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이 너무 더러워요

서울 조회수 : 3,557
작성일 : 2012-02-20 13:39:11
외국 살 땐 비 한번 오면 차가 세차가 되어 깨끗해 졌었어요.

지난 번 세차를 하고 깨끗해진 차를 산뜻한 기분으로 몰고 다녔는데 얼마 안가 비가 왔어요.

비 맞은 차의 꼬락서니는 말도 못할 정도로 처참해요.

닦아서 닦이는 때가 아니라 끈적하게 눌어 붙은 기름 때예요.

갈수록 서울 공기가 나빠지는걸 느껴요.

차를 안 타고 다닐 수는 없으니

하이브리드차량을 적극 권장해서 세제 지원을 하는 등의 정책과 다른 방안들이 절실한거 같아요.

이거 다 우리 입과 코로 들어갔다 나오는거잖아요.

IP : 115.41.xxx.1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20 1:40 PM (115.161.xxx.192)

    외국이랑 비교하면 서울 진짜 더러운거맞는듯...
    흙바닥도 너무 많구 물청소도 전혀 안하는거같아요...

  • 2. 애엄마
    '12.2.20 1:41 PM (110.14.xxx.142)

    길바닥도 엄청 더럽죠..여기저기 담배꽁초에 침차국에..제발 침이나 뱉지말았으면 좋겠네요..

  • 3. ..
    '12.2.20 1:42 PM (115.41.xxx.10)

    싱가포르처럼 침 뱉으면 태형? 이런거라도 해야..

  • 4. ..
    '12.2.20 1:43 PM (115.41.xxx.10)

    마시는 공기가 너무 심각해요. 다른 지방은 덜한가요?

  • 5. ...
    '12.2.20 1:45 PM (118.223.xxx.78)

    부산 바닷가 인접 동네는 대체적으로 쾌청해요. 영화 부산 배경 보시면 쨍하잖아요.

  • 6. ..
    '12.2.20 1:46 PM (115.41.xxx.10)

    바닷가는 바람이 공기순환을 시켜주니까 그렇겠네요.

  • 7. ...
    '12.2.20 1:52 PM (211.214.xxx.254)

    맞는 것 같아요. 서울은 뭐랄까 미세먼지가 많은 것 같아요. 지하철로 (그것도 국철 지상노선) 출근하는 울 남편이 벗어던진 와이셔츠를 보면 너무 새까매요. 전 본인 몸에 때가 많아서 그런 걸로 알았거든요. 근데 중동 출장가서 입은 와이셔츠는 진짜 하얀 색이어서 제가 놀랐어요. 서울에 먼지가 많긴 많은 가 보다 하구요.

  • 8. 글쎄요..
    '12.2.20 1:55 PM (118.131.xxx.102)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오히려 더 공기도 맑아지고 깨끗해졌어요.
    한강도 물이 많이 맑아졌죠.

  • 9. ㅇㅇ
    '12.2.20 1:58 PM (115.161.xxx.192)

    십여년 사이에 서울이 많이 깨끗해진건 맞아요
    근데 좀더 깨끗해졌으면 좋겠다는^^;;
    도쿄에서 살다왔는데 너무 비교되요....

  • 10. ㅡㅡ
    '12.2.20 1:59 PM (125.187.xxx.175)

    서울 인구가 반 정도로 줄면 적당하겠다 싶어요. 지방으로 분산이 많이 돼야...
    물론 그러면 우리 집값은 떨어지겠지만. 전체 다 같이 떨어지면 갈아타기도 좋을테니...

  • 11. 애엄마
    '12.2.20 2:00 PM (110.14.xxx.142)

    도쿄하고는 먼지입자가 틀리다고 하더라구요..도쿄는 먼지입자가 굵은데 서울은 먼지가 미세입자라서 공기가 더 안좋다고..들은적이..

