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거중 시어머니 생신 뒷이야기
갑자기 펑펑울면서 내가 얼마나 보고싶었는지아냐
화해해서다행이다
어린애랑얼마나힘들엇냐
보고싶다 이번주말에 와라
이러셔요
저희 시어머님 ㅠㅠ
에구 울긴또왜우시는지 에효 엊그제 악다구니랑 너무 딴판이셔서 믿어지지 않아요
1. mm
'12.2.20 12:31 PM (219.251.xxx.5)다행입니다.
님이 맘을 곱게 쓰셔서.. 알아주신 모양이네요.
사실 또 그 어머니..더 세게 나올까봐..걱정스러웠는데..
후기 오히려 고맙네요..남편분과 재결합 행복하시길 빕니다..2. 오싹
'12.2.20 12:33 PM (211.210.xxx.62)다행이긴 한데 좀 오싹하네요.
어른께서 감정의 기복이 심하신 분 같아요.
에휴. 고생 하시겠네요.3. 에휴
'12.2.20 12:34 PM (211.215.xxx.64) - 삭제된댓글펑펑 우시는 시어머니가 짠하게 느껴져야 하는데...
전 왠지 코미디를 보는 느낌이예요.4. ..
'12.2.20 12:39 PM (121.139.xxx.155)일단은 시어머님이 먼저 전화를 하셔서 다행이긴한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좀 우스운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에요.. 그래도 원글님이 운신하기가 좀 편해지긴 하셨어요.. 남편분하고 화해모드이고 시어머님도 먼저 손을 내민격이니까 선물도 사놓으셨겠다 찾아뵙고 하시면 되겠네요.. 하지만 중요한거~!! 절대 긴장을 늦추면안된다는거..아시죠?
5. 코미디네요33333
'12.2.20 1:12 PM (115.140.xxx.84)앞으로 절대절대 당당하시길‥
정신과 권유드려요6. 원글
'12.2.20 1:42 PM (210.249.xxx.162)저도 ... 화가 풀리셔서 다행이다 싶다가도 어찌 이리 다이나믹한가 믿어지지 않아요.
정신과... 가자고 할 상황도 아니고.. 정말 무슨 우울증이신가 걱정도 되네요
이러다 주말 되면 또 오지말라 하시는건 아닐까도 싶구요.
또 좀 돌려서 생각해보면 아들에게는 제 욕 막 하시고선 저한텐 이렇게 불쌍하고 약한 모습을 보이시니
이간질 같은 느낌도 들어요.
아들입장에선 우리엄마한테 이러이러한거 잘 못했는데, 우리엄마는 며느리한테.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생각을
할수도.....7. 할 얘기는 아닌것 같지만
'12.2.20 1:55 PM (121.182.xxx.36)다중인격자 같애요
마음 풀어지셨다고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닌듯하군요
저렇게 상황에 따라 울고, 웃고를 맘대로 하는 사람,
직접 겪어보지않은 사람들은 절대 모르지요
오싹해요8. 원글
'12.2.20 2:22 PM (210.249.xxx.162)위님 저도 다중인격자 같다고 생각할때 많았어요.
세상에 평소엔... 할말도 못하고.. .유... 한느낌이예요
근데 악다구니, 악다구니 후에 스스로 풀렸는지 갑자기 눈물바람...9. ㅎㅎ
'12.2.20 2:39 P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일단 가셔야 겠네요.
시어머님 울더란 말은 남편한테 하지 마세요.
당당하고 즐겁게 계시다 오세요10. 원글
'12.2.20 2:42 PM (210.183.xxx.94)네 신랑이랑통화했는데 시어머니에게 어떤말을했나봐요 무슨말인지는 안이야기해주지만요
11. 흠
'12.2.20 5:39 PM (218.186.xxx.11)어머니가 우시더라는 말씀은 절대 남편분께 하지 마세요.
어머니께서 이러저러하게 나오셔서, 내 마음이 이렇게 힘들었고 슬펐는데, 다행히 이런 전화를 주셔서
이렇게 해결하면 되겠구나 했다..정도만 말씀하세요.
님 더더욱 현명한 여우가 되셔야겠네요.
님 시어머니 보니.... --;12. 제발
'12.2.20 10:36 PM (58.143.xxx.202)쌩뚱맞지만 이렇게 뒷 얘기 올려주셔서 너무 좋아요. 많은 분들이 이러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잔뜩 사람 빙의(ㅋㅋ) 시켜 흥분시켜놓고 어떻게 되었나 걱정되는데 감감무소식인분들 보면 서운할때 많았어요. 일단 그래도 시어머니가 먼저 전화해서 그런 식으로 나왔다니 다행이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