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성장 검사...

키고민 싫어...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12-02-20 17:37:09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분들이 걱정하시는 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키에 예민한지 모르겠어요..

제가 자랄때만 해도 그런것 몰랐는데 말이죠..(저 72년생)

아이가 키가 작아요.. 2000년 12월생이구요.. 남아예요

이제 6학년 올라가요.

오늘 쟀더니 142 나왔어요.. 많이 작죠? 얼굴도 초등학교 2학년 같이 생겼어요.. 완전 귀요미!(별명이예요)

아이는 키에대해서 불만이 없어요.. 아빠 178, 엄마 165니 언젠간 크겠지 하며 긍정적..

친구들에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고,선생님이 귀여워 해주시니 큰 불편함을 못느끼는 거죠..

남편과 제가 많이 작았어요. 고1까지 앞에서 5번째 안에.. 남편은 더 작았데요..

그런데 고2에 폭풍성장했데요.. 남편도 저도..

참고 기다려 봐야 하지만.. 그래도 맘이 졸여져서..

성장 클리닉으로 유명하다는 분 수소문해서 오늘 받고 왔어요..

결과는 아직 안나왔어요.

선생님께서 저희 부부 키.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 키.까지 물어보셨어요..

그리고 저는 남편과 제가 많이 늦게 큰것도 말씀드렸죠..

선생님께서 늦게 큰다면 좋기야 좋지.. 그러면서 아이를 일으켜 세우시고는

돌려서 아이 성기와 음낭을 만져보시더니...늦게 클 확율이 크구만.. 그러셨는데요..

그래도 호르몬 수치를 확실히 봐야하니 피검사와 엑스레이 찍고 가라고 하셨어요.

선생님 테이블에 나무로된 묵주같은 게 있었는데요.. 음낭의 크기를 재어보는 것이더라구요..

혹시 아이 키때문에 고민하시는 분 아이 거기를 좀 유심히 보셔서 작다면 걱정 좀 덜하셔도

될거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도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서 좀 걱정 되는데요.. 마음 편히 가지려구요.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IP : 59.7.xxx.8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요
    '12.2.20 5:44 PM (180.230.xxx.215)

    마지막말이 정말이면 좋겠네요·울 아들도2000년7월
    인데 140도 안되요거시기는 큰거 같지안다‥라고혼자서 생각하곤했죠 ·헌데 첨듣는말이긴해요
    결과나오면 다시좀 글 오려주세요

  • 2.
    '12.2.20 5:46 PM (220.116.xxx.85)

    저는 170, 남편은 174입니다. 둘 다 늦게 컸구요.
    큰아이는 여자앤데 167 나오고
    어려서부터 작았지만 저나 남편 닮아 늦게 클거라고 걱정도 안했던 남동생이
    160 이 안될거 같다고 결과가 나와 성장치료 시작할려고 준비중입니다.
    저희는 고모들이 작거든요.

  • 3. 글쎄요
    '12.2.20 5:48 PM (121.148.xxx.53)

    저는 주변에서 키는 나중에 성장하고, 그런것 같고 할일없이 고민한다고 하시던데

    아빠키가 165 이하거나, 엄마키가 150 이하 이렇게 치명타인경우, 유전될 확률이 높구요.

    님은 우선 부모 키가 크구요.

    님 아이, 나중에 클아이라고 했는데요. 키가 그정도인데, 고환사이즈도 크고, 털도 났고,
    그렇담, 고민이 되지 않겠어요?

  • 4. 키고민 싫어
    '12.2.20 5:58 PM (59.7.xxx.86)

    진짜요님.. 제가 받은 선생님 성장에 관한 권위자시라고 소개 받았어요.. 세브란스에 계셨구요..
    결과 나오면 올릴께요..3월초..

    글쎄요님.. 무슨말씀인지 모르겠어요.. 도움 되라고 올린 글이예요. 그런데 화나신것 같네요..
    말씀데로 키도 그정도 인데 고환크고 털이 났다면 고민되죠.. 그럼 얼른 병원을 가보셔야죠.

