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락비 사건 보면서 아이의 교과서

요즘 조회수 : 3,519
작성일 : 2012-02-20 18:10:54

중학들어가 새로 개편된 교과서 받아왔는데

도덕책 비중이 아주 크네요

저 학교다닐땐  국민윤리라고 배운거같은데

암튼 대강 훑어봤더니 

직업윤리  갈등 발생이유해결방법 폭력의 대처법  성차별의 사례와 교육 인터넷과 도덕 행복의 정의

자신의 권리찾기  외모지상주의  유행과 차별 해외에서 한국인으로 어떻게 해야하나등 다 적지도 못할만큼

굉장히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더라구요

서술형도 많아 토론도 유도하고...

국어교과서도 나름대로 또 심도있네요

굉장히 바람직해보이고 좋네요

블락비같은 사건으로 봐도 우리국민의 도덕지수는 굉장히 높아보이는게

공교육의 힘이 컸나보네요  그 전 교과서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요 

부모가 집에서 다루기도 버거운 주제들,, 가정교육의 부분을

학교에서 어느정도 맡아서 인성교육 시키는것 같아서

마음도 놓이는것같아요

어차피 아이 공부 거들면서 아이랑 같이 책도 읽고 대화하고 하겠지만

참........감사할 따름 

별게 다 감사하다고 하시겠지만 전 정말 고마운 심정이네요

도덕 교과서가 제부담을 확 덜어줄거라 기대하고있어요

IP : 210.106.xxx.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0 6:15 PM (125.152.xxx.85)

    중학교 때 도덕이고....고등학교 때....윤리 아니었나요???

  • 2. brams
    '12.2.20 6:16 PM (110.10.xxx.34)

    중학교때 까지는 도덕이고 고등학교 때가 국민윤리였던걸로 저는 기억해요^^
    하여간 요즘 학교폭력이나 아이들의 범죄를 보면서 우리사회가 성적지상주의에 빠져 얼마나 아이들의 인성이나 도덕성에 무관심 했었나를 느껴요.
    지금이라도 아이들에게 성적이 아닌 인성위주의 교육으로 회귀를 했으면 좋겠네요.
    공부 잘하기 위해서 일부러 다른 애들로부터 왕따를 자초했다는 자사고 아이들의 증언을 듣고 충격적이었어요. 그 엄마들도 그걸 자랑스레 얘기를 하더라구요.
    이런 공부만 잘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이나 사회성이 결여된 아이들이 자라나 판사가 되고 검사가 되고 높은 자리에 올라 앉아 있으니 부패와 비리가 만연하고 도덕성이 땅에 떨어져도 돈과 권력이면 만사형통이라는 사회분위기가 만연되었구나 싶은게 소름끼치더군요.

    저는요 우리 아이가 공부 못해도 상관없어요.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 안주고 나와 다른 친구들을 포용하는 넓은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 3. ..
    '12.2.20 6:17 PM (125.152.xxx.85)

    학교에서 교과적인 내용 아무리 다뤄봤자.....집에서 양육하는 사람에 의해 아이의 인성이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해요.

    학교 보다는 가정에서 더 도덕적 가치관을 심어 주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저는...

  • 4. 와^^
    '12.2.20 6:17 PM (180.66.xxx.63)

    저도 아이 교과서 들쳐봐야 겠어요. 학교에서의 충실한 수업과 토론 진심 기대합니다!

  • 5. ㅇㅇ
    '12.2.20 6:18 PM (222.112.xxx.184)

    블락비 사건보니 그 멤버 한 명 엄마도 대단하던걸요.
    그 엄마에 그 아들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가정교육이 그모양이니 아들이 그꼴이구나 싶더군요.

  • 6. 아 맞네요
    '12.2.20 6:20 PM (210.106.xxx.87)

    고등학교때 국민윤리만 기억나서 ㅋㅋ
    그러게요 .......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것 같아요
    전 교과서 보고 기뻐보긴 또 처음이예요 ㅎㅎ

  • 7. 글쎄요....
    '12.2.20 6:21 PM (116.127.xxx.24)

    교과 과목중....더구나 도덕 수업이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 큰 도움이 될거라 기대하시는 건 오류라고 봅니다.
    개정 이전의 교과서에서도 그런 문제들은 충분히 다루고 있어요.
    초등학교 도덕도 마찬가지구요..
    교과서가 문제가 아니고 부모들이 내 아이를 공부만 잘하면 되는...
    아니, 왕따 안당하고 안 맞고 다니기만 하면 괜찮은 아이...기죽이면 안되는 아이로 키울 것이 아니라
    배려하고 함께 가며 타인의 감정 역시 나와 다르지 않고 약자일수록 배려해야한다는 것을
    가르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여러번 하게되네요.
    우리 애는 중학생이고 남자애고 또래들처럼 인터넷을 좋아하는데....최근 82에서 알게된 이상한 남초(?? 단어 참...ㅎ) 사이트에 혹 잘못 들어가서 이상한것부터 보고 배울까 전전긍긍하게되네요.
    시간내서 아이와 진지하게 이런 이야기도 해봐야겠어요.

