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얼만큼 자라야 맞벌이가 가능할까요?

손님 조회수 : 2,082
작성일 : 2012-02-20 11:01:47

 지금 세살,돌쟁이 키우고 있는데요.

제가 주부역할에 많이 충실하지 못하고,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울증도 좀 있는것 같고, 집안일도 좀 등한시하는 경우도 많구요.

집안일과 육아에 재미를 못느끼겠어요. 도무지....

집에서 어떨땐 하루종일 컴퓨터만 끼고 살아요.

애는 애대로 방치되어서 놀고, 배고프다면 젖물리고....

휴...이런 생활 너무 너무 싫으네요.

애 둘 키우다 보니 돈도 좀 벌고 싶고...

근데 여기저기 다녀보면 아직 애가 너무 어리다며...나중에 하라고 하네요.

어떤 분은 초등학교 2학년은 되어야 일하지....하고....

그럴까요?제가 너무 성급한 판단일까요?

 

IP : 59.25.xxx.1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0 11:07 AM (112.168.xxx.151)

    좀 모질게 마음먹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능하죠..
    많은 엄마들이 올망졸망한 애들 두고 일하잖아요.
    초딩 되면 그떈 또 친구관계니 공부니 해서 또 옆에 있어줘야할것 같고...그렇거든요..

  • 2.
    '12.2.20 11:13 AM (210.105.xxx.253)

    애가 크면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대요?

  • 3. 집에서..
    '12.2.20 11:19 AM (218.55.xxx.72)

    아이살뜰이보살필성격이아니시고
    본인도힘드시면지금이라도일하시는게...
    초등가면일찍오고
    애기때맞벌이하던사람도그때많이관둬요
    애둘낳아키우며지금까지맞벌이하다
    이제초2되는아들보며
    심각하게퇴직고려중인애둘맘입니다
    어린이지보내고맞벌이할때가젤편했음^^

  • 4. 콩나물
    '12.2.20 11:24 AM (218.152.xxx.206)

    아이가 너무 어려서 맞벌이도 파트타임이지.. 아님 체력부터 바닥나실꺼에요.
    또라 아이 친구 엄마들을 사귀세요.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몸만 상할듯 하네요.

    예전부터 일하던 직장이시면 꾸준히 다니라고 말씀드리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최소 둘째가 어린이집 다닐 수 있는 4살은 되어야 일을 시작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5. ...
    '12.2.20 11:45 AM (211.199.xxx.196)

    솔직히 나이가 중요하더라구요..전문적인 자격증이 있는것이 아니라면 어떤 곳이건 마흔 넘으면 괜찮다는 곳에 취업 자체가 어려워서 맞벌이 생각이 있으면 그냥 아이 어려도 계속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애 키우고 맞벌이 해야지 생각하다가 나이 드니 오라는데가 잘 있나요..저도 30대 중반까지는 정말 기회가 많았는데 아이 잘 키우는게 우선이다 생각하고 접었는데 마흔넘어가니 오라는데가 잘 없네요.

  • 6. ..
    '12.2.20 11:55 AM (119.202.xxx.124)

    한달 200 이상 벌 수 있으면 나가시고
    안그럼 애 키우는게 더 경제적이라고 봅니다.
    초등학교 보내놓고 일하시면 애들한테 좋지요.

  • 7. 코알라
    '12.2.20 1:34 PM (218.48.xxx.32)

    아이가 엄마가 키워야 정서안정 ...이런 거 웃기는 소리 아니예요. 특히 여리고 겁많은 남자아이인 경우에는 ...저는 애 어릴때 주로 라둠마가 봐주시고 할머니가 가끔 들여다봐주시면서 키우고. 일했는데 후회가 큽니다
    아이 성향마다 엄마 성격마다 다 달라서 정답이란 없어요 지금 답답해서 일하고 싶지만
    일과 육아를 병행하려면 지금보다 2배이상 힘들어요
    전 하다하다 아이는 초등 들어가서 웬지 겉도는 것같고 내 몸은 너무 힘들어 갑상선딜환얻고. 몸이 땅속으로 항상 꺼지는 느낌에 견딜 수 없어 일 그만두고 전업으로 지냅니다
    전업1년간은 아줌마도 없고해서 게으른 성격에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아이의 정서적 안정이 보이니 마음편합니다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셨으면해요.

  • 8. charmsori
    '12.2.20 1:37 PM (211.226.xxx.10)

    누군가에게 전폭적으로 맡길 수 있다면 혹은 집이 항상 폭탄맞은 것 같아도 괜찮다면 회사일과 집안일 뭐든 완벽하게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면... 자기 성취욕구가 육아에 대한 열정보다 더 크다면 일 하시면 됩니다.
    저는 일하다가 이제 접습니다. 7살되니 엄마손길이 부족한 아이라는 느낌을 엄마인 제가 받게되네요.

