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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터관련. 이사하고 길흉을 느낀적 있으세요?

사과 조회수 : 7,586
작성일 : 2012-02-20 10:40:40
최근 저희집안에 안좋은 일도 있고
아니 이집와서 특별히 좋은일이 없었어요.
남동생은 취직땜에 다른지역으로 가게 됐는데 이 집을 떠나 굉장히 잘 풀렸어요. 결혼. 승진 등등.
지금 부모님도 자꾸 아프시고 저도 나이가 꽉 찼는데
파혼하고 일자리 잃게되고 안좋아서 저라도 나가 살아보라고 하네요. 제가 넘 안풀린다고.
혹시 이사해서 좋게되거나 나쁘게 되거나 그런거 직. 간접적으로 느껴보셨는지요?
IP : 118.91.xxx.1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류죠.
    '12.2.20 10:44 AM (222.100.xxx.36)

    잘못된 인과 관계의 오류 : 단순한 선후 관계를 인과 관계로 추리하는 오류

  • 2. 달려라 하니
    '12.2.20 10:47 AM (61.97.xxx.29)

    아니요 . ~~~ 님께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일 입니다 ^^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화이팅

  • 3. 길흉
    '12.2.20 11:06 AM (118.222.xxx.175)

    전 모든게 내맘속의 조화다 라고
    믿고 살지만
    집터 만큼은 완전 무시하지 못합니다
    제가 어렸을때 겪은 일때문에..
    "저희 집이 대저택으로 이사하고
    몇년안가 사업이 완전 기울어버렸습니다

    근처에 사는 이이하고 친구가 됐었는데
    그때 그아이 말하길
    "너네집은 이상해
    이사올때는 다 엄청부잣집들이 이사오는데
    이사갈때는 쫄딱 망해서 몸만 나갔어..."

    쩝~~~
    저희도 그랬었습니다.

  • 4. 무시할수 없는 경우도...
    '12.2.20 11:06 AM (220.76.xxx.132)

    몇년전 넓게 살아보고 싶어서 50평 후반대 큰 집으로 이사를 했었어요.
    남향에 앞도 트이고 볕도 잘들고 전망이 참 좋은 집이었어요
    한두달 후에 알았는데 바로 윗집에 오래 앓고계신 어르신이 계시데요..
    그분 몸 상태가 안좋은날은 밤새 앓는 소리와 기침소리를 옆방에서 처럼 크게 느끼며
    들어야했고..안방에 딸린 화장실에선 늘 약품냄새가 났어요(아무리 진한 향의 방향제로도 안되더군요)

    우연으로..건강하던 제가 3년 살면서 수술은 네번했어요..
    안방에서 잠을 자면 아침에 몇시간 일해서 진이 빠진듯이 잠을 깼어요
    그리고 남편일도 잘 안풀렸어요..

    온가족이 뭐라해서 싸게 팔고 이사했어요
    그러곤 다시 예전처럼 모든게 괜찮아요..

    심리적인 거라지만.. 느낌의 정도가 심하면 피하는게 나은거라 믿게되던만요..

  • 5. 믿어요
    '12.2.20 11:53 AM (124.54.xxx.39)

    그런 기운을 저는 믿습니다.
    게다 잘 살고 온 집 팔고 나면 이 집에 들어오는 사람 역시 잘 될꺼라는 생각..
    그냥 긍정적인 생각.

  • 6. 저는
    '12.2.20 11:55 AM (220.86.xxx.1)

    이사오기 전 빌라...다들 잘되서 나갔다고 하던 그런 운좋은 빌라였어요
    4층 꼭대기층에 저렴하게 깨끗하게 수리된 집에 전세살았는데....
    왜 싸게 나왔는지..왜 수리를 싹 헤놨는지...알겠더라구요
    겨울만 되니 무섭게 피어오르는 곰팡이 ㅠ.,ㅠ
    2년 만기가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려 이사나왔네요
    그집에 이사간지 얼마 안되서 신랑이랑 이혼위기까지 갔었어요
    사는 내내 그 집이 싫고(곰팡이가 주범) 빨리 이사사고 싶다는 생각뿐
    내집이 아니길 얼마나 다행인지....
    지금은 비록 내집 아니지만 오랫동안 편안하게 살수있는 곳으로 이사왔답니다
    그래도 전 집에서 꼭 나쁜일만 있던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집에서 주로 생활하는 '안주인'인 제가 집이 싫어지니 온 가족이 영향을 받긴 하는거 같더라구요
    친정집은 15년 살던 집에서 우리 형제들 다 크고 이사했는데 이사하고나서도 15년째 잘 살고있어요
    집터도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친정엄마가 집보는 눈이 좀 있으셨던듯해요
    그리고 15년 넘어가면 운 좋은 집도 기가 약해지는 그런 기분이구요
    전 점도 안믿고 종교도 없는 사람이지만 무시할수 없는 이야기인거 같아요

  • 7. 예...
    '12.2.20 12:06 PM (1.176.xxx.92)

    저희 집이지방인데요 이사간 곳이 저희 지역에서는 제일 비싼 곳이었어요...
    그나마 돈이 좀 있는 분들이 많았는데
    잘은 몰라도 엄마 말씀이 빌라 이사 와서 나갈 때는 망해서
    나가는 집이 많다고 그러셨어요 저희집도 결국 망해서 그 집에서 나왔어요...
    그리고 한 십년 뒤에 주택에 이사 갔는데 거기 간 후로 엄마가 많이 아프셨어요...저는 엄마랑 따로 살다가 집에 갔더니 간 날부터 갑자기 허리가 아팠어요...
    엄마는 자꾸 헛것 같은거 보시고...어이없는 차사고도 두 번 났어요...
    나중에 동네 사람이 말해주길 저희 이사 오기 전에 먼저 살던 사람이 심장마비로 죽었대요..
    사람 안 죽은 땅이나 집 없겠지만 나중에 점쟁이 목사님 전부 그 집에서 이사하라고 하셨어요..
    그러다가 어머니가 그 집에서 결국 돌아가셨어요...
    어머니 장례 치르고 풍수 잘 보시는 스님 두 분이 집에 오셨어요 입을 모아 말씀하시길
    이 집에서 살면 사람이 죽게 되고
    안 죽으면 병신 되어서 나오는 집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사 했는데 새로 이사 온 이 집도 정말...싫어요...ㅠㅠㅠ

  • 8. ㅇㅇㅇ
    '12.2.20 12:40 PM (115.143.xxx.59)

    저도 좀 믿는편이지만..
    집터 보담도 본인의 운대가 안좋게 흘러가서 아닐까 싶어요..

  • 9. 경험자
    '12.2.20 1:02 PM (115.94.xxx.11)

    저 초등학고 4학년 때 5층짜리 아파트로 이사갔어요.
    저희는 그나마 좀 오래 버틴 셈이지만, 그 집에서 쫄딱 망해서 이사나왔고(집도 경매로 넘어감),
    저희 살던 집에 이사온 사람도 1년 있다가 망해서 나가고, 그 다음사람도 마찬가지...

    저희 집 뿐만 아니라 그 동에 살았던 사람들 대부분이 안좋게 풀렸어요.
    그 중 저희 집이 유독 안좋았구요.

    그 집에서 그런 일 겪고 나서 미신이라고 해도 집터 관련 말들은 믿게 되고,
    이사다닐 때도 철학관 가서 날 받아서 다녀요.

    결혼해서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처음 봤을 때 기운이 환하하게 느껴졌어요.
    전 주인이 애들 둘 낳고 살다가 집 넓혀서 이사갔는데 저희도 계약기간 끝나면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나가려고 준비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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