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교복이요.

우리도 조회수 : 736
작성일 : 2012-02-20 14:47:21
저희는 직장문제로 잠시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요.아들아이가 공립 중학교에 입학했는데 교복이 있더군요.드레스 코드만 있어요.반드시 깃이 달린 진녹색 폴로셔츠.베이지나 네이비색 면바지나 치마(무릎 위로 올라가는 반바지나 미니스커트 금지)모든 옷에는 로고나 무늬가 없어야 함. 다른 학교들도 거의 비슷한 드레스 코드를 갖고 교복을 유지합니다. 학교마다 티셔츠 색깔만 틀리게..하죠.학기 시작 전 거의 모든 마트나 옷가게에서 이런 옷들을 아주 싸게 팔아요.전 old navy에서 티셔츠 한 개에 5불, 바지 한 개에 9불씩 주고 각각 4벌씩 마련했는데 총 56불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티셔츠와 면바지이니 아이가 편안해 하고요. 세탁도 부담없어서 매일 한벌씩 세탁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니까요. 저도 교복을 입고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한참 활동적인 중학교 고등학교 애들에게 왜 넥타이에 조끼에 양복바지에 쟈켓을 입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쑥쑥 커나가는 아이들 교복값도 너무 비싸고요.짧은 미국살이 중 대부분 한국이 미국보다 낫구나...싶은데, 애들 교복은 미국이 부럽네요.
IP : 76.94.xxx.1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20 2:50 PM (211.237.xxx.51)

    정말 좋네요 드레스코드식의 교복
    우리나라도 이런건 좀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겟어요..
    규격화되어 있는 교복보다는 티셔츠에 바지 이런식으로 활동성과 편안함을 생각하는 방향으로요

  • 2. 교복
    '12.2.20 3:20 PM (122.34.xxx.11)

    이번에 아이 중학입학 앞두고 교복 사주면서 저런 방식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했는데
    역시 합리적인 나라네요.한겨울에도 치마에 짧은 자켓 입어야 되고 같은 옷 여름이고 겨울이고
    주구장창 입고 다닌다는거..여벌로 마련 해봤자 하나 정도잖아요.그나마 여벌판매 하지도 않아서
    2월 말쯤에 다시 와보라더군요.어차피 겨울에는 교복 위에 사복잠바 입어줘야 되는거고..생활교복
    같이 단색 셔츠와 바지나 치마 길이 웬만큼 지정 해서 입히면 서로 편할텐데 싶어요.무늬나 로고
    없이 기본 바지와 셔츠 입게 되면 옷값 부담도 없을거고..입는 아이들도 좀 더 편할텐데 우리도
    저런 방식으로 했음 좋겠어요.

  • 3. 우리도
    '12.2.20 3:34 PM (76.94.xxx.144)

    드레스 코드식의 교복으로 바꾸자 하면 교복업자들께서 살기 힘들어지실까요?
    그래도 이건 좀 바꾸고 싶어요....우리가 교복입고 자라서 지금도 격식차리고 사는 거 아닌데....
    엄마들끼리 공감대가 형성되면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20 사람찾기... 1 혹시.. 2012/02/24 1,308
75419 가수 '이용' 기억하시나요?? 21 다홍치마 2012/02/24 11,997
75418 시어머니 안부전화.. 5 지율이 2012/02/24 3,624
75417 급질)농협에 지금 돈 입금하려다가 입금안되구ㅠㅠ 2 농협 2012/02/24 1,488
75416 귤 이제 안나오는건가요? 9 as 2012/02/24 1,814
75415 미국교과과정 문의드립니다 6 순둥이 2012/02/24 947
75414 시어머니가 시아주버님보다 남편을 더 편하게 여기는 게 불편하기도.. 11 0000 2012/02/24 2,830
75413 일본 방사능은 구름까지 사라지게 만드네요. 6 밝은태양 2012/02/24 2,360
75412 샴푸와 물은 ??왜 같은 온도에 놔둬도 닿는 느낌이 다를까요??.. 1 궁금 2012/02/24 816
75411 파리 호텔 추천 좀 해주세요 9 파리지앵 2012/02/24 1,583
75410 네츠고 싸이트에서 드라마 보시는 분들..오늘 안 되지 않나요??.. 1 ... 2012/02/24 1,773
75409 후딱 해먹는 나만의 음식비법 있나요? 244 초보주부 2012/02/24 13,414
75408 도배하려고 하는데 4 맑은미소 2012/02/24 1,315
75407 이갈이 때문에 마우스피스 하신 분, 어떠세요? 2 -- 2012/02/24 2,378
75406 고성국은 평론가가 아니라 박그네 바람잡이 인증한 듯~ 9 큐티인증 2012/02/24 1,489
75405 둘째 출산 5달째,,살이 잘 안빠지네요...얼른 빠지면 좋겠어요.. 2 애기둘엄마 2012/02/24 1,364
75404 좀 전에 사라진 할머니 아빠, 오빠가 밉다는 글 보신 분. 나거티브 2012/02/24 1,126
75403 동생이 뇌사상태입니다. 꼭좀봐주세요 47 제발 도와주.. 2012/02/24 17,346
75402 양재역에서 교육개발원가는 길 아시는분!! 4 단호박좋아 2012/02/24 1,414
75401 믹서기 활용?? 2 잘쓰시나요?.. 2012/02/24 1,686
75400 중딩 아이 핸드폰 비밀번호 알고계세요? 15 엄마 2012/02/24 2,658
75399 그들은 이럴때 입을 닫습니다 안돼! 2012/02/24 755
75398 초등 저학년때 미국 1년 갈 계획인데..아이를 영유/일유 중 어.. 5 뒤돌아보지마.. 2012/02/24 1,621
75397 초등 교과서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2 ^^ 2012/02/24 1,195
75396 서럽운 세입자만 웁니다..글(평) 8 로스트원두 2012/02/24 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