  • 9. 코알라님
    '12.2.20 1:45 PM (211.214.xxx.254)

    전 이직을 고려중인데요.. 제의도 받았구요.. 문제는 큰 아이가 다음주 초등학교에 입학해요.
    문제는 돈과 아이 중 갈등인데요..

    제의받은 직장이 지금 직장보다 연봉이 1500정도 많고 앞으로 하고 싶었던 분야라 향후에도 발전 가능성이 커서 커리어 상으로는 백번 옮기는게 나은 상황입니다.
    다만 출근시간이 8시 이전이라 아이 학교가는 걸 봐줄 수 가 없어서 넘 고민 중이거든요. 대신 퇴근은 한 시간 빨라지구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코알라 님은 직접 경험하신 거니 좋은 조언 주실 수 있을 것 같아 무례 무릅쓰고 여쭤봅니다.

  • 10. 벌써마흔
    '12.2.20 5:53 PM (1.246.xxx.54) - 삭제된댓글

    우울증도 있으시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방치하신다면...반일반으로 맡기시고 숨도 트이세요 아이들 다 자랄때까지 언제요? 초등들어가면 더 힘들구요 그때되면 나이는 나이대로 들어서 오라는데도 별로 없답니다...보육료 지원가능하시다면 두아이 맡기시고 일하시는것도 괜찮아요 차라리 유치원 다닐때가 더 편한것같아요 초등들어가면 12시반에 끝나서 정말 힘들어요...저두 일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돈도 돈이지만(사실 얼마안되지만 꼬박꼬박 모으고있어요 1년짜리 적금으로 무조건 올인^^) 일하는것자체가 너무 행복해요 아침마다 즐겁구요 지금 6개월정도 되었는데 체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뭐든 할수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감이 좀 잡힌다고 할까요? 너무 힘드시면 남편분과 상의해보시고 좋은쪽으로 결정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582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너무 재미있네요 6 오홋 2012/06/22 3,927
122581 울고 싶을 때 뭐하면 풀릴까요? 21 답변 좀 2012/06/22 3,498
122580 아는 언니가... 5 ... 2012/06/22 3,378
122579 혼자 밖에서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어쩌죠? 9 dd 2012/06/22 2,921
122578 저는 왜 남욕을 이렇게 하는 걸까요? 16 뭘까 2012/06/22 5,172
122577 인버터에어컨 1 2012/06/22 2,438
122576 선거부정.. 통합진보당과 새누리당을 대하는 이중잣대? 2 아마미마인 2012/06/22 1,865
122575 태반크림 어디에쓰나요? 1 승우맘마 2012/06/22 1,984
122574 김기덕 감독의 '시간'을 우연치 않게 봤는데.. 6 영화 2012/06/22 2,635
122573 청첩장 받으면 결혼식 꼭 가야하나요? 2 궁금 2012/06/22 3,318
122572 요즘 김밥 싸가면 맛변하지 않을까요? 6 2012/06/22 2,447
122571 회사에서 저 가르쳐준 선배님 선물뭘 사드릴까요? 1 dd 2012/06/22 1,587
122570 매실장아찌 만들때 설탕 비율이 4 .. 2012/06/22 2,909
122569 7월중순에 미서부 여행 괜찮을까요 4 .... 2012/06/22 2,541
122568 요가시작,,그리고 작은변화. 1 운동 2012/06/22 3,489
122567 일반 오이로 오이지 담가도 될나요? 3 잘될거야 2012/06/22 2,088
122566 중고 불량상품사기거래 조심하세요 쿠쿠 2012/06/22 1,721
122565 아이폰 비활성화 문의 드려요 3 솜사탕226.. 2012/06/22 5,082
122564 결혼식 하객으로 흰 옷 안되겠죠? 12 Zz 2012/06/22 6,257
122563 남편 핸드폰은 가끔씩 뒤져봐야 하나요? 11 ㅇㅇ 2012/06/22 3,485
122562 아랫층에서 매일 담배냄새가 올라와요. 2 알레르기 2012/06/22 2,823
122561 옷살때 어느 지하상가가 더 좋을까요? 4 dd 2012/06/22 2,393
122560 종합병원 정신과에서 상담치료도 하나요? 2 ... 2012/06/22 2,142
122559 동남아는 잘모르겠고 형부가 미국사람인데... 26 밑에글보고 2012/06/22 13,492
122558 여름에 덕산 스파캐슬 가보신분 계신가요??? 1 ... 2012/06/22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