012/06/06 10,238
116605 국민연금 고갈 정말 그럴까요? 7 무식이 2012/06/06 2,780
116604 무엇과 무엇의 랑데뷰-라고 영자로 쓰고 싶은데, 문법을 몰라요ㅠ.. 10 불어 아시는.. 2012/06/06 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