  • 12. ??
    '12.2.20 2:02 PM (115.41.xxx.10)

    깨끗해 졌다구요? 체감 먼지는 절대 아닌데요. 한 번 내린 비로 차 상태가 어찌 변했는지 보면...한 숨이 다 나던걸요. ㅜ

  • 13. 서울가면
    '12.2.20 2:0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정말 공기가 달라요
    매연이 공기에 묻어있는 상태로 계속 호흡하는 느낌...
    지하철에서는 숨쉬기가 싫은 느낌까지..
    뭐 그래도 장점이 많으니 그리 복닥 복닥 모여살겠지요.

  • 14. 리아
    '12.2.20 2:07 PM (36.39.xxx.159)

    일자리가 몰려있는 탓이죠.

    장점이 뭐가 많을까요?
    서울에 진짜 서울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제가 10년 넘게 서울생활하고 있지만, 진짜 일자리만 있으면 고향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
    너무 자주해요.

    10년 전에도 일자리 찾아 서울 올라오고 10년 지난 지금도 지방사람들이 일자리 찾아 서울 올라오고
    그러니 매일 서울만 복닥복닥이죠.

    뭔가 정책이 잘못됐다 싶어요. 저는.

  • 15. ..
    '12.2.20 2:12 PM (115.41.xxx.10)

    대학도 인서울만 하려니 죄다 서울 서울 서울이네요. 지방대도 키우고 일자리도 골고루 분배시키고..행정가들과 정치인들이 제대로 일 해 줬으면 좋겠네요.

  • 16.
    '12.2.20 2:13 PM (203.248.xxx.229)

    서울 공기 더럽다는거 넘 공감하구요..
    근데 다른 도시는 비오면 정말 차 깨끗하세요? ; 저 5~6년 전에 대전에서 차몰고 다닐때도 비 한번 오면 막 흙탕물자국으로 난리났었는데...

  • 17. ...
    '12.2.20 2:14 PM (122.40.xxx.14)

    서울은 그래서 질병도 더 잘 생기는거 같아요.

  • 18. ..
    '12.2.20 2:16 PM (115.41.xxx.10)

    흙탕물이면 괜찮아요. 닦으면 닦이니까.. 이번건 기름 때라서 심각성을 느끼는거에요. 닦아도 찌익 밀리면서 닦이지가 않는..

  • 19. 잘 모르겠어요
    '12.2.20 2:18 PM (116.46.xxx.50)

    저희가 계속 흰 차를 타고 있어요. 그런데 요 몇 년 사이에 하는 얘기 같아요
    '세차 했는데 비오네'... 비 온 후 차가 더 더럽다고 하는 말인데요.
    처음 20여년전 흰 차 샀을때는 안그랬었던것 같네요. 제 기억이 가물가물하긴해요.

  • 20. 지방에
    '12.2.20 2:2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황사계절에 비가오면 차에 황사가 묻지요.
    근데 그냥 비가 오면 대체로 차가 약간 깨끗해집니다.
    세차를 하자마자 비가오면 물론 더러워지고요
    근데 그 더러움이 기름때나 매연같은 물질은 아니에요.

  • 21. ...
    '12.2.20 2:24 PM (79.194.xxx.139)

    서울 지저분하죠...공기, 길 뿐만 아니라 건물이나 도시구획도 영-_-;
    모든 게 지저분한데 공기만 깨끗할 리 있나요.

    연비 때문에 하이브리드도 조만간 유행할 듯 하지만......과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22. 아기엄마
    '12.2.20 2:28 PM (118.217.xxx.226)

    저도 지방 사는데, 서울 들어서면 숨이 턱턱 막히고, 공기 안좋은거 진짜 실감나요. 사실 한강변에서 뛰는 사람들 보면 좀 안쓰럽고 그래요. 안좋은 공기 마시면서 운동한다고 뛰는 모습이... 한강변 머리 위로도 막 고속도로 같은 거 잔뜩 있어서 위로도 옆으로도 차들이 쌩썡 달리는데, 공기가 좋을리가 있을까요?