  • 8. brams
    '12.2.20 6:21 PM (110.10.xxx.34)

    125.152//님께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부모님의 가치관이 상당부분 아이에게로 심어지는데 옳바른 인성을 지니지 못한 부모밑에서 옳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가 나오기는 힘들죠

  • 9. 그르쵸
    '12.2.20 6:24 PM (210.106.xxx.87)

    가정교육도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그 엄마 처럼 싸가지 없는 애는 패줘도 된다라고 가르치면
    학교교육이 말짱 도루묵이 되겠지요
    가정교육의 중요성도 공감해요

  • 10. 하지만
    '12.2.20 6:29 PM (210.106.xxx.87)

    집에서 엄마 혼자 하기엔 학교 분위기와 또래 아이들의 생각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아
    공교육이 저렇게 나서주는것을 확인하니 참 좋아요
    성차별의 생생한 사례를 배웠는데
    인터넷에서 여잔 차끌면 안돼 라는 글이 긍정적으로 보이겠어요
    부가적으로 도와주니 전 정말 도움 많이 받을것같아요
    정말 엄마말과 행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 11. 아이구야
    '12.2.20 6:40 PM (110.15.xxx.89)

    내가 태국인이었으면 반한감정 장난 아니었을듯!
    이 싸가지 없는 놈들은 그냥 빨리 군대 보냈으면 좋겠어요.

  • 12. 참새짹
    '12.2.20 6:44 PM (122.36.xxx.160)

    자기집에 불났는데 불난김에 고구마 구워 먹자고 할 애들이라는 인터넷 글 보고 한참 웃었는데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어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009 새벽 5시까지 살아있었다니 니들이 죽였구나! 2 원통하다 2012/04/09 1,600
94008 혹시 아이피 175.125.XXX.167 쓰시는 분 지금 계신가.. 아주 사적인.. 2012/04/09 752
94007 어린이집 다니는 애들 요즘 내복 입혀보내시나여?? 3 궁금한맘 2012/04/09 916
94006 수원 **교회건 어찌됐나요? 4 궁금? 2012/04/09 1,105
94005 갤럭시노트펜 오프라인에서 어디가면 살수있나요 1 님느의 2012/04/09 1,055
94004 총선 D-2, 여야 `승부처' 수도권 공략 총력전 外 세우실 2012/04/09 612
94003 영어학원 두번가고 안가려하는데 .. 6 중2 딸 2012/04/09 1,072
94002 컴에서 딩동 소리가 나요 1 막걸리나 2012/04/09 768
94001 정당투표.. 민통당이냐 통진당이냐.. 24 고민이네요 2012/04/09 1,333
94000 돼지도 울고있고....나꼼수 듣는 국민도 울고있고.... 5 우리... 2012/04/09 1,372
93999 우리나라도 경찰이 순찰 도나요? 5 .... 2012/04/09 631
93998 토마토 어느 품종이 맛난가요...? 12 토마토 2012/04/09 1,665
93997 봉주 11회 듣기(됩니다) 3 보리수 2012/04/09 782
93996 그네씨 집안 단속이나 잘하세요. 2 안습 2012/04/09 788
93995 떡볶기집 어떤 브랜드가 괜찮나요 14 자유를 찾아.. 2012/04/09 2,026
93994 패션왕 보니까 부모복없는 젊은애들이 주인공이군요 4 드라마 2012/04/09 1,852
93993 김용민, 난 네가 안부끄러워.. 12 김어준, 2012/04/09 1,755
93992 이마트에 문제 제기 했답니다. .. 2012/04/09 925
93991 15년만에 다시본 타이타닉.. 4 대박~ 2012/04/09 1,361
93990 6.25 한국전쟁 유가족단체는 이명박의 한나라 새누리당을 반대한.. 1 바람의이야기.. 2012/04/09 552
93989 이외수도 지역구 발전위해 새누리로 미는데 6 ... 2012/04/09 1,168
93988 봉주 11회 몇분이에요? 3 2012/04/09 886
93987 수원살해사건,,"13시간 만에 잡으면 잘한 거 아닌가&.. 6 베리떼 2012/04/09 1,395
93986 조현오 사퇴했나 보네요 14 brams 2012/04/09 3,053
93985 우리는 빵과함께 장미도 원합니다. 난데없이낙타.. 2012/04/09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