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년후쯤엔 대학가기 엄청 쉬워질거 같아요

입시전쟁 조회수 : 3,434
작성일 : 2012-02-20 20:37:58

물론 거기엔 몇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1. 여자들이 애를 잘 안낳아야한다,

그래서 한해 태어나는 애들이 지금의 40만이 아니고 십만 정도만 되면

애들은 나중에 대입경쟁율이 폭락하게되어 줄만 서면 대학가는 시대가 온다.

 

어차피 앞으로 자식키워봤자 노후도 기대못하고

자식 결혼할때 전세집값이라도 보조 못해주면 더더욱 자식이 부모노후를 보장못해주죠.

키울때 부담되고 나중에 결혼할때까지 거액의 목돈이 들어 자기 노후에 암적 존재가 된다는걸

여자들이 차츰 깨달아가면 갈수록 애는 적게 낳고 자기노후에나 신경쓰겠죠.

 

2. 지금과 같은 빈부격차가 계속되면

 

아무리 저소득층에서 애를 많이 낳아도 어차피 걔들은 대학입시를 위한 교육도 제대로 못받고,

또 막대한 대학등록금 때문에도 대학을 포기하는 숫자가 늘어난다.

이는 출산아수 감소이상으로 대학가기가 수월해진다.

과거처럼 돈만 있으면 대학가는 시대가 온다,

 

3. 사람들이 2세 생산에 자신을 희생하는 인생을 살지않고

자신을 위한 인생에 눈뜨고,

수명이 길어지는데 자식이 노후보장을 안해주면 더더욱 2세 생산에 큰 의미를 못두게 되어

역시 대입 경쟁율은 줄어든다.

수명이 길어져 인구는 줄지 않으나, 대학경쟁은 현격히 낮아져 애들이 대학가기는 쉽다.

 

지금 돈있는 계층은 갈수록 자식들이 대학가기 쉬워질거같네요.

 

어차피 가난하면 자기 노후준비에나 신경쓰기도 벅차고, 낳아봤자 애 대학학비도 못댈거,

저소득층 경우는 아무리 출산율이 높아도 대입시에서 돈때문에 경쟁상대가 못된다는 현실.

뭐 돈없는 계층에선 서러운 얘긴데,

세상을 뒤집지 않는한 어쩔수 없으니,

가난의 대물림, 직업도 그렇고, 자식 낳아봤자 가난이나 물려줄 부모라면 자식을 안낳는게 본인이나 자식에게나 현명하겠죠.

물론 대학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닌데

이눔의 사회는 학벌로 월급차이를 내니 말이죠.

 

어쨌든 돈 좀 있는 사람들은 자기네 계층에서 애를 하나이하로 낳는다면 미래 대학입시는 걱정안해도 될듯.

 

 

 

 

IP : 121.165.xxx.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새짹
    '12.2.20 8:46 PM (122.36.xxx.160)

    몇년 전에 손주은씨가 일본의 예를 들면서 사교육 열풍이 한 10년 밖에 지속되지 않고 사그러들것이라고 말했죠.

  • 2. ...
    '12.2.20 8:47 PM (59.15.xxx.61)

    인구가 줄면 경쟁력 없는 대학은 다 문닫고
    정말 일류 대학만 남을 것이고
    그 때도 돈이 있어도 공부 못하면 대학 못갈거에요.

  • 3. 사학재단이 어떤 사람들인데
    '12.2.20 8:49 PM (121.165.xxx.42)

    그리 쉽게 대학문을 닫을까요.

    돈벌이로 그만한 사업이 없는데 어지간해선 문안닫을걸요.

  • 4. 점세개님 말대로라면
    '12.2.20 8:51 PM (121.165.xxx.42)

    사학재단측은 미래 자신들의 소득을 위해서 기를쓰고 애를 많이 낳게할 켐페인을 벌이겠군요.
    부모들이야 죽어나든 말든 말이죠.

  • 5. ...
    '12.2.20 8:52 PM (59.15.xxx.61)

    올해도 몇 개 대학 문닫잖아요.
    그리고 정말 일류대학만 남겠죠.
    인구없어서 지원자도 없는데 어떻게 살아남아요?

