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입니다.
예비중 2에 초등 5 입니다.
보면 화딱지 납니다.
요즘은 거짓말도 밥 먹듯하고
학원에서는 건성으로 공부한다 합니다.
분위기에 잘 휩쓸린다고...
몇주전 야동때문에 혼났습니다.
초등 5 동생 볼까봐 걱정돼서 보지말라고 타이르고 지나갔습니다.
이 사건이전에는 영어학원 다녀온 이후 숙제를 1시간정도 하더니
이후에는 5분정도로 대충 하고 맙니다.
아예 디앤비랑 엠피포 귀에 꽂고 삽니다.
책을 읽어라 하면 10분읽다 동생 간섭하고
화장실 들락거리고.....
오늘도 영어학원 샘이랑 통화하고
잠시 이야기 하다 속이 디비져서
학원이고 공부고 하지말라고 때려치우라고 했습니다.
지방에 들어가서 책을 만지작거리길래
그런 가식적인 행동도 보기싫다 했습니다.
중딩이 이러니 초딩도 덩달아 닮아갑니다.
속이 문들어지네여...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도 안되고 항상 체한 듯합니다.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아이만 보면
화딱지가 생기고 보기가 싫습니다.
돈벌어 학원에 쏟아붓고
하기 싫다는 놈 고생만 시켰네요...
이런 감정싸움 접고 싶습니다.
저도 지쳤고 아이도 글코...
살기가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