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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생을 대상으로 영어과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내가제일잘나가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12-02-20 09:33:08

경력단절된 40세 아짐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네요.

결혼과 동시에 외국 나가서 14년 살다가 왔어요. 짧지만 결혼 전 직장경력, 외국에서 2년여의 직장생활, 그곳에서 학위...

번듯한 직장인 하구 싶은데, 몇군데 이력서 넣어봤지만 연락이 없어요;;;

이곳은 지방 소도시...

 

첨 한국 왔을 때부터 주변 엄마들이 아이들 영어과외 부탁했었는데, 그땐 저도 적응하느라 힘들었구, 우리 아이들 건사하기도 벅차서 거절했었는데, 며칠 전 아는 엄마가 또 부탁을 해오니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네요.

 

토익 900점 넘구, IELTS도 아카데믹 7.0인데요... 문제는 한번도 누굴 가르친 적이 없어요;;;

 

외국학교에서 현지 아이들 알파벳, 책읽기 시키는 것처럼 시작하구 싶어요.

주 3회, 2회는 읽기, 듣기 말하기를 비롯한 수업, 1회는 집중회화훈련 생각하구 있는데

어떨까요??

 

기존 학원이나 학습지...등의 틀을 벗어버리고, 제 장점이라 할 수 있는 '회화' 위주로 하려하거든요.

 

여러분 같으면 보내시겠어요?

 

아이들 영어 보내실 때 기대치가 어떻게 되시나요??

 

 

IP : 112.156.xxx.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찬란하라
    '12.2.20 9:53 AM (175.116.xxx.216)

    화이팅합니다.. 저도 아이들 가르친지 서너달쯤 됐어요. 그 전에는 외국에서 테솔 석사, 거주 십여년 정도에 IELTS 강사, 토플 강사하며 경험 있는 나름 실력있는 강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초딩은 다르더라고요. ㅜㅜ 성인 수업은 15배는 편한것 같아요.

  • 2. 글쎄요
    '12.2.20 9:55 AM (222.117.xxx.122)

    나이도 있으시니
    좀더 교재연구를 하셔서
    중,고등전문으로 하시는게 어떨까요?
    저라면 초딩은 학원으로
    중3부터는 과외를 시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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