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하해 주세요. 윗층 이사가요~

대박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12-02-20 10:37:11

저희집 윗층 이사가요 *^^*

 

초등 4학년 정도 쌍둥이 남아 (2명)

5~6학년 정도 남아 (1명)

 

그리고 수시로 오는 그들의 친구들...

 

이사오고 충격받았어요. 옛날 집이 윗층대문에 이사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아이 수명이 공놀이를 하는데 견딜수가 없어 찾아겠더니

도우미 아주머니와 아이들 여럿이 이마에 땀으로 머리가 홍건히 젖어 있는 상태로

놀고 있더라고요.

 

제발 공놀이좀 하지 말라고 밑에선 정말 괴롭다고 말씀드리고 내려 왔고.

이 이후로는 올라가지 않았어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이해 하려고 많이 애썼거든요.

 

그리고 나서 1년 후에. 대체 애들은 11시 반이 넘어서도 잠을 안 자요.

둘째가 10시부터 잠을 자는데 윗층이 무너질듯이 시끄러우니 잠을 계속 깨더라고요.

인터폰 하려고 했는데 경비실도 전화를 안 받고 해서 올라갔는데...

 

장난이 아니에요. 1년전에 자기네 집에 이모(도우미) 있을때 올라 온게 자긴 아직도 기분 나쁘다고요.

자기네는 심하게 시끄럽게 굴지 않았다고 큰소리에요..

서로 소리높여 싸우고 내려왔어요.

 

그 이후로는 너무 기분도 나쁘지만 윗층 여자 포스가 장난이 아니여서...

저 내려가고 나서 애들한테 소리지르는데.. 12시 넘어서까지 그 소리지르는 소리를 듣고 있어야 했어요.

 

근데 그 집이 이사를 가네요..

여긴 학교때문에 이사를 오기 떄문에(강남 아님)

보통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마칠때까지 있는 곳이라

앞으로 5년은 저집과 살아야 한다..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남자 초등학생 고학년 3명과 자주 오는 그들의 친구들.

이보다 최악은 없겠죠?

 

바이올린 소리도 안녕~ 피아노 소리도 안녕~

 

진짜~~ 진짜~~~ 대박으로 행복해요 *^^*

IP : 218.152.xxx.2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0 10:42 AM (59.20.xxx.159)

    저도 층간 소음 때문에 죽을 지경 이예요... 축하는 드리겠지만..혹시나...쓰레기차 가고..*차 오면 어쩐대요??

  • 2. ..
    '12.2.20 10:45 AM (1.225.xxx.70)

    애들 다 키워 출가 시킨 노부부나 우리집 같이 어른들만 사는 집이 이사오길 바랍니다.

  • 3. 가고또오고
    '12.2.20 10:50 AM (125.146.xxx.130)

    일단은 좋겠지만 누가 이사오느냐에 따라서 안심하긴 일러요.
    부디 조용한 이웃을 만나기를..

  • 4. 대박
    '12.2.20 10:50 AM (218.152.xxx.206)

    감사~ 저보다 최악은 초등학생 남아 4명 있는집 아닐까요?

    이사짐 나가는데도 첨에 잘 몰랐어요. 평소에 저러니깐요.
    이상한건 보통 30분 시끄러우면 30분은 조용한데.. 이번엔 계속 시끄러워서 이상해서
    밖에를 보니 이사짐이 와 있는 거에요~~~

    혹시... 다른데서 이사가는거 아니겠죠? 저렇게 몇시간 시끄러우면 이사나가는거 맞겠죠 ㅋㅋ
    진짜 오늘 너무 좋아요~~ 행복이 별거 아닌가 봐요 ㅋ

  • 5. ....
    '12.2.20 10:56 AM (58.236.xxx.166)

    저도 윗층에 초딩과 중딩 쿵쿵족있었는데요..ㅠ.ㅠ
    더한사람들이 이사왔어요...ㅠ.ㅠ
    그집은 밤12시 1시까지 잠을 안자고 식구가 다 쿵쿵족들이에요
    밤에 인터폰하면 자기네는 아니고 위층할머니라고 하고 커헉
    암튼요 넘 방심하지 마세요
    이사하고 새로이사오기전 일주일만 조용했답니다

  • 6. ㅇㅇ
    '12.2.20 12:26 PM (59.14.xxx.163)

    더 심한 사람들이 올 수도~~~

  • 7. 에효
    '12.2.20 2:17 PM (180.71.xxx.78)

    저도 이곳에 입주하고 2년동안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어느날 이사를 가네요. 마음이 홀가분 한게 날아갈것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누가 올까 걱정스러워 이삿짐 올라가는걸
    내내 지켜봤어요. 짐을 보면 대충 아이들 나이가 나오잖아요.^^
    이사 할때마다 긴장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181 혹시 집에 계시는분들 뭐하세요. 41세인데요. 6 ........ 2012/03/29 2,429
89180 워킹맘...힘든 마음을 위로받을데가 없네요.... 50 철없는 워킹.. 2012/03/29 6,669
89179 디오스냉장고 매직스페이스와홈바! 7 냉장고추천 2012/03/29 3,361
89178 즐거운아이사랑카드를 안주네요 5 유치원 2012/03/29 1,098
89177 김완선,박지윤,소희는 같은 고양이상에 비슷하게 생기고 성격도 비.. ... 2012/03/29 2,575
89176 학교선생님이 오라고 하셔요 4 중1맘 2012/03/29 2,107
89175 아이가 학교에서 돈을 잃어버렸는데요 24 2012/03/29 3,170
89174 저는 오래 한건 아니구요 머리결 때문에 2 비법매니아 2012/03/29 2,104
89173 선결제와 선결재 7 부자 2012/03/29 4,424
89172 내가 본 독일과 다문화...2 4 별달별 2012/03/29 1,976
89171 왜이렇게 졸린가요? 2 2012/03/29 1,098
89170 양대창구이와 잘 어울리는 와인 추천바랍니다 1 부자 2012/03/29 885
89169 새누리당 후보가 악수하려 달려들면 어떻게 거부하나요? 23 민심 2012/03/29 2,738
89168 막나가는 종편~ ... 2012/03/29 1,049
89167 gmo 두유로 성장한 우리딸, 넘 걱정되요. 19 gks 2012/03/29 4,596
89166 인생극장을 시청하고 (전원주씨나오는것요 ) 4 웃음보약 2012/03/29 2,553
89165 창동, 상계동 주공아파트 살아보신분~ ^^ 5 이사가요~ 2012/03/29 4,183
89164 이번주 일요일에 제주도가면 추울까요 2 YJS 2012/03/29 906
89163 록시땅 시어버터,얼굴에 발라도 될까요? 7 주노맘 2012/03/29 3,856
89162 이런경우 제가 의사한테 한마디 해도 될까여? 8 기침 2012/03/29 2,443
89161 유리컵 무늬가 누래졌어요 3 2012/03/29 1,027
89160 소설가 복거일-여자는 결혼해도 언제나 혼외정사 10 영양주부 2012/03/29 2,727
89159 청약저축통장.. 깨도 될까요.. 5 .. 2012/03/29 2,378
89158 지난 주말에 선본다고 올리신분(목소리 좋은 남자분하고..) 3 궁금합니다... 2012/03/29 1,799
89157 오늘 어린이집 상담을 가는데요.... 3 현이훈이 2012/03/29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