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요일부터 "미친년 머리...??"

파마녀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12-02-20 11:01:43
 월요일 아침부터 뒷골 상당히 땡기네요..

 원래 하는 말이 영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사람이 기본적인 예의가 있는 건 아닌가요? 
못 배운 사람도 아니고 대학원 씩이나 나와서 그것도 말로 글로 먹고 사시는 분이..
 입 만 벌리면 말이나 단어의 뉘앙스에 대해서 너무도 민감히 구는 그 분이...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어머 파마했어요. 딱 제가 말하던 미친년 머리네요"

이게 정말 주말을 마치고 오늘 저를 처음 보면서 한 말입니다. 


제가 어제 파마를 했습니다. 
생머리에서 파마를 해서 더 붕 떠 보이기도 했겠지만... 그래도 "미친년 머리"라는 표현은 직장 생활을 하는 
어느 정도 적정 예의를 지켜가는 사람들이 건네기에는 너무 넘어선 표현아닌가요?

 넘 열받아서 적어봅니다. 

정말 제가 열받은 이유는요.. 항상 고고한척.. 전문가인척.. 여유로운척...여성스러운 척 하면서 
사람들한테 내뱉는 말은 저런 식이어서 그렇죠. 

아직도 코에서 김이 풀풀 나는 것 같아요. 넘 화가 나서요.. 같이 욕 좀 해주세요!!!


IP : 211.214.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0 11:05 AM (180.64.xxx.42)

    그런 말 하는 너는 미친 주둥이다 라고 말해주지 그랬어요,.
    제가 더 열 받네요.

  • 2. !!!!!
    '12.2.20 11:10 AM (175.112.xxx.103)

    뭐 그런 거지 발싸개 같은 *이 다 있어~~~
    같이 뭐라 대꾸해주지 그러셨어요..
    너님 거울은 보고 그따위로 말하냐고, 너님은 미친* 보다 더하다고~~~차분히 말해줘야하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원글님도 똑같이 갚아주세요..
    옷이든 머리든~~
    에잇 나쁜 머리에 똥만든 여자 같으니라구!!!

  • 3. 윗님들...
    '12.2.20 11:16 AM (211.214.xxx.254)

    이 글만으로도 정말 위로가 되네요. 화난게 좀 가라 앉았어요. 넘 감사해요. 사실 그 여자 회사 적응 못해서 생각보다 빨리 나가게 되었는데.. 그 일을 제가 다 떠맡게 되서 두 사람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더더 열이 받은 것 같아요. 조금있다 펑 할려구요. 별로 의미있는 글도 아니고 그냥 제 감정 풀자고 글적인 거라 펑해도 넘 속상해 마세요...

  • 4. ...
    '12.2.20 11:40 AM (124.5.xxx.37)

    또 다른 직원이 머리에 대해 언급하면, 주변 직원들한테 다 들리게 말하세요.
    "xx씨가 미친년 머리 같다고 하는데 zz씨도 그렇게 생각해???" 하고...!

  • 5. 윗님 ㅋㅋ
    '12.2.20 11:50 AM (110.15.xxx.248)

    또 다른 직원이 머리에 대해 언급하면, 주변 직원들한테 다 들리게 말하세요.
    "xx씨가 미친년 머리 같다고 하는데 zz씨도 그렇게 생각해???" 하고...! 2222222222222
    이거 무한 반복해서 남들 다 알게 해주세요

  • 6.
    '12.2.20 12:03 PM (220.72.xxx.65)

    정말 뚜껑 열리셨겠어요 대놓고 면전에서 그리 말하다니 아니 말이 아니고 쌍욕을 퍼부은거나 같네요 허허;;;

  • 7.
    '12.2.20 12:23 PM (59.187.xxx.16)

    조심하세요!!!!!! 하지 그랬어요
    여우보다 이런 척한는 사람이 더 재섭써요 으~~~~~~~~~~ ㅡ,.ㅡ;;;

  • 8. 푸헐...
    '12.2.20 12:28 PM (203.232.xxx.1)

    뭐라구요??
    방금 뭐라구 하셨어요?? 하면서 되물으시지 그러셨어요.
    통상 저렇게 되물으면 흠칫 하던데..

    전 집에서도 애들한테 잘 써 보는 말이거든요. 욕이라도 한 마디 말 중간에 들어오면 딱 저렇게 되물어요.
    그럼 바로 시정하더라구요.

  • 9. 그냥
    '12.2.20 12:38 PM (211.214.xxx.254)

    절 친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말 뱉었거니 생각할려구요. 더 생각하니 더 머리아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187 지름 7mm정도의 스텐을 자르는 방법 2 팔떨어져 2012/06/21 2,986
122186 강남역에서 mbc노조원들 서명 받아여~ 2 ** 2012/06/21 1,312
122185 헹켈냄비 불량일까요? 항상피곤해 2012/06/21 1,837
122184 우리민족 사람들 참 기구한 거 같지 않나요? .... 2012/06/21 1,631
122183 다이어트에 콩국 어떨까요 5 ** 2012/06/21 3,767
122182 동학사 주변 숙소 좀..... 5 동학사 2012/06/21 2,433
122181 수도요금은 동네마다 다르네요.... 1 이쁜호랭이 2012/06/21 1,377
122180 이용섭이란 인간이 전남대 나와서 행정고시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5 ... 2012/06/21 2,712
122179 시금치의 수산과 몸속의 1 궁금해요.... 2012/06/21 1,783
122178 매니큐어와 패티큐어는 뭔차이 2 뭐지 2012/06/21 2,499
122177 강남구립국제교육원 다녀보신분?? 1 궁금 2012/06/21 2,241
122176 아들아이가 아침등교길에 핸드폰을 주웠어요 12 갤럭시노트 2012/06/21 3,041
122175 고추장 cf 1 .. 2012/06/21 1,383
122174 ”MB아들, 아직 그 땅 안 팔았다” 의혹 제기 1 세우실 2012/06/21 1,768
122173 28일까지 82쿡 장터 바자회 열려요 (재업) 2 ㅇㅇ 2012/06/21 2,128
122172 디저트종류배우는곳 반포근처면 좋겠어요.. ^^ 2012/06/21 1,530
122171 유화 그림은 어디서 사나요? 1 . . . 2012/06/21 2,153
122170 매실이 왔는데........ 5 급해요 2012/06/21 2,309
122169 길거리에서 면봉 1000원에 2통 짜리 샀는데 벌레가.. 3 2012/06/21 2,213
122168 희망버스..한진중공업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미마인 2012/06/21 1,557
122167 언어학원 보내나요? 1 언어영역 2012/06/21 1,424
122166 후궁은 도데체 누굴 말하는지요? 6 영화 2012/06/21 4,247
122165 관심없는 남자가 계속 잘해주면 어때요? 6 2012/06/21 4,032
122164 롯데리아 아이스커피 드시지 마세요 20 돈아깝 2012/06/21 19,054
122163 이혼 관련 서류 는 뭐가 있나요? 1 coxo 2012/06/21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