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지금 전 용기가 필요해요..
제가 초보 3년차인데요... 여지껏 동네에서만 움직였네요.
시속 60이하로..
서울 살다가 수원으로 이사오니까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연수 받고 시작했는데,
가까운 마트나 애들 학교만 델다줬지 고속도로타고 서울 친정집에 가보지도 못했어요.
근데 짧은 거리라도 매일하다보니 요즘 괜한 자신감이 늘었는지... 늘 다니던 길이어서 익숙해서 그랬는지
생각없이 좌측 사이드미러도 안보고 차선바꾸다 접촉사고가 나버렸네요...
오히려 어려운 길이었으면 긴장해서 그런 말도 안되는 실수는 안했을까요??
암튼 1년차에 지하주차장에서 주차하다 가만히 서있는 남의 차 찌그러뜨려서 보험처리하고...
그 후에 혼자 기둥박구 긁히면서 자잘한 스크래치와 찌그러짐도 서너번.
며칠전 사고로 피해차량 보험처리...
3년 동안의 이력으로 보험할증도 엄청 올라가겠죠...
저 그냥 운전 포기해야할까요...
이러다 큰사고 또 한번 나면 어쩌나 싶어서 운전대를 못잡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