  • 6. 점세개님, 어떤 대학이 문을 닫았나요
    '12.2.20 8:53 PM (121.165.xxx.42)

    제가 아는 대학은 문닫았다는 소릴 못들어서요.

  • 7. 글쎄요?
    '12.2.20 9:03 PM (211.246.xxx.32)

    지금도 대학가긴 쉬워요. 전국 하위100% 여도 대학갈수있으니까요. 문젠 명문대 가기 어렵단거죠. 대학은 서열있으니 연고대여도 서울대못가 안타까워하기도 하니까요. (뻘 예지만, 성시경도 서울대 간다며 삼수하다 그냥 고대갔다죠?)

  • 8. ㅇㅇ
    '12.2.20 9:13 PM (222.112.xxx.184)

    대학수와 지원자수가 문제가 아니라 대학 줄서기가 문제라고 봐요.
    명문대를 가기위한 치열하게 경쟁하지 지금도 그냥 대학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요.
    지금도 돈만 있으면 대학은 갈수 있어요. 명문대 혹은 인서울이 아니라 문제지요

  • 9. ....
    '12.2.20 9:20 PM (115.126.xxx.140)

    15년쯤 후면 지금 4세 아이들 말하는 건가요?
    4세 아이들도 사교육 엄청 하던데요?

  • 10. 15년쯤후라 해도 전제가 있잖아요
    '12.2.20 9:26 PM (121.165.xxx.42)

    지금 4세 아이들 태어날 시기쯤 금융위기가 터졌죠.

    그래서 빈부격차가 심해지기 시작했고요,

    전체 출산아수는 변함없다해도 저소득층에서 애 많이 낳아봐야 걔들이 경쟁상대가 되기엔
    현실이 너무 힘들죠.

  • 11. 15년쯤후라 해도 전제가 있잖아요
    '12.2.20 9:28 PM (121.165.xxx.42)

    여튼 돈 좀 있는 계층내에서도 애를 하나 이하로 낳는다는 전제를 잘 보세요.

    중간층은 갈수록 출산이 줄어들거같구요.

    저소득층은 아무리 낳아도 등록금문제와 교육혜택을 못받아 대학갈 애들이 아주 소수가 될테니까요.

  • 12. 글쎄요
    '12.2.20 9:31 PM (112.151.xxx.89)

    지방에 한 대학은 빈자리를 중국애들로 채웠더라구요.
    외국국적학생을 많이 유치하면 평가가 좋아져서 국가지원금을 더 많이 받을수 있나봐요.
    중국애들한테는 장학금을 남발해서 데려온대요.
    아마 15년 뒤에는 동남아시아 애들하고 경쟁해야할 거에요.
    그것도 불공정한 경쟁요.
    우리 애들처럼 입시전쟁 치르지 않을테니까요.

  • 13. 위에 112.151.글쎄요님,
    '12.2.20 9:38 PM (121.165.xxx.42)

    그 지방의 중국애들로 채운다는 대학은요, 저도 어떤 다큐프로에서 본적 있는데
    그 학교가 정부 세금 타먹기 위해 눈가림으로 하는 수작이죠.

    실제 그 중국애들은 산업연수생 비슷하게 한국오는 거구요.
    대학도 이름만 올려놓은채 실제로는 공장에서 일하는 산업연수생들이라는데요.

    정부세금 타내는걸 눈먼돈 먹기, 공똔 먹기라고,
    이름만 대학간판 걸어놓고 그런 식으로 눈먼돈 가로채는 인간들이 꼭 있죠.

    물론 교육청도 감독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아니면 다른 거래가 있는건지 ㅋㅋ

    어쨌든 님이 중국애들 장학금 준다고 아까와안해도 됩니다.
    갸들은 본국 인구가 워낙 많아 한국까지 와서 3디 업종에 종사하는 서글픈 인생들이니까요.

