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머리는 엄마 쪽 닮나요?

--- 조회수 : 3,987
작성일 : 2012-02-20 17:46:07

아이 낳을 계획이 있는데 은연중에 아이가 수학 약하면 어쩌나 벌써 이런 생각 드네요. 결단코 아이 공부 닥달할 생각은 없어요. 집안 경제력도 사실 어디까지 밀어줄 지 자신 없구요. 그래도 이왕이면 수학은 잘하는 게 두고 두고 좋은 것 같아요. 직업 선택할 때도 더 폭도 넓고 사실 겪어 보니 실생활에서도 수학, 기계 이 쪽으로 친한 게 득이면 득이지 나쁠 거 없더라구요. 아이가 제발 수리력에 있어서는 아빠 쪽 닮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저도 공부 아쉽지 않게 잘 했었고 영어같은 경우는 뭐 제 주종목이었으니까 할 말이 없는 건 아니지만서도 불안감은 감출 수가 없네요. 애가 나중에 수학 못하면 그건 완전히 내 탓 ㅎㅎ  

IP : 188.99.xxx.8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0 5:49 PM (122.32.xxx.12)

    제가 학창시절에 수학을 진짜..못했는데...
    그냥 7살 애 데리고 입찬 소리 한다고..뭐라 하시겠지만...
    그냥.. 애 데리고 해 보면...
    딱 절 닮은것 같아서....
    한번씩 쬐매 절망 스러웠다가..그래요...

    그냥.. 확실히.. 이 부분이 제가 봐도..좀 떨어진다..싶게... 표가 나서리..
    그에 반해 신랑은.. 수학을 본인 스스로가 참 좋아 하고 즐기고 그랬다는데...
    아이 아빠도 아이 데리고 수학 가르쳐 보더니...
    그냥.. 적당히 하자고..웃긴 하네요...
    남편이랑 저랑 학창 시절 성적표 보면 정말 극과 극인 성적표였는데..
    지금 딸래미는.. 저랑 좀 닮은것 같아서...^^;;
    7살 짜리 뭘 아냐 하시겠지만..
    근데 쬐매 보이긴 하네요..하하하..

  • 2.
    '12.2.20 5:49 PM (118.38.xxx.170)

    ㅋ 오늘 수학 얘기 많이 나오네요 근데 수학 잘하면 두고두고 좋다는 건 별로 잘 모르겠는데.... 저 고딩때 영어는 잘하고 수학은 영어보단 떨어졌는데 , 저는 수학공부만 했고, 나랑 성적 비슷한 다른 애는 수학은 아예안하고 영어만 했어요. 대학가고 나니 수학공부했던거 아무 쓸모없는거 같고, 그떄 죽어라 영어만 판 친구가 쓸모가 훨씬 많더군요 물론 둘다 문과라 그러기도 하지만 ㅎ

  • 3. ...
    '12.2.20 5:51 PM (175.214.xxx.242)

    X 염색체에 지능에 관련된 유전자 정보가 있어요.
    딸은 엄마나 아빠, 둘 중 하나를 닮고
    아들은 무조건 엄마의 지능을...

  • 4. 나무
    '12.2.20 5:51 PM (220.85.xxx.38)

    아들 둘인데요, 큰애 키울 때는 한번도 설명 안한 수학 개념 얘기를
    둘째 때는 수십번 하고 있어요. ㅠㅠ

  • 5. 아들 둘
    '12.2.20 5:52 PM (211.246.xxx.160)

    수학 굉장히 잘합니다.중,고등
    저....수학 잘했어요.
    그런데 전 달달 외워서 잘했고 이 아이들은 본능적?기계적으로 풀어 냅니다.
    저는 아니고 친정쪽 영향이 있긴할것 같아요.
    집안에 회계사.세무사가 많거든요.

