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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이 소복소복... 자게에는 쓰나미가 왔다갔네요.

나거티브 조회수 : 7,701
작성일 : 2012-02-19 02:30:53
뒹굴뒹굴 자려다가 폰으로 자게 테러 당하는 거 보고 답답해서 들어왔어요.

제가 본 이번 사태 파악입니다.

1.문제가 되었다던 그 글은 댓글이 어느 수에 달할만큼 많이 달렸을 때 봤어요.
  폰으로 봤고, 제 폰이 스마트폰이긴 한데 비싼 신형이 아니라 공짜로 풀린 버스폰이고 쓴 지가 좀 되서...
  문제가 된 동영상은 못봤습니다. 
  사건사고 동영상 별로 보고 싶은 생각도 없었지만 자게에 댓글이 많이 달린 글은 일단 읽기라도 하니까 읽었어요.

  저도 서울에서 대중교통 한10년 타고 다니면서 별별 사람 봤거든요.
  젊은 여자라고 막대하는 아저씨, 할아버지, 아주머니 만나봤습니다.
  약간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요.

  비슷한 경험을 하신 여성분들도 제법 계실텐데...
  댓글 중 어느 분이
  어린 아들과 동영상을 보고 미*년 이니 하면서 욕을 했다는 격한 댓글을 올리면서 
  댓글들이 좀 격해졌습니다.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자게 댓글들이 어느 한쪽으로 과한 댓글이 달리면 우르르 반대쪽으로 쏠리기도 하고,
  어느 한쪽을 댓글이 쏠리면 반대쪽 관점을 편을 들어주기도 하고 그런 분위기가 있지요.
  물론 이쪽 저쪽으로 우르르 쏠릴 때도 많지만...
  
  여하튼 그 미*년 운운하는 (자게에서 욕설은 환영받지 못하죠) 댓글 이후로 
  여자분을 옹호하는 댓글 분위기의 댓글이 달리더군요.

  뭐... 그냥 자게의 일상이었습니다.

2. 누가 자게의 댓글을 퍼 날랐습니다. 
    일베저장소로 갔죠.
    거기서 다시 퍼진 걸로 보입니다. 
    일베에서는 댓글들을 캡쳐해서 나름의 설명을 달았습니다.
    
그글을 올린 사람은 제목을 
"흔한 여초 좌빨 보슬 페미집단 82cook의 지하철 막말녀 반응"
    이라고 달았는데 내용을 돌아보지 않더라도
    여성, 82cook, 일반적으로 알려진 82cook의 정치성향(물론 모든 회원의 성향은 아닙니다)에 적대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댓글들을 문자로 스크랩해서 돌아다니는 글에는 그나마 제가 1번에서 언급했던 격한 댓글도 없습니다. 
    그것만 본 사람들은 모든 댓글이 여자편을 들었다고 착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일베라는 곳은 특유의 말투와 분위기 때문에 제가 어제 주목해서 보고 있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타이밍이 이렇게 되었네요.
        
     한동안 자게에 발걸음을 안하다가 며칠 또 중독증세를 보이며 놀다보니 
     연예인 관련한 분란 뻔한 글, 성대결로 가기 쉬운 고민글 같은 걸 퍼와서 올리면서 
     댓글을 낚거나 하는 분위기가 있더군요. 
     또 강용석과 관련된 글들도 자주 눈에 띄고...
     강용석을 용석찡이라는 애칭을 부르기에 찾아보니 
     일베였습니다. 
     강용석은 일베에 직접 인사말을 하고 다녀가기도 하고
     일베유저 중에는 강용석에서 정치후원금을 내고 인증샷을 올리기도 한 곳입니다.

    아 또, 정치로 엮느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오늘 이전에도 보기에 
    일베나 정사갤 등등 82cook과 정치성향이 상극이라고 알려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82cook 특히 익명으로 처리되는 
    자게를 유심히 보아온 것 같습니다.

