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첫아이 대학입시를 치뤘네요
가군 안정찾아 썼는데 추합이 됐어요
점수차가 촘촘하다 보니 문과는 이름이라는 말을 듣고
나름 안정이라는 인문학부를 썼어요
나군 서강 경제도 버리고
추합이 되어 등록을 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탑이라는 경영학과
추합되고 있는 번호들 성적이
우리아이보다도 낮아요
안정안쓰고 소신썼어도
가슴졸여서 경영까지는 생각도 못했을텐데
타짜영화처럼
쫄면은 지는거네요
이런 입시시스템
언제까지갈까요
화가나네요
이번에 첫아이 대학입시를 치뤘네요
가군 안정찾아 썼는데 추합이 됐어요
점수차가 촘촘하다 보니 문과는 이름이라는 말을 듣고
나름 안정이라는 인문학부를 썼어요
나군 서강 경제도 버리고
추합이 되어 등록을 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탑이라는 경영학과
추합되고 있는 번호들 성적이
우리아이보다도 낮아요
안정안쓰고 소신썼어도
가슴졸여서 경영까지는 생각도 못했을텐데
타짜영화처럼
쫄면은 지는거네요
이런 입시시스템
언제까지갈까요
화가나네요
연고대로 빠진 아이들이 많은덕이죠뭐.. 그건 그야말로 운..
가군에 연고대 쓰신건가요?
근데 이전에도 입시는 복불복이었어요.
이번 연대경영 고대경영보다 성대경영 중대경영 성적이 더 높고해서 말이 많은데..
저 시험봤을땐 나름 오래전 얘긴데 그땐 연공 고공보다 한공 성적이 더 높았어요.
참고로 이때 입시는 불수능으로 꼽히는 해였구요.
그냥 운이랍니다. 아쉽고 속쓰려도... 어쩌겠어요.
심심한 위로를 드려요.
입시가 복잡해서 원서영역 꼭 공부해야해요.
연고대 상경계열은 서울대 원서 넣은 아이들이 안정지원해서 넣기 때문에
다른과에 비해 수시 추합이 가장 많죠.
상위학과에 모험하기에는 연고대 이름이 아깝고,
안정권 찾다보면 하향지원하게 되고
그런데 입시 치뤄보면 배짱 지원 이런거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이야기예요.
가나다군 원서 하나 하나 다 소중하잖아요.
더구나 이번 입시는 난이도 조절을 안해서
더 혼란스러웠을테구요.
연고대도 그렇고 서강대도 그렇고
아이러니하게도 인문학부가 점수가 제일 높답니다.
제 아이가 몇 년전에 넣었던 고대도 인문학부보다
경영대나 정경대가 훨씬 점수가 낮았어요.
최초합으로 하면 경영대가 정경대가 높을지 몰라도
추합점수로 보면 몇바퀴 빠진 뒤라 점수가 훨 낮아지죠.
그래서 수능은 시험보다도 원서영역이 중요하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