  • 6. ^^
    '12.2.20 5:52 PM (115.140.xxx.13)

    엄마보다는 집안을 봐야하지않을까 싶어요.
    전 완전 문과에 고등때는 아예 수학을 포기하고
    공부안했는데(노력해도 안됨) 제 아들은 수학 상위
    1프로(항상 수학만 전교1등)에요.
    미리 걱정하실필요 전혀 없어요^^

  • 7. ㅠㅠ
    '12.2.20 5:55 PM (210.106.xxx.87)

    아무리 제가 수학을 못했어도....
    태교삼아 덧셈뺄셈 구구셈이라도 할것을
    가슴이 참 많이 찔리네요
    남편은 책망하는 시선으로 날 보죠......다 알거든요
    에휴..........................

  • 8. ...
    '12.2.20 6:01 PM (59.9.xxx.109)

    걱정마세요 ....................
    두 아들이 똑같지않은건 어쩌죠?

  • 9. 수학머리
    '12.2.20 6:02 PM (14.37.xxx.205)

    모계, 엄마쪽 내력 맞아요.
    노력과 끈기로 한계가 있는 건 맞음.

    그러나 고교 문과 수준의 수학은 노력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 10. ...
    '12.2.20 6:03 PM (112.219.xxx.205)

    우린 엄마는 수학 잘 하셨다는데 전 드럽게 못했어요 수학. 동생은 그냥저냥.. 반대로 엄만 언어쪽 약하시구 전 그쪽은 잘했어요.

  • 11. ㅇㅇ
    '12.2.20 6:03 PM (222.112.xxx.184)

    유전을 해도 좋은 걸 받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복불복 아닐까요?

    다 자기복이지 어쩌겠어요.

  • 12. ..
    '12.2.20 6:08 PM (125.187.xxx.4)

    자기복인거 같아요 전 수학 정말 못햇어요,,
    아들둘인데 작은아들은 수학 특별반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넘 걱정마세요

  • 13. truth2012
    '12.2.20 6:09 PM (152.149.xxx.115)

    수학이나 공부 잘하는 것은 모계, 엄마쪽 내력 맞아요.

  • 14. ...
    '12.2.20 6:11 PM (180.64.xxx.147)

    이런 질문에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사람 나름입니다.
    전 수학 정말 잘합니다.(문과였지만 수학은 항상 거의 만점)
    남편도 수학 아주 잘하구요.(이과였고 수학 기본적으로 잘함)
    지금도 중학교 수학정도는 항상 제가 가르쳐요.
    그런데 제 딸은 수학은 엄청 못합니다.
    전 태교도 수학으로 했어요.
    심심하면 정석 펴놓고 인수분해하고 함수문제 푸는게 취미였거든요.
    학원에서 이차방정식활용 배우는데 진짜 못해요.

  • 15. ..
    '12.2.20 6:11 PM (125.152.xxx.85)

    우리 애들(남매) 수학 잘 하는데.......나를 닮았다고??? ^^;;;;;;;;;;;;;;;;;;;;;

    학창시절에 수학 엄청 싫어 하고 그림 그리는 거 좋아했는데......이건 나 닮은 것 같은데.....ㅋ

  • 16. ...
    '12.2.20 7:00 PM (119.70.xxx.185)

    제딸 수학 정~~말 잘해요.근데 전...수학땜에 인생 ㅋㅋ 아...수학만 잘했어도....초등때부터 놨습니다...

  • 17. ....
    '12.2.20 8:20 PM (49.50.xxx.237)

    저도 수학 엄청 싫어했어요.
    근데 딸애는 수학만 잘하네요. 대학생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더 싫어했다네요.

  • 18. 제발
    '12.2.20 9:28 PM (58.143.xxx.202)

    저희 언니와 저...수학성적 극과 극이었습니다. 엄마가 달랐던 걸까요?

  • 19. 학교성적..
    '12.2.20 10:24 PM (211.219.xxx.74)

    학교수학정도의 성적은 수학 머리 이런거 상관없이
    누구나 잘 나올수 있어요..

    빠르면 초5말..늦으면 중3초 정도..

