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빵집뿐 아니라, 지역기업들도 다 망해요

푸른꽃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12-02-20 15:38:41

 동네빵집, 문방구, 수리가게, 철물점, 슈퍼, 음식점 등 퇴직해서

 퇴직자들이 할 수 있는 자영업들은 다 재벌들이 잠식해 가고 있고요-

 

 그 외에 재벌보다 규모작은 지방업체들-제가 사는 광역시의 예를 들겠습니다.

 예를 들면 지방에서 오래 된 규모큰 시내의 서점들-교보문고와 인터넷 서점 땜에 다 망했습니다.

 오래 된 지방대표 극장들-롯데시네마와 CGV 들어오고 다 망했습니다. 딱 한 군데 남았어요.

 역시 오래 된 지역대표백화점들-롯데백화점 들어오고 휘청거리고 현대백화점 들어오더니

 역시 딱 한 군데 남고 다 인수되었습니다. 한 군데도 조만간 인수되겠지요.

 

 서비스와 품질의 문제를 개선하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역시 대규모 자본의 힘 때문이 아닌가요~

 우리가 소비하면서 쓰는 돈은, 10년 전보다 재벌과 전국구의 대기업에 다 흘러들어가는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아졌어요.

 이걸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IP : 222.104.xxx.18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0 3:46 PM (121.146.xxx.149)

    혹시 울산이세요?

  • 2. ...
    '12.2.20 3:49 PM (115.126.xxx.140)

    동감이예요.
    재벌들이 서민경제 다 말아먹고 있어요.
    이건 너무 심한거 같아요.
    상도가 없어요.

  • 3. ,,,
    '12.2.20 3:51 PM (121.145.xxx.243)

    울산아닌거 같고 대구인가요??
    대백하고 동아백화점인가 어릴때 가봤는데..
    울산은 오래된 지역대표백화점들은 없어요
    어쨌든 울산 공업탑에 오래된 서점도 얼마전 가보니
    롯@@아로 바꼈던데요

  • 4. 원글이
    '12.2.20 3:53 PM (222.104.xxx.186)

    예~대구랍니다

  • 5. dd
    '12.2.20 4:09 PM (124.52.xxx.147)

    울동네 빵집도 파리바게트 들어오고 나서 간신히 버팁니다. 그런데 요즘 그 파리바케트 리모델링 공사하더군요. 말로만 듣던 몇년에 한번 인테리어 해야한다고 하더니 몇년 벌어서 인테리어로 까먹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정말 멀쩡하고 깨끗한 가게를 왜 때려부수고 다시 공사하는지 도대체 이해불가입니다. 리뉴얼이래요.

  • 6. NOFTA
    '12.2.20 4:13 PM (121.50.xxx.73)

    솔직히 이게 현실이죠...그러니깐 더이상 재벌들의 횡포는 막아야 한다는것..

    다 죽는거임 특히 한미FTA되면.. 그러니까 발효전에 막아야하고 폐기가 정답!

  • 7. ...
    '12.2.20 4:16 PM (112.219.xxx.205)

    개성도 없고 멋도 없고 사는 맛도 없는 나라가 되어가는 느낌...

  • 8. ...
    '12.2.20 4:21 PM (210.101.xxx.117)

    개성도 없고, 멋도 없고... ㅎㅎ 맞네요.
    진짜 빈익빈부익부 입니다. 저도 파리바게뜨는 딱 끊었네요... 근데 요즘엔 동네빵집이 너무 귀해요 ㅠ ㅠ

  • 9. ...
    '12.2.20 4:22 PM (210.101.xxx.117)

    저도 딱 들으면서 대구네 했네요.. 대구에 이젠 지역기업이라는게 없네요 -0-;;;
    살기 팍팍한 세상이 되어가요 점점..

  • 10. 원글이
    '12.2.20 4:27 PM (222.104.xxx.186)

    성서공단 쪽에 지역기업(수출 중심이나 기술중소기업)들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루어진 소비와 문화 영역에서의 대기업 무차별 공격에 대구시내가 초토화되는 걸 보는 심정이란....
    더 씁쓸한 건, 대구 여자들이 아무생각없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 다니는 겁니다.
    뭐 저도 어쩔 수 없구요. 사려는 물건이 딴 데 없는 경우에는...

