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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고속터미널에서요

777 조회수 : 941
작성일 : 2012-02-19 12:26:01

제가 어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갔었어요.

한 4시 반쯤이요.

그런데 제가 버스표 끊고 시간이 한시간쯤 남아서

신세계 구경이나 하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갑자기 퍽하는 소리가 들려서

뒤돌아보니 큰 기둥 옆에 있던 커다란

화분이 옆으로 넘어져 깨져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 한 대여섯 살 먹은 여자 아이가 기둥과 넘어진 화분 사이에 서있었어요.

아마 좁은 사이로 들어갔다가 화분을 민 것 같더군요.

아이는 한참 머뭇대더니 아이 엄마인 듯한 사람한테 달려가 옆에 앉았어요.

그리고 얼마 후 관리하는 아저씨가 달려와 사람들한테 누가 그랬냐고 묻고 다니는데

그 엄마와 일행은 계속 의자에만 앉아있지 자기애가 그랬다고 나서지 앉더군요.

그리고 얼마후 누군가가 말을 해줬는지 아저씨가 그 아이쪽으로 가는 걸 보고

저는 백화점으로 내려가서 그 다음에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제가 말하려는 것은 그 엄마는 왜 자기 애가 그랬다고 나서지 않은  걸까요?

화분 값 물어주는 게 아까와서 그런 거겠죠?

그래도 아이가 다 보는데 엄마가 그러면 안되지 않나요?

IP : 118.43.xxx.2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9 12:56 PM (112.149.xxx.11)

    제대로 된 아짐이라면 화분옆에 못 가게 했겠죠.
    지들 볼일보느라 아이들 남한테 폐끼쳐도모른척 하는 엄마들 많아요...
    그 아짐들 하는말 아이를 자유롭게 키우고 싶다고 하죠...
    그건 자유가 아니라 방임인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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