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적 나름 잘 나가던 저인데, 결혼 후 미국서 살면서부터 제 머리털은 거의 폭탄 아니면, 물 먹은 쥐꼬리 두 극단의 스탈로 처참하게 지내고 있어요.. 작년 귀국후에는 내 고향 서울로 못 가고 나름 수도권인 시골 구석탱에 살면서 여전히 머리는 안습 ㅠㅠ
사설이 길었죠?
이번 봄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이대 앞에 볼일이 있어 갈 예정인데, 가는 길에 머리를 컷트 하고 오려구요.
동네에서 단발커트를 하고 볼륨 매직을 했으나, 돼지털인 제 머리카락이 매직이 너무 잘 나와서리 촥 붙어버렸구요.. 게다가 단발커트라고 해 놓은게 60년대 전쟁고아의 단발머리 같은, 레고인형 머리처럼 되어 있어요.. 게다가 좌우가 맞지도 않아 한쪽은 약간 볼륨, 다른 쪽은 일자로 내려와 있는 ㅠㅠ
파마는 안되고, 컷트라도 다시 하고 와야 할 거 같애요.
가격은 너무 고가는 곤란하지만 2-3만원까지는 컷트에 투자 할 수 있어요.. 사실 이 가격이 제가 있는 이 시골 에서는 15000원이 제일 고가라 크게 마음 쓴 값이예요. ㅠㅠ 요즘 시세가 어떠지도 모르구요..
무조건 단발커트 머리를 세련되고 예쁘게 잘 자를 수 있는 미용실과, 헤어 디자이너 좀 소개해 주세요...
전화번호도 알려주시면 더 감사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