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일푼에서 이혼 준비하시는분 어떻게 하십니

... 조회수 : 3,262
작성일 : 2012-02-19 17:32:33
남편과 이혼을 할려고 마음은 정했습니다만
6살된 딸아이가 걸리네요
현재 가진것 하나없는 무일푼이고요 기댈수있는
친정도 없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가진것은 몸이 재산이니 당장 식당이던 도우미던 수입이 많은 쪽으로
일을 시작할려고 하고요 작은아버지 투룸이라도 얻을수 있는 보증금을 천만원정도 만들어서 딸아이와 함께 이집에서 나오고 서류정리할 생각입니다 남편은 생활비며 위자료며 양육비며 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온전히 제가 벌어서 아이랑 함께 살아야 합니다 장사라던지
자영업을 할수있는 능력도 안되고 온전히 일용직을 통해서만 돈을 벌어야 하는데 한달에 13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 정도 벌면서 아이 대학교 다닐때까지 과연 뒷바라지 할수 있을까요?물론 시간이 흐른 다음에는 물가도 상승 하듯이 수입도 조금은 변하겠지만은 별로 그다지 기대하지 않습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리지만 학교 들어가면은 욕심이 많은 아이라서 배움에 대한 욕구를 어떻게 해줘야 할지도 잘모르겠습니다 예를들어서 피아노학원 같은 곳이요 아니면은 이왕 참고 사는것 돈을 좀더 목돈으로 만들어서 전세자금 3천만원 정도 만들어서 나오는것이 맞을까요?현명한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124.53.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19 5:48 PM (210.220.xxx.9)

    지금 얼마나 힘드실까 그 느낌이 전달되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많이 외롭고 힘드시죠? 토닥토닥 해 드릴게요.
    제 생각에는 월세를 내게되면 아이양육비까지 너무 벅차실것같아요.
    아무래도 돈을 좀 만들어 나오면 어떨까요?
    그러실 수 있으신가요?
    남편에게 얻어낼 수 있으면 더 얻어내시구요.
    그래서 전세살이를 하면 그만큼 여유가 있으니 훨씬 적응하기 쉬우실 것 같은데요.
    만일 어렵다면 이혼하는게 맞지만
    어떻게든 버틸 수 있다면 돈을 좀 더 마련한 후 이혼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용기내시고 아이 생각해서 꿋꿋하게 사세요.
    멀리서나마 님의 행복을 빕니다.

  • 2. 가슴 아프네요
    '12.2.19 5:56 PM (211.234.xxx.7)

    근데 치사하고 더러워도 남편분한테 돈 받아서 나오세요 따님하고 먹고 살아야죠 변호사를 통해서 법적으로 양육비니 위자료니 받으세요 정말 돈이 중요하더군요 마음 굳세게 먹으세요. 그리고 주변에 아기라도 좀 봐주믄서 몇달 돈 모으시는건 어떤지요

  • 3. ..
    '12.2.19 6:11 PM (222.108.xxx.101)

    돈을 뒤로 좀 모으시던 기술을 배우시던 기반도 좀 만들어 놓고, 이혼할때도 다 받아 나오세요.더러워도.
    공인중개사나 피부관리 같은 거 찾아 보시고 배우며 조금만 참는 건 어떨지. 혼자 몸이면 모르는데 딸이 있으시다니까요.
    식당일같은 건 월급 그대로지만 피부관리사같은 경우는 경력 쌓이면 월급도 많이 오르고 이런 쪽으로 한번 찾아 보세요. 이혼하면 배워놓은 걸로 바로 경제활동 시작할 수 있게 준비해서 나와야 할 거 같아요.

  • 4. ...
    '12.2.19 6:22 PM (122.36.xxx.11)

    양육비는 남편이 주고 싶지 않다고 해서 안 줄 수 있는 돈이 아닙니다.
    아이를 위해 당연히 받아야할 권리 입니다.
    안준다면 법 적으로 받아낼 수도 있어요

    일단 법률적인 절차부터 좀 알아두셔야 할 듯 합니다.
    무료로 상담ㅁ해주는 법률구조공단 이라는 곳도 있고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도 약자인 여성을 위해 법률서비스를 합니다.

    검색해서 전화하고 예약한 후에 찾아가세요
    돈 버는 방법도 중요하고, 법률적인 자기 권리를 확실하게 알고 행사하는 것도 그것만큼 중요합니다.

  • 5. 월세내면서
    '12.2.19 6:23 PM (211.246.xxx.45)

    돈 못모아여..ㅠㅠ
    기술없이 식당일하면 곰방지칠꺼구..
    우야든동 기술을.배워 스카웃되면 좋을듯...
    아님 오전 오후일로 나눠서 알아보세요..

  • 6. ...
    '12.2.19 6:27 PM (122.36.xxx.11)

    동사무소 등을 통해서 사회복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느지 알아보시구요
    무조건 혼자 힘으로 하려고 하지 말고
    도움 받을 수 있는 모든 제도를 다 이용하셔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969 동물보호소에 유기동물 보내지 마세요~ 4 생명존중 2012/06/07 2,503
116968 전입신고와 전학 1 궁금 2012/06/07 1,432
116967 LG유플러스,'보이스톡' 모든 가입자에게 전면 허용(종합) 웬일? 2012/06/07 1,417
116966 요즘들어 제가 인생을 잘못살았나 싶어요 24 우울해 2012/06/07 9,182
116965 지갑 추천해 주세요 2 채리엄마 2012/06/07 737
116964 큰 상 많이 받는 어떤분.. 1 허생 2012/06/07 651
116963 시부모님 뷔페음식 서빙관련 26 개인적인 견.. 2012/06/07 4,115
116962 매실항아리 1 매실항아리 2012/06/07 1,118
116961 10년 이상 알고지내는 가사도우미 소개해 봅니다~ 4 산본댁 2012/06/07 1,923
116960 아들의 결혼상대자로 이런 며느리를 바라는건 어떤가요 54 이런... 2012/06/07 11,489
116959 집에서 팥빙수 해먹을 때 빙수팥 믿을 만한 거 추천 부탁드려요 8 빙수팥 2012/06/07 1,700
116958 컴퓨터랑 티비를 연결하는 케이블 아시는 분요 3 급급요 2012/06/07 760
116957 도움을 구합니다.. 1 라야 2012/06/07 939
116956 아무리 둘러봐도 저보다 더 9 놀람 2012/06/07 2,837
116955 주차되어 있는 차를... 1 차사고 2012/06/07 938
116954 여자1호 여자2호 모두 직업이 없었죠 16 보셨나요 2012/06/07 4,674
116953 영어질문 / She hoped to have been at th.. 6 /// 2012/06/07 1,091
116952 회사에서 점심먹을때 대화가 너무 없는데요.. 8 대화가필요해.. 2012/06/07 2,431
116951 안 쓰는 린스 재활용 하지 마시고 버리세요 13 린스 2012/06/07 9,089
116950 예쁜 연아양 고소한 이유 25 Tranqu.. 2012/06/07 2,175
116949 이런 것도 보이스 피싱인가요? 별... 2012/06/07 485
116948 숫자 퍼즐 잘 맞추시는분 계세요? 천재...... 2012/06/07 627
116947 32평 매매가도 궁금하고 애들 학원은 어떤가요? 평촌샘마을 2012/06/07 816
116946 생수 뭐 드세요?? 구제역 침출수 피해 없는 생수 있나요?? 5 세아 2012/06/07 2,165
116945 주위에 어떤 여자분이 부러우세요?^.^ 20 뻘질문 ㅋ 2012/06/07 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