    그런 서울에서 저도 젊었을 적 10년 정도 살았는데, 그때는 몰랐답니다. 뭐 또 살라면 또 그렇게 살아지겠지요.

  • 23. 맞아요
    '12.2.20 2:37 PM (175.214.xxx.124)

    저는 부산, 서울 다 살아봤는데... 서울은 비 오고 나서 차 보면 비에 끈적한 먼지막이 한 겹 씌워진 것 같은 기분이에요. 부산도 먼지는 있지만... 대체로 차가 물세차 했다는 매끈한 느낌이 나고요. 마르면 먼지 털어주면 깔끔해지고요. 서울사람들도 그러던데요. 양재만 벗어나도 공기가 다르다고... 서울있다 차 타고 양재로 나가서 분당만 가도 공기가 좀 낫던데요.

  • 24. ..
    '12.2.20 2:48 PM (125.152.xxx.85)

    스모그 현상 일어나면 숨을 못 쉬겠던데.....윽~

  • 25. phua
    '12.2.20 3:10 PM (1.241.xxx.82)

    싱가포르처럼 침 뱉으면 태형? 이런거라도 해야.. 2222

    거리를 걸을 때 지뢰 피하 듯 피해서 다닌답니다.
    너무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74 조중동방송, 선거가 다가오니 점점 더...-_-; 도리돌돌 2012/03/08 612
79173 연아커피 생각보다 맛있네요? 26 .. 2012/03/08 2,596
79172 어느 병원을 가 봐야 할까요? ㅜㅜ 6 병원 2012/03/08 1,007
79171 애슐리 혼자가면 이상하려나요? 14 느끼한게먹고.. 2012/03/08 4,868
79170 실리프팅 후기가 있길래 6 밑에 2012/03/08 6,496
79169 후라이팬 하나 사자고 인터넷을 쥐잡듯 뒤지는 저 ㅡㅡ;; 20 살림하나 사.. 2012/03/08 2,656
79168 종북빨갱이들은 왜 여초사이트를 선호할까??? 3 별달별 2012/03/08 598
79167 이탈리아 볼로냐나 베니스에 하루 정도 가이드 아르바이트 하실 학.. 2 여행 2012/03/08 931
79166 초급용 바이올린 사려고 하는데요.. 인터넷이 나을까요? 백화점이.. 2 고민. 2012/03/08 1,042
79165 유행했던 책 빌려주는 사이트 4 한때 2012/03/08 1,982
79164 혹시 흑미 필요하신 분 가보세요 6 농민... 2012/03/08 1,098
79163 급해요. 옷에 돼지기름이 묻었는데 어찌해야빠질까요? 3 얼룩 2012/03/08 2,099
79162 갑자기 오후시간이 비었어요 3 두글자 닉넴.. 2012/03/08 703
79161 생리때 유난히 피곤하고 힘드네요 15 피곤 2012/03/08 24,679
79160 춘곤증인가봐요 벌써 2012/03/08 475
79159 하체비만 빨리골라주세요 헬스 요가중 3 하체 2012/03/08 1,663
79158 200 정도로 살 수 있는 가방 추천부탁드립니다. 8 음냐.. 2012/03/08 1,484
79157 <급질> 경기도 시흥시나 안산시 안양시 근처에 괜찮은.. 2 날쌘두리 2012/03/08 3,771
79156 불어 발음법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9 불어.. 2012/03/08 1,091
79155 과외그만둘 때 뭐라고 얘기하면 좋을까요? 5 고민고민 2012/03/08 2,382
79154 크롬쓰시는분들 질문좀 하나만요 2 마우스우측검.. 2012/03/08 494
79153 쉐프윈 카이저냄비세트는 어떤가요 1 거북맘 2012/03/08 1,418
79152 은퇴후 어느정도 있어야 노후보장 될까요? 8 노후걱정 2012/03/08 2,975
79151 야자 다 시키시나요? 3 고1 2012/03/08 1,054
79150 3월 8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3/08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