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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 성형에 관여하면 안되겠죠^^

.. 조회수 : 3,312
작성일 : 2012-02-19 15:47:33

시누가 결혼은 하고픈데 잘 안돼서 결혼하고 10년만에 조심스레 외모에 투자하고 노력해서

이성을 만나라고 하고 성형외과 피부과 마사지샵 다 데리고 다녔어요...

시댁에서도 첨엔 고마워하는듯 하더니...

아버님 왜 진작 안나섰내고 하시고...

(무슨 올케자리가 시누일이 이런거까지 나서냐구요...부모님이 계신데..)

어머님인 성형같은건 잘하는데서 해야하는데 잘하는데 맞냐고..묻고 또 묻고

(제 친구네 병원에 데려간거라서 더 예민;혹시 잘 안 아물거나 맘에 안들면 다 뒤집어쓸것같음..;)

그래서 진짜 좋은 맘으로 했던건데 다 내려놨어요..

30대후반 성인인데 자기문제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 싶어서...

시누문제인데 맨날 내가 먼저 어디가자 약속잡자 하는것도 뭐하는 짓인가 싶고...

본인이 나서서 도와달라고해도 귀찮을판에....

근데 어머님이 전화해서는 성형외과 따라가서 어디서 할껀지 좀 정해주라네요...

솔직히 저 싫은데....

3군데중에 2군데 따라갔고 장단점 객관적으로 다 설명해서 선택하라고 했고....

할만큼 한듯싶은데...

어머님은 어려운 결정이니 나한테 미루고 나중에 책임물을 성격이거든요...

잘하는데서 안했다고... 본인은 큰일결정못하는 성격...

그냥 모른체하고싶은데....늦게까지 결혼안한 딸 안쓰러워하는 맘은 알겠기에 맘쓰이네요..

하지만 나이들어하는 쌍꺼풀 자리 잘 못잡는것도 많이 봐서 저도 자신없구요...

누가 들은 뭐 양악수술이라도 하는줄 알겠어요...쌍꺼풀.ㅎㅎ..그래도 전 빠져있고 싶어요...

IP : 112.169.xxx.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만큼 해 줬으면 된 거 같아요.
    '12.2.19 3:51 PM (122.36.xxx.13)

    밥상위에 숟가락 올려 놨으면 됐지...어찌 떠먹여 줍니까????으이그...참 답답하네요...

  • 2. ...
    '12.2.19 3:51 PM (119.71.xxx.179)

    하지마세요. 해서 다잘되는것도 아니고..전만 못해질수도있는데..

  • 3. kandinsky
    '12.2.19 3:55 PM (203.152.xxx.228)

    성형같이 부작용 심한 일에 감나라 배나라 하는 것처럼 타인에게 무책임한게 어디있을까요

  • 4. 원글
    '12.2.19 3:56 PM (112.169.xxx.46)

    그쵸...첨에 나설때도 주변 지인들이 나서지말라고 그랬는데 진자 동생같은 맘에 해본건데....
    점점 분위기가 이상해서 빠진건데..
    82에 올리고 보니 더욱 확고해집니다.....
    그냥 전화도 안하고 있어볼래요...전화오면 둘러대지말고 내 입장에 대해 말할래요....
    인간관계 어렵네요..ㅠㅜ

  • 5. ...
    '12.2.19 3:57 PM (110.14.xxx.164)

    절대 반대에요
    성형이란게 하기전에도 , 하고 나서도 맘에 쏙 안들어요
    거기다 결정 능력없는 분이면 ,,, 평생 탓해요

  • 6. ㄹㄹㄹ
    '12.2.19 4:01 PM (121.130.xxx.78)

    시어머니한테 말씀 드리세요.
    해서 잘되고 안되고는 의사 실력도 있지만 본인 살성이나 생김과도 상관이 크다고요.
    야매로해도 쌍꺼풀은 잘되면 깜쪽같거든요.
    유명 의사한테 해도 안되면 티나구요.

    어머니 이러저러하니 전 안내는 해줘도 결정과 사후 책임은 못집니다.
    어머님과 아가씨가 잘 의논해서 부작용도 감안하며 결정 내리세요.
    두 분 결정 내리시면 제가 병원 동행은 해드릴 수 있어요.
    확실하게 말씀 드리세요.

  • 7. 아이고
    '12.2.19 4:32 PM (218.186.xxx.11)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 분위기 아는데요.
    절대절대 나서지 마세요. 시집일은 국으로 가만있는게 나아요.
    난 정말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해도 말이 나는게 시집일이더라구요.
    원글님이 하실 수 있는 만큼은 하셨으니, 결정은 본인이 하게 내비두세요.
    조언도 그만큼 했으면 됐구요.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성인을.... 참
    위에 ㄹㄹㄹ 님 말씀처럼 어머니하고 아가씨가 잘 의논해서 결정하세요.. 라고 하세요.
    그런데 병원 동행도 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네요. 아니면 어머니까지 함께 가면서 청하면 모를까.
    가서도 뭔가 빠르게 결정해야 할 문제가 있다거나 의논해야 한다거나 하면 막판에 덤테기씁니다.

  • 8. 11
    '12.2.19 4:33 PM (125.130.xxx.97)

    여기 여기서 비교해보구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http://alwayexpress.com/sr2/?q=%EC%8C%8D%EA%BA%BC%ED%92%80%EC%88%98%EC%88%A0

  • 9. ㅇㅇ
    '12.2.19 5:03 PM (211.237.xxx.51)

    큰일날일 하고 계시네요.
    그거 무슨 덤탱이를 쓰시려고..
    부모라도 다 큰 자녀면 그런일에 안나서요. 나중에 원망들을까 싶어서요
    본인보고 결정하라 하는거죠 에휴

  • 10. 이미
    '12.2.19 5:19 PM (106.103.xxx.190)

    화풀이대상이 되신것 같은데요 뭘
    잘해도 본전도 못찾을듯
    수술 잘되서 결혼해도 부부간 갈등생기면님탓할거에요
    한시라도 빨리 발빼세요
    결말이 정해져 있는데

  • 11. 시댁일이란게
    '12.2.19 6:33 PM (121.147.xxx.151)

    등떠밀어서 떠맡아도 나중에
    좋은 소리 못듣는 경우가 비일비재인데
    저렇게 뜯어 말리고 걱정하는 경우에
    특히나 성형 케스바이 케이스로
    병원에서는 잘 됐어도
    본인이 어떻게 관리했냐에 따라서 상황이 안좋아질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뭔 소리를 들으시려구 감놔라 배놔라 하십니까?

    앞으론 조언을 주더라도 만에 하나
    좋지않은 사례도 있음을 꼭 예기하시고
    다른 시댁식구 있는데서도
    꼭 성형의 부작용 얘기하시면서
    최종 결정은 시누 혼자 하든 시부모랑 상의하던
    님은 꼭 빠지세요.

  • 12. ///
    '12.2.19 8:28 PM (220.255.xxx.38)

    ㄹㄹㄹ님처럼 말씀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괜히 원망들으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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