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홧병 생길 것 같습니다.

들들맘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2-02-20 20:46:40

아들 둘입니다.

예비중 2에 초등 5 입니다.

보면 화딱지 납니다.

요즘은 거짓말도 밥 먹듯하고

학원에서는 건성으로 공부한다 합니다.

분위기에 잘 휩쓸린다고...

몇주전 야동때문에 혼났습니다.

초등 5 동생 볼까봐 걱정돼서 보지말라고 타이르고 지나갔습니다.

이 사건이전에는 영어학원 다녀온 이후 숙제를 1시간정도 하더니

이후에는 5분정도로 대충 하고 맙니다.

아예 디앤비랑 엠피포 귀에 꽂고 삽니다.

책을 읽어라 하면 10분읽다 동생 간섭하고

화장실 들락거리고.....

오늘도 영어학원 샘이랑 통화하고

잠시 이야기 하다 속이 디비져서

학원이고 공부고 하지말라고 때려치우라고 했습니다.

지방에 들어가서 책을 만지작거리길래

그런 가식적인 행동도 보기싫다 했습니다.

중딩이 이러니 초딩도 덩달아 닮아갑니다.

속이 문들어지네여...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도 안되고 항상 체한 듯합니다.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아이만 보면

화딱지가 생기고 보기가 싫습니다.

 

돈벌어 학원에 쏟아붓고

하기 싫다는 놈 고생만 시켰네요...

 

이런 감정싸움 접고 싶습니다.

저도 지쳤고 아이도 글코...

 

살기가 싫습니다.

 

IP : 210.99.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년기맘
    '12.2.20 8:58 PM (114.206.xxx.105)

    흐흐~ 열받으신것이 다 느껴지지만 우짜겠습니까? 이또한 다 지나가리니......

    울집 고3 이제 아주 순한 양이 것 같습니다. 대신 중3 여동생이 치고 올라오지만.ㅠㅠ

    같이 열받지 마시고 이뻐해주세요..(엄마도 같이 미친척... 전 이리 못했습니다 . 쿨럭~)

    야동을 자꾸 본다면 엄마도 함께 보자 라고 하시며 거든다면 쬐끔은 횟수가 줄지 않을까 싶구요(전 제가 한술 더 떴어요.. 완죤 뻥이구먼...이러면서.)

    무조건 나쁜거다 열받는 모습을 보이시거나 애기하시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성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 하시며 부모님이 올바른 성에 관한 교육을 하심 안될까요?

  • 2. 저희집
    '12.2.20 9:10 PM (114.129.xxx.95)

    작은아들이중2때그랬어요
    지금이시기만 잘넘기면 괜챦아질거예요
    제경험상 절대 같이 싸우고그러면안돼요
    그럼더어긋 나더라구요
    보면속터지겠지만 가만히 내버려두세요
    분명정신차리는날 오더라구요

  • 3.
    '12.2.20 10:05 PM (210.106.xxx.87)

    요즘 아이가 스스로 공부시간이라고 하며 자기가 정한 양을 공부해요
    매일 티비에 게임에 야단쳐야 마지못해 공부하는척 하던 아이가 말예요
    진지하게 앞날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빠가 대학만 가면 지원끝이라고 니가 벌어 먹고 살라는 강경책도 있었구요--
    6년이면 니 인생 결정난다 약간 겁도 주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학원 대부분 끊고 원하는 학원만 남기고
    인강으로 집에서 스스,로 공부하겠다고 하길래 도와줬어요
    자기가 참고서 고르고 분량도 정했구요
    자기가 한 약속 지키려고 매일 일정시간에 조금씩은 정해진 분량 해요
    뭐 결과는 모르겠지만 일단 몇달째 하고는있어요 대신 일요일날은 내버려둬달라길래 그래라 했죠

  • 4. 리봉소녀
    '12.2.20 10:34 PM (210.205.xxx.25)

    지 인생 지가산다.
    울 나라는 결국에 돈잘버는 사람되면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276 롱샴가방을 프랑스에서 사려면요? 5 고민고민 2012/06/27 4,128
124275 돈과 친구 중 3 젤 친한 친.. 2012/06/27 1,558
124274 틱이심해요ㅠㅜ 9 걱정맘 2012/06/27 2,993
124273 바나나튀김 아세요? ㅎㅎ 12 맛있나없나 2012/06/27 3,297
124272 헐 이거 괜찮은가요 털ㅜㅜ 1 .. 2012/06/27 1,170
124271 부동산 중개수수료 2 둘맘 2012/06/27 1,361
124270 자신의 마음속 상처를 치유해보신분계세요? 19 방법 2012/06/27 3,930
124269 이런말에 불쾌한 기분이 드는데요 4 . 2012/06/27 2,811
124268 추도예배음식 궁금해요 3 어려웡 2012/06/27 6,422
124267 일용직으로 4개월 등록되었었는데요.. (허위로) 도움 부탁드려요.. 2 ㅇㅇ 2012/06/27 2,835
124266 화성인 바이러스에... ㅋㅋ 2012/06/27 1,197
124265 흑.. 학교 급식 소고기.. 5 최선을다하자.. 2012/06/27 1,641
124264 빙수기계 살만한가요? 6 애엄마 2012/06/27 2,840
124263 담낭(쓸개)제거 수술을 받게 되었어요. 수술 받은 경험 있는 분.. 16 만성담낭염 2012/06/27 76,142
124262 드디어 통진당 서버에서 선거인명부 발견! 4 피아제 2012/06/27 1,153
124261 유부남중에도 애들때문에 이혼못하고,사는 남자들 많나요? 3 루미 2012/06/27 4,619
124260 아들이야기 - 1 6 ... 2012/06/27 1,938
124259 중국인 3살 여아 유괴..그리고 끔찍 8 무서워 2012/06/27 3,113
124258 이럴때는 무슨약이요? 강아지~ 2012/06/27 792
124257 핸드폰 통돌이에 돌렸어요 1 핸드폰 2012/06/27 1,074
124256 도와주세요 1 착잡해 2012/06/27 863
124255 일제고사 거부하는게 '교사 편하자고 하는 짓'이라고? 6 아마미마인 2012/06/27 1,217
124254 북미에서 한국 대입 수험생에게 사가면 좋을 선물 추천해주세요. 2 외숙모 2012/06/27 907
124253 급- 대전사시는 분 계시면 길 좀 알려주세요 2 알려주세요 2012/06/27 1,131
124252 이젠 긍정적으로 왜 안뜨는지 모르겠다 싶은 연예인??^^ 37 연예인2 2012/06/27 8,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