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뺀질거려 돌아버리겠어요....

아들님!!! 조회수 : 2,019
작성일 : 2012-02-20 18:59:56

제 아들놈이 초3 되는데요.

공부 공부 하는 엄마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냥 편한 엄마도 아닌쪽인데,

방학동안 수학 문제집 3장씩만 풀자는데, 너무 말을 안들어주네요.

세장 끝내면 게임하게 해준다든지 하면 좀 통할까... 그냥은 열 번을 말해도 들을까말까네요.

옆에 끼고 하면 조금 낫고, 암튼 시작할 때가 힘들어요.

저는 집안일 하면서 얘기해요.... 수학 해라~ 이런식....

애는 빙빙 돌면서 자기 할 거 하느라 들은척 만척...

주로 혼자 그리기 하면서 놀고...

전 4학년 정도에 학원을 보낼 생각이어서 그 전까진 자유롭게 혼자 놀게 할 생각인데,

저녀석 저러면 학원을 보내야하나싶네요.

하면 잘해요.. 이해도 빠른편이고, 근데 규칙적인 학습습관이 안잡히네요.

 

님들 ... 말 안듣다가 고학년 올라가서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한 자녀 키우신 분 계신가요?

IP : 121.137.xxx.2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rams
    '12.2.20 7:07 PM (110.10.xxx.34)

    전 이런 뺀질거림도 애다워서 귀엽더라구요ㅋㅋㅋ
    초등학교때 공부에 맛들이고 열심히 하는게 더 어렵죠.
    아직 그 나이엔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책상앞에 앉아 있는게 괴로울때니까요...
    억지로 하고 싶지 않은 문제집을 풀게하는 것보다 책을 많이 읽게 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스스로 생각하고 사고하는 방법을 키우는게 지금 당장은 문제집 푸는것보다 효과 없을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진짜 도움이 되는건 그런 능력인 것 같거든요^^

  • 2. 아둘둘
    '12.2.20 7:08 PM (125.189.xxx.98)

    저도 아직 헤메고 있지만
    감히 조언드려요..
    초등고학년까지는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합니다.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해야지요..
    계획표를 주단위로 짜고, 그다음은 하루단위로 짜게 하면
    자신이 최소한 해야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아이와 대화를 가능한 많이 해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하세요..
    고학년되면 사춘기로 접어들어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엄마뜻에따라 로봇처럼 잘 움직이는 아이는 없습니다.

  • 3. 아들님!!!
    '12.2.20 7:19 PM (121.137.xxx.246)

    요즘 바쁜일이 있어 외출할 일이 많다보니 더 놀자모드로만 나와서... 공부안할거면 밥 안준다고 제가 그랬어요...ㅎㅎ 그랬더니 약이 오르는지 그럼 자긴 과자만 먹겠다고... 참.. 애댈꼬머하는건지...아빤 관심도없고.. 전 좋은엄마될거같지도않고... 어쩐다죠...댓글 감사합니다.주단위일단위계획표 따라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445 샤브샤브 고기는 어떨걸 사면 될까요? 2 샤브샤브 2012/03/27 6,228
88444 올해 왠지 90년대 추억팔이 유행할듯 하네요 3 ..... 2012/03/27 1,359
88443 반전세랑 월세는 어떻게 다른건가요? 2 2012/03/27 1,492
88442 담양 명아원에서 숙박해보신분 있으세요?? 7 여행가요 2012/03/27 5,669
88441 40대.. 제주변 모두 전업인데 그게 그리 이상한가요? 11 내참 2012/03/27 4,560
88440 강남역근처 식사하고 차마실곳.. 5 프리지아 2012/03/27 1,342
88439 서울에서 사용하는 음식물 쓰레기봉투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4 서울 2012/03/27 1,010
88438 아이가 열이 오래 가네요. 큰병원 가봐야 할까요? 9 2012/03/27 2,737
88437 말없이 절연 11 친구야 2012/03/27 10,231
88436 10년 전에 사라진 가족이 돌아왔어요. 27 무명씨 2012/03/27 14,313
88435 오늘 정말 매력적인 여자분 봤어요 ^^ 46 야가시아크 2012/03/27 20,965
88434 인천공항 skt 라운지 없어졌나요? 1 .. 2012/03/27 4,644
88433 주택연금(역모기지론)부부공동명의는 안되나요? . 2012/03/27 2,674
88432 자동차보험 에듀카 어떤가요? 3 궁금 2012/03/27 3,127
88431 오호라 양파스프 15 이점 2012/03/27 3,276
88430 실비보험 알아보고 있어요. 5 실비보험. 2012/03/27 1,453
88429 아니 지금 우리 윗집 7 다다다다 2012/03/27 2,230
88428 여자도 골프배우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나요? 4 gma 2012/03/27 2,812
88427 이비인후과약이랑 소아과약 함께먹음안되죠.. 3 2012/03/27 1,008
88426 다신 이러지 말아야지...친구인데 대체 왜 그럴까요? 8 후회 2012/03/27 2,843
88425 손수조의 죄 10 2012/03/27 2,174
88424 인천에서 쓰레기 수거차에 아이 치어죽은거 아세요? 3 당근 2012/03/27 1,889
88423 아까부터 왜 괜히 짜증나고 신경질이 나는가 했더니.. 3 ... 2012/03/27 1,759
88422 경주 1박2일 일정좀 봐주세요^^ 벚꽃 언제필까요~ 3 호도리 2012/03/27 1,082
88421 강남 교통상황 최악이네요.. 7 바느질하는 .. 2012/03/27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