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고속터미널에서요

777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12-02-19 12:26:01

제가 어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갔었어요.

한 4시 반쯤이요.

그런데 제가 버스표 끊고 시간이 한시간쯤 남아서

신세계 구경이나 하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갑자기 퍽하는 소리가 들려서

뒤돌아보니 큰 기둥 옆에 있던 커다란

화분이 옆으로 넘어져 깨져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 한 대여섯 살 먹은 여자 아이가 기둥과 넘어진 화분 사이에 서있었어요.

아마 좁은 사이로 들어갔다가 화분을 민 것 같더군요.

아이는 한참 머뭇대더니 아이 엄마인 듯한 사람한테 달려가 옆에 앉았어요.

그리고 얼마 후 관리하는 아저씨가 달려와 사람들한테 누가 그랬냐고 묻고 다니는데

그 엄마와 일행은 계속 의자에만 앉아있지 자기애가 그랬다고 나서지 앉더군요.

그리고 얼마후 누군가가 말을 해줬는지 아저씨가 그 아이쪽으로 가는 걸 보고

저는 백화점으로 내려가서 그 다음에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제가 말하려는 것은 그 엄마는 왜 자기 애가 그랬다고 나서지 않은  걸까요?

화분 값 물어주는 게 아까와서 그런 거겠죠?

그래도 아이가 다 보는데 엄마가 그러면 안되지 않나요?

IP : 118.43.xxx.2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9 12:56 PM (112.149.xxx.11)

    제대로 된 아짐이라면 화분옆에 못 가게 했겠죠.
    지들 볼일보느라 아이들 남한테 폐끼쳐도모른척 하는 엄마들 많아요...
    그 아짐들 하는말 아이를 자유롭게 키우고 싶다고 하죠...
    그건 자유가 아니라 방임인줄도 모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82 다 큰아이와 한방에서 자는 것 조언바랍니다 11 아이의잠자리.. 2012/02/21 3,935
73881 배스킨라빈스 혼자서 무슨 사이즈까지 먹어보셨어요? 17 아이스크림 2012/02/21 3,150
73880 연세드신분들께 조언구합니다 2 조언 2012/02/21 627
73879 2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2/21 415
73878 변호사님 트윗 1 NOFTA 2012/02/21 570
73877 [원전]방사능이 있던 없던, 쓰나미 쓰레기가 미,캐나다 서부해안.. 2 참맛 2012/02/21 1,243
73876 제 아들이 주걱턱인데요.. 7 고민맘.. 2012/02/21 1,671
73875 박근혜의 과거 단절론과 정수장학회 5 샬랄라 2012/02/21 680
73874 내가 청춘이면 엄마도 청춘이야!!! 상큼쟁이 2012/02/21 497
73873 하루 반나절 집에 혼자있었는데 참 무료하고 심심하네요.전업님들 .. 16 하루가 심심.. 2012/02/21 2,986
73872 애가 기침했는데 피 나왔어요. 5 어떡해요 2012/02/21 1,339
73871 지하철 최고의 비매너 인간 8 아침 2012/02/21 1,679
73870 [원전]핵 없는 세상 만들기에 의사들이 나섰다 4 참맛 2012/02/21 532
73869 광파오븐을 쓰고싶은데 설명서 어디서볼수있나요... 2 불량주부 2012/02/21 1,150
73868 지구가 100명의 사람이 사는 마을이라면,,... 2 jp-edu.. 2012/02/21 1,007
73867 요즘 많이들 나오는 동안얘기에 보태어....^^ 3 알팔파 2012/02/21 1,142
73866 영국에사는 친구가 가방을 보낸다면.. 7 버버리 2012/02/21 1,868
73865 꿈에 산을 넘는게 안좋다는데 맞는지요 2 2012/02/21 1,318
73864 자연관찰 책중에 프뢰벨꺼 괜찮은가요? 5 .. 2012/02/21 1,777
73863 팔순여행 추천해 주세요. 7 세월이 참 .. 2012/02/21 3,084
73862 한식조리사 자격증 많이 어려운가요? 7 ... 2012/02/21 2,580
73861 베이비시터..바꿀 시기일까요? 13 속상한 엄마.. 2012/02/21 2,197
73860 집의 컴퓨터 무선공유기 비번 걸면 스마트폰으로 안 잡혀요 3 와이파이 2012/02/21 1,878
73859 일본에서 못먹는 방사능식품 한국은 허용 2 어휴 2012/02/21 1,450
73858 어제 약국에서 바락거리며 신발던지며 울던 애.. 4 ..... 2012/02/21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