    어제(날짜상으로는 그저께군요) 밤에 일베 관련 검색 중에 한두달 전에 
    자게에 올라온 나꼼수 관련한 가벼운 상담글을 변형해서 뿌린 것을 발견했습니다. 
        
    막말녀 글에 달린 댓글들은 일종의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이 없는 진보를 내려까는 것이나, 
    인터넷상에서 전쟁을 벌일 화력이 부족한 여성커뮤니티를 쉽게 비하하고 공격하는 것.
    넷상에서 목격되는 우경화의 한 측면일 뿐이라고 봅니다.
   
***
   어느 인터넷 게시판을 가더라도 거기에 올라온 글 몇개나 댓글 몇개로 얼마든지 이상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히틀러의 스피커, 괴벨스는 말했습니다.
   "내게 한 문장만 달라. 누구든지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 
    
   인터넷을 한 15~6년정도 사용했습니다.
   컨텐츠가 없어서 별 쓸모도 없던 시절에서부터 누구나 이메일을 만들고, 채팅을 해보고, 게임을 하고 
   게시판에서 놀고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고 블로그를 만들고...
   
    저도 한때는 인터넷의 익명성 안에서 B급 문화에 열광하고 향유했었습니다.
    키보드로 벌이는 작은 전쟁들에 참가했던 적도 있습니다.
    
    슬금슬금 자게에서 시비를 거는 몇 사람을 지켜보면서, 속된 말로 '발라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차마 내집같은 자게에서 그럴 수도 없었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느꼈습니다.
    지금의 행동을 후회할 사람들은 언젠가 후회할테고, 후회하지 못하는 사람은 또 그 나름대로 살아갈테니까요.
    
****  
   혹시 이번 사태로 유입되어 남아있는 분들이 계시면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게시판 하나 털면서 노는 것... 자게에서나 깜짝 놀랄 일이지 대단한 일 아니지요.

   그러나 당신들이 커뮤니티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단어들 표현들....
   인간의 인식은 언어로 구성됩니다.
   당신들은 아주 상식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당신들의 언어가 인식을 얼마나 잠식하고 있는지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들의 언어와 현실이 얼마나 다른지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회원님들... 그냥 이런세상도 있습니다. ^^
IP : 118.46.xxx.9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해요1
    '12.2.19 2:35 AM (114.205.xxx.107)

    근데요 제가 보기엔 욕나오기 전에도 어느정도 여자편이 있었던거 같음
    그리고 일베는 우파쪽 성향이 강한곳이고 워낙 거친곳이니 그런놈들은 무시해도 됨

  • 2. 부자패밀리
    '12.2.19 2:39 AM (113.131.xxx.166)

    어..저는 이런글쓰기가 참 좋아요. 딱 분류해서 적는글요.
    오늘 안왔는데 많은일들이 있었군요.

  • 3. 유리컵
    '12.2.19 2:45 AM (203.226.xxx.11)

    자게에 이런분들이 있어 마음이 따뜻하고 든든하네요.

  • 4. 나거티브
    '12.2.19 2:46 AM (118.46.xxx.91)

    궁금해요1/ 그문제는요. 동영상을 못봐서 뭐라고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대체로 여초 사이트에서는 여자한테 동정적일 때가 많고, 남초사이트는 남자한테 동정적일 때가 많죠.

    그리고 싸움이 나는 장소에 같이 있어도 어떤 사람은 이쪽이 더 잘못했다. 어떤 사람은 저 쪽이 더 잘못했다. 다른 소리하기가 쉽습니다.

    대체 무슨 기준으로 댓글은 단죄해야 하나요?
    남초사이트에 가면 여자인 제가 보기엔 말도 안되는 이야기(특히 여자얘기) 하는 경우 많습니다.
    인터넷 생활하면 적당히 스킵할 것도 스킵해야지요.

