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서운하여 하소연 좀 하렵니다
1월달에 디스크 판정을 받고 입이 바짝바짝 말랐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라고 하고 수술을 할 형편도
놀고 있을 형편도 되지 않기도 하고
건강에 문제가 오니 심난하기도 하고
정말 서럽대요
저번달 구정에 엄마께 전화를 했어요,,
구정에 허리가 안 좋아 못가겠다 나중에 2월에나 가겠다
지금 허리가 안 좋은데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라고 한다
엄마가 걱정을 하시며 수술은 함부로 하는 거 아니라던데 하시고
안 내려와도 된다고 하시고,,그려면서 전화를 끊었네요..
근데
아직까지 전화 한번 없으시네요..
어떻게 됐느냐하는,,
전 아이들 개학하기전에
다녀오려고 했어요,,
벌써 3월이 다 되어가니,,
사실 수술은 안하고 물리치료 받고 운동 하고
여기서 알려주신 대로 걷기 자전거 스트레칭 등등
조금은 살만해요,,
근데 정말 서운하네요
다른 엄마들은 정말 달려오실 것 같은데,,
하지만 우리 엄마 착하세요,,
전화하면 걱정마라 하시고
내려간다 하면 뭐하러 내려오냐 힘들다 하시고
용돈 드린다고 해도 됬다고 하세요
근데 참 잔정이 없으시네요,
생전 김장했냐 아이들 졸업은 했냐등등
참,,,이번주 내려갈지 말지 도 싶고
저도 직장다니거든요,,
참 하늘아래 참 외롭네요,,
난 왜이리 태어날때 부터 외로운 팔자일까요..
정말이지 가야겠기도 하고 올해70 이시고
어렵고 힘들게 사세요.
그냥 담에 내려갈까도 싶고
전화도 하기 싫으네요..
하소연 좀 해봅니다,,
넘 외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