  • 11. 원글이
    '12.2.20 4:42 PM (222.104.xxx.186)

    아~그래도 자생하는 게 있긴 있군요. 바로 커피숍입니다. 다빈치커피 -물론 프랜차이즈긴 하지만 지역 태생 프랜차이즈입니다. 슬리브리스 인 시애틀...같은 커피숍 프랜차이즈 몇몇 개가 지역 프랜차이즈네요. 교촌치킨을 비롯해서.....

  • 12. ..
    '12.2.20 4:42 PM (210.101.xxx.117)

    맞아요. 근데 대백은 신세계로, 동아는 이랜드로 넘어갔잖아요.. 이제 토종기업은 없어요..
    그나마 대구은행은 대구껀가요?? 궁금..
    대구엔 생산은 없고, 소비만 있죠
    소비로도 돌아가는게 신기할 따름..
    주말 부부로 다들 밖에서 벌어오고, 안에서 쓰는가 이런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울집경우) ^^

  • 13. 화남
    '12.2.20 9:05 PM (110.35.xxx.27)

    중소기업들 어느때보다 어렵다고 하긴 하대요.........

    버스에서 젊은이가 형편이 어려워져 월급 계속 못주는 회사

    나와야하나 계속 버텨야하나 고민하는 얘기

    들었는데 듣는 제 맘이 다 답답하더라구요...ㅠㅠ

  • 14. 응?
    '12.2.20 10:18 PM (118.45.xxx.30)

    동아는 원래 잘 안 되었어요.식품관이야 지역밀착형이였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507 욕심이 너무 많아요..어떻게 하면 줄일수 있을지..ㅠㅠㅠㅠㅠㅠㅠ.. 3 qq 2012/06/03 2,628
115506 임수경, 통진당 연대보니 5 그러하다 2012/06/03 1,130
115505 초3 엄마표 한자교재? 2 ... 2012/06/03 3,074
115504 반신욕이 좋은 거 맞는가요? 6 아시는 분 .. 2012/06/03 3,655
115503 지금 나오는 넝굴당 나영희 변명.. 실수였어.. 누구라도 할 수.. 2 울화통 2012/06/03 3,371
115502 저도 이상한 느낌의 이웃 남학생 이야기 7 무서워 2012/06/03 5,210
115501 중학생 아들이 여자 친구를 사귀나 봐요. 2 2012/06/03 3,308
115500 허리수술해보신분들질문이요 6 허리수술 2012/06/03 1,608
115499 요즘 29개월 둘째가 피를 말리네요. 8 .. 2012/06/03 2,168
115498 장터에서 신발 파는거... 6 힝스 2012/06/03 2,058
115497 선본 후 몇 번 만나고 나서 맘에 안들경우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6 ,, 2012/06/03 3,565
115496 이상한 옆집 아이 비슷한 (?) 경험담 10 경험담 2012/06/03 4,924
115495 돼지의 왕 보신 분 계실까요? 2 이상한 영화.. 2012/06/03 1,384
115494 아이 전집(과학관련)을 물려줬는데 거의 17년전에 인쇄된거에요... 10 ... 2012/06/03 2,329
115493 혹시 해병대 나온 남자라면 좋을거 같나요? 4 ... 2012/06/03 3,235
115492 순진하게 생긴 남자란??? 2 남자 2012/06/03 2,729
115491 도라지 볶았는데 써요 5 뭐지 2012/06/03 2,309
115490 일요일날 나가수듣기 1 나가수 2012/06/03 1,112
115489 저 호구된 건가요?? 3 seduce.. 2012/06/03 2,167
115488 임수경, 그리고 통진당 사태를 보면서 드는 소회 10 유채꽃 2012/06/03 1,747
115487 없어졌나 싶으면 갑자기 나타나서 괴롭혀요 5 편두통 2012/06/03 1,597
115486 아기에게 음정희 보조개(?)가 있어요. 9 함함하다 2012/06/03 3,658
115485 수능에서 평균 백분위 97이라면 어느정도인가요? 6 ... 2012/06/03 7,185
115484 복지부, 아동학대 방지 특례법 제정 추진 샬랄라 2012/06/03 930
115483 결혼식 축의금 고민 12 결혼식 2012/06/03 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