  • 5. 글쎄요
    '12.2.20 6:00 PM (121.148.xxx.53)

    키고민 싫어 라고 하셔서, 키고민하는 엄마들을 비하 하시는것 같아서요.
    키고민 하는 사람들은 나름 이유가 있어 그렇다는 말씀이예요.
    그게 아닌건가요? 죄송

  • 6. 제 국딩 동창중에
    '12.2.20 6:11 PM (211.211.xxx.85)

    초6때 이미 170cm 인 남자애가 있었는데
    제 나이 40대니 그 당시엔 상당히 드물게 큰 아이였거든요.

    그런데 대학 가고 난 이후 들리는 풍문에 단 1cm도 안컸단 믿기지 않는 얘기가 들려와서 설마? 했는데
    길가다 우연히 만났는데 정말 초 6때 그 키 고대로더라구요. 띠옹~

    그에 반해. 제가 좋아했던 남자애 한명 (관심이 있던 애라서 정확히 기억하는데)
    초6때 144cm.........저보다 한참 작았는데
    나중에 스무살 넘어 만난적이 있는데 키가 180cm 가까이 컸더라구요.

    여자애들도 그렇지만 남자애들은 정말 키 몇살까지 클지 장담 못해요.
    심지어 저는 군대가서 20cm 커서 왔다는 친구 오빠 얘기도 들었어요.

  • 7. 키고민...
    '12.2.20 6:14 PM (59.7.xxx.86)

    키 고민 하는 거 우리 어렸을땐 없었던 일 아닌가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나이먹어서 아이 키때문에 고민 하는게 힘들고 싫어서 닉네임을 그리 달았어요..
    제 코가 석자인데 비하라뇨.. 제 아이 키를 보세요.. 맨 앞에서 1, 2등이예요..

    클지 안클지는 모르죠.. 막연히 엄마 아빠 키가 좀 있을뿐....
    선생님의 한마디가 위안이 되서 올렸어요.. 그리고 혹시 고민만 하시고
    병원에 안가보시는 분들..(저도 그랬구요) 에게 혹 도움이 될까해서 올린 글입니다.
    오해풀리셨죠?

  • 8. 흐음
    '12.2.20 6:26 PM (121.167.xxx.16)

    저희도 원글님처럼 부모가 큰 편인데(제 키가 170, 아빠가 174) 아이가 작은 경우에요.
    초등 땐 긍정적이었는데 막상 중학교 가니 아이가 무시당하는 분위기가 싫어서 너무 신경쓰더라구요.
    덩달아 우리까지 마인드가 바뀌게 되더라구요. 요즘 중딩이 키작고 힘없어 보이면 잔인하게 짓밟은 분위기 아시죠?
    암튼 저희도 나중에 크는 케이스고 그렇긴 한데 아이가 깊이 자지 못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일말 불안한 점이 있어요. 음낭 크기는 아주 작고 중3인데도 털 하나 안나서 좀 다행이다 싶긴합니다만.
    처음들었어요. 음낭 크기 잰다는 거. 덕분에 하나 배우고 갑니다. 불안감이 조금 줄어들긴 하네요 ㅎㅎ.

  • 9. 미즈박
    '12.2.20 7:33 PM (39.115.xxx.156)

    아들 키 땜에 고민하는 맘입니다.
    검사한 곳과 비용 부탁드려요.
    가봐야 할 것 같네요.

  • 10. 에구
    '12.2.20 7:45 PM (112.148.xxx.164)

    저희 아이는 초4인데 키가 137이예요,..작죠..그런데 음낭이 최근에 조금 커진것 같아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하나 고민중이예요..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는데 키는 왜그리 안크는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몸무게도 작아요..ㅠㅠ 세브란스 병원 무슨과로 가면 될까요??