    문장 이해력과 사칙연산되면
    공부하는 방법이나 노력여하에 따라
    10%안에는 들수 있어요..
    모두 상위 5%로 얘기하고 계신건 아니죠?

    물론 노력 여하에 따라 수리 1등급도 가능해요..

  • 20. ㅇㅇ
    '12.2.20 11:40 PM (218.153.xxx.107)

    저 수학 아주 좋아했고 오로지 수학때문에
    이과선택했고 지금도 심심하면 수학문제
    푸눈거 아주 좋아라하는데
    아들 둘중에 한녀석은 수학을 너무너무 싫어하고 못하네요
    그나마 한녀석은 좀 나은데ㅡㅡ;;;
    남편은 이과 최상위 과여서 수학에 대해서
    더 말할것도 없구요
    친정, 시댁 모두 이과밖에 없는데 우리 아들은
    어찌된걸까요? 문과체질인가 싶다가도 양쪽 집안에 다 문과가 없어서 감도 못잡겠네요
    정말 절 닮아서 수학을 못하는거라면
    저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릴 정도에요 ㅠㅠ
    그리고 수학 잘하는 둘째는 어찌 설명해얄지ㅡㅡ;;

  • 21. ..
    '12.2.21 12:18 AM (112.121.xxx.214)

    엄마쪽 닮으면 같은 엄마 밑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서로 다른 수학 실력은 어떻게 설명하시렵니까.
    저는 수학 전공이고 제 동생은 거의 수학맹 수준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257 분당에 초등아이들 가서 책보기 좋은 도서관 조언 부탁드립니다 7 초등3,4학.. 2012/02/28 835
75256 빵맛이 궁금해요. 2 팔루아니 2012/02/28 767
75255 스마트 폰으로 82쿡 들어 오시는 분들께 6 보라 2012/02/28 1,154
75254 군데군데 뭉친 이불솜통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별표솜 2012/02/28 2,778
75253 2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28 292
75252 영화 영매 보고 왔어요 영화보고나서.. 2012/02/28 782
75251 수도 샤워기 녹제거 필터 써보신분 계신가요 7 도와주세요 2012/02/28 3,285
75250 직장다니는 30대 중반 어머니들 요새 뭐 입고 다니세요? 13 김씨 2012/02/28 3,191
75249 아이폰 스팸 차단하는 프로그램 없나요? 1 ... 2012/02/28 736
75248 요즘 선거인단 모집하는거.. 랄랄라 2012/02/28 346
75247 기간제 교사는 개인과외를 할 수 있는지요? 13 수학때문에 .. 2012/02/28 8,517
75246 저 폐렴이라네요 4 아품 2012/02/28 2,227
75245 스마트티비.. 인터넷망 못쓰게 하던거요.. 랄랄라 2012/02/28 604
75244 전문의따고 군의관간 매부가 행시출신 공무원 17 ... 2012/02/28 5,110
75243 3월 22,23일 정도에 베니스 관광시켜주실 현지분 아시는 분 .. 이태리 2012/02/28 441
75242 아침마당에 김준현 김원효 출연 스뎅 2012/02/28 1,586
75241 갑자기 잠이 늘었어요ㅠㅠ 1 꼬꼬댁 2012/02/28 1,029
75240 분당 수내동쪽 믿을만한 부동산 소개 부탁 드려요. 7 부탁드립니다.. 2012/02/28 1,245
75239 2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3 세우실 2012/02/28 410
75238 38평 거실에는 보통 몇인치 티비 많이 하시나요? 17 tv 2012/02/28 4,114
75237 아기 백일을 어떻게 축하해줄까요?(떡집 추천해주세요) 2 frank 2012/02/28 790
75236 손지압온열마사지기 써보신분,,, 2 하늘 2012/02/28 645
75235 사춘기 여자아이 화장품 추천할만한거 있나요? 3 .. 2012/02/28 1,216
75234 윤종신 김완선 3 ㅎㅎ 2012/02/28 2,364
75233 임신부는 약자라는 고정관념을 이제 버릴때가 4 ........ 2012/02/28 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