  • 14. .........
    '12.2.20 9:38 PM (119.71.xxx.179)

    그때되면 부모들이 노후대비하느라 애들 공부에 목매지 않을걸요?

  • 15. ...
    '12.2.20 9:39 PM (115.126.xxx.140)

    원글님 말씀은 당장 우리아이들 세대부터
    돈 있는 집 애들만 대학 갈정도라는 말씀이신거 같은데요.
    그정도는 아니죠. 지금도 어린이집 터질정도로
    애들 많아요. 점수 되는데 대학 못갈 정도로
    서민경제가 나쁜 것 같지는 않은데요.
    60년대 경제사정도 아니고.. 너무 비약이 심하신듯요.

  • 16. ok
    '12.2.20 10:58 PM (221.148.xxx.227)

    그래도 탑 대학은 피터집니다
    중위권 대학들은 고만고만 하겠죠.

  • 17. 에휴
    '12.2.21 12:39 AM (175.197.xxx.187)

    대학가기가 수월해지면 뭐하나요...
    그땐 대학이 경쟁의 의미가 없어지는겁니다.
    탑대학 아니면 유학파들만 대기업 들어가고 대접받는 세상이 오는거죠.
    이미 삼*같은데는 글로벌 인재 우대하잖아요....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정말 돈좀 있는 집안아니라면....일반 서민들은 돈쳐들여서 자식 유학 보내려면
    지금보다 더 뒷바라지 하면서 등꼴빠지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57 스텐레스 압력솥이 김 새요. 2 오래된 2012/03/02 1,988
78056 시터분의 큰아이에 대한 태도.. 12 지혜를 구합.. 2012/03/02 3,310
78055 고등학생이 사용할 영어사전.. .. 2012/03/02 865
78054 매일 새벽3시에 잠드는것.. 1 알바 2012/03/02 1,122
78053 69만웑짜리 키이스 트렌치가 아른거려요. 11 . . . .. 2012/03/02 3,884
78052 교회옆 절~~~웃깁니다. 웃겨 2012/03/02 1,292
78051 인권을 중시하던 한국진보 분들이 북한의 인권에는 침묵하죠? 10 ... 2012/03/02 1,278
78050 초등2학년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몇가지 정도 하시나요? 3 방과후 2012/03/02 1,124
78049 윤여정-김수현작가의 우정 5 부럽다 2012/03/02 10,138
78048 췌장은 ct 촬영해야 알수있나요? 피검사만 했는데요 4 도와주세요 2012/03/02 10,398
78047 친정엄마 경락마사지끊어드릴건데 조언좀 해주세요. 3 ... 2012/03/02 1,438
78046 오징어 진미채,, 하나하나 가르쳐 주실분 계세요??? 17 어려워 2012/03/02 3,216
78045 [원전]“후쿠시마 원전은 살얼음판 상태” 5 참맛 2012/03/02 1,492
78044 "위법적 탄생" 종편 인터뷰, 민주당 예비후보.. 1 yjsdm 2012/03/02 983
78043 가정 환경조사서에 보호자란에 저를 적어야 되나요?? 6 너구리 2012/03/02 1,542
78042 실비보험 들어야할까요? 4 40대초 2012/03/02 1,766
78041 토스트에 바르는 소스 4 .. 2012/03/02 2,250
78040 집안의 모든 의사결정은 내가 해야하는 신세 5 .. 2012/03/02 1,836
78039 멋내실때 없으면 안되는 아이템 있으세요? 38 .. 2012/03/02 7,367
78038 친구처럼 지내는 2살 어린 옛회사 동료와의 밥값... 10 베스트글보고.. 2012/03/02 2,470
78037 비데 수리 2 상큼이 2012/03/02 1,145
78036 쉐어버터는 아프리카산만 있나요? 1 크림 2012/03/02 675
78035 단체식사 반찬 추천 부탁요.. 5 열심히! 2012/03/02 2,228
78034 남자아이들 피아노 필요한가요? 11 2012/03/02 1,606
78033 가볍고 편한 가방 좀 추천해 주세요.(직장 매일 들고 다닐 용도.. 5 제이미 2012/03/02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