  • 11. 수사랑
    '12.2.20 7:48 PM (121.134.xxx.18)

    저도 남편도 평균이상입니다.(저170. 남편 176) 근데 아이는 초딩6학년때 145, 36kg 이었고 지금 중2올라가는데 161. 43kg입니다. 키에 좋은 약 조금 먹었구요 검사도 서울대병원 백병원 다녀봤는데 키재고 음낭크기 잽니다. 물론 혈액검사 엑스레이 다찍구요. 아이가 안먹으면 안큰다는말 맞는거 같구요 좀 많이 먹으니 몸무게가 늘고 몸무게가 는만큼 키도 크더라구요 물론 또래 애들에 비하면 많이 작습니다. 요새 중 2되는녀석들 170은 기본입니다. 키가 작아 고민도 고민이지만 애가 너무 작은거에 힘들어하는면이 있습니다. 아직은 잘모르겠지만 외모에 관심있어하는 나이가 되면 키작은게 싫은가보더라구요 키도 분명히 스펙입니다. 엄마가 옆에서 잘먹는거 많이 해주세요 저는 애가 인스턴트 삼겹살만 좋아하는데 제가 싫어서 안먹였는데 왜 안먹였나 싶어요 잘먹는거 많이 해주세요

  • 12. ...
    '12.2.20 11:08 PM (175.113.xxx.185)

    신촌 세브란스 계시다가 소화병원으로 오신 김덕희샘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저희도 작년 가을에 검사받았구요..
    성장 치료 받지 않고,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예상키155 나왔는데,
    아직 생리전이고 일단 155 쪼금 넘었는데, 두고 보려구요.
    결과를 종이 한장 안주시고 근거를 안 남기시더군요..

  • 13. 키고민...
    '12.2.21 12:39 AM (59.7.xxx.86)

    윗님 맞아요 그분 저위 물어보신분 참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909 시댁 육촌 결혼식 9 .. 2012/03/28 2,073
88908 이 노래좀 찾아주세요ㅠㅠ 미네랄 2012/03/28 820
88907 일본언론은 이번선거를.. 3 .. 2012/03/28 908
88906 진보신당 10대 정책 1 - 탈탈탈! 한국사회(벗어나야할 5가지.. 3 나거티브 2012/03/28 667
88905 “MB까지 알았다!”조중동, 숨기고 싶니? 3 그랜드슬램 2012/03/28 1,053
88904 이 시 뜻 풀이 해주세요 1 천일홍 2012/03/28 668
88903 19그리고 80. 어떠셨나요 ? 연극 2012/03/28 887
88902 으이그....문도리코 이번엔석사논문 토씨하나 안틀리고 복사? 3 .. 2012/03/28 1,045
88901 이자스민 사무실 번호도 안 갈켜주네요 2 콩나물 2012/03/28 1,335
88900 영국은 미성년자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금하고 있나요? 3 영국 2012/03/28 872
88899 시민사회원로들도 드디어 나선대요~! 드디어!! 4 도리돌돌 2012/03/28 985
88898 경옥고 먹어도 될까요 1 신지로이드 .. 2012/03/28 1,710
88897 교육보험 만기로 타 보신 분 계세요? 5 오랜 세월 2012/03/28 1,902
88896 젊잖다라는 말은 없어요 3 ~~~ 2012/03/28 1,558
88895 조금 더 좋은집으로 이사가고 난후. 5 따뜻한 저녁.. 2012/03/28 3,212
88894 유아들에게 사용하기 좋은 어플 추천해주세요. 2 어플추천 2012/03/28 850
88893 범계역주변에 삼겹살 잘하는 식당 추천해주세요~ 범계역 2012/03/28 578
88892 고등학생 보험 다들 있으신가요? 7 보험 2012/03/28 1,075
88891 한국이 살기 힘든건 맞는데 그 이유가 뭐냐면요 83 비교 2012/03/28 15,093
88890 네티즌들 머리 참 좋네요 3 ... 2012/03/28 1,587
88889 주진우한테 딱걸린 BBK검사들 신영철 대법관에게 탄원서 보내 11 밝은태양 2012/03/28 1,858
88888 다른 나라도 일부 빼고는 죽어라 일해야 먹고사나요? 7 ... 2012/03/28 1,510
88887 배달 완료라고 뜨는데 택배는 받지도 못하고..ㅠㅠ 8 택배 사고?.. 2012/03/28 2,317
88886 4대강 전도사들 찍지마 구럼비 2012/03/28 655
88885 82님들 부러워요 2 렌지 2012/03/28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