  • 5.
    '12.2.19 2:51 AM (222.103.xxx.25)

    참 조리있게 잘 적으셨네요
    82이 죽순이인데 딱 오늘만 못들어왔더니
    이런일이....

    오늘 울님들 고생이 많으셨네요...

  • 6. 쓸개코
    '12.2.19 2:55 AM (122.36.xxx.111)

    지당하신 말씀이에요.
    자게 어느정도 머물다보니 제목만 봐도 분란여지가 있다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관련글 올라올때 거의 읽지도 않았어요 ..
    오늘같은 날은 없으면 좋겠는데,, 그럴까요?^^

  • 7. 콩콩이큰언니
    '12.2.19 2:55 AM (219.255.xxx.208)

    정말 딱 정리가 되있네요....전 집도 글도 정리가 잘 안되는데.......ㅠ.ㅠ
    저도 막 시작 할 때쯤 자게 들어왔다가...이 상황은 뭐냐......황당해 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좀 우스워져서.......
    이런 황당한 일을 하는 것도 젊으니까(어리니까....라고 읽어야 겠죠..) 할 수 있는거겠지....이 시간이 아까운 걸 아직 모르니까...
    뭐 이런 생각이 좀 들더라구요.
    정리 글 잘 읽었습니다...글 정리 잘하시는 분 보면 반 하게 되던데...살짝 반한거 같네요 우헤헤
    편한 밤 되시길 ^^

  • 8. ㅇㅇ
    '12.2.19 3:12 AM (222.112.xxx.184)

    정말 잘 요약한 글이예요.

    저도 여기뿐 아니라 여러싸이트 가는데 글들이 지나쳐서 휩쓸릴때가 있어요.
    그러다가 또 이쪽으로 후루루...거기에 휩쓸릴 필요 없는거같아요.

    다른 게시판 터는 것도 여러번 봤는데...그냥 재미 그 이상의 그 이하의 것도 없어요.
    중고딩들 떼거지로 다니면서 같은 행동하면서 은근히 우쭐대는. 딱 그정도의 건방짐으로 보이더군요.

  • 9. 나거티브
    '12.2.19 3:18 AM (118.46.xxx.91)

    ㅎㅎㅎ 제가 이성적인 사람 같으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낮에는 자게 분란꾼들과 키보드배틀을 벌이거나,
    광화문에서 현피(실제로 만나서 싸우는 거--;;) 뜨는 상상을 하며
    즐거워하는 B급 마인드의 소유자예요.

    "우리 동네 미*년은 나야"라고 자게에서 살고 있었는데,
    이상한 애들 들어와서 귀찮아요 정말. ㅋㅋㅋㅋㅋ

  • 10. ..
    '12.2.19 3:39 AM (114.206.xxx.240)

    http://www.ilbe.com/ilbe

  • 11. 나거티브
    '12.2.19 3:46 AM (118.46.xxx.91)

    일베 가지 마세요. 눈 버려요.

    인터넷 커뮤니티 등급표 참고로 알려드립니다.
    물론 이게 절대적인 건 아니구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453989&cpage=&m...

  • 12. ...
    '12.2.19 7:29 AM (180.64.xxx.30)

    그 글에 댓글 달았던이에요.
    일단 그 동영상은 남자가 욕하며 이죽거리는 장면이
    시작이었고 여자도 험하게 욕하더군요.
    그리고 폭력이 오고 갔죠.
    여자가 하는걸 보니 겁도 안나는지 막 나가길래
    대차다고 했습니다. 남자는 한없이 찌질해보였구요.
    여자편 든 댓글인가요?
    그리고 어떤분이 중학생아들이 미친년이라고 한
    댓글 올리고 그 댓글에 험한 댓글 몇개가 달렸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82 진짜 막장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82가 막장이 아니라 부모 앞에서
    미친년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오는게 막장인 상황인거라
    했구요. 그 뒤는 읽지 못했고 밤에 다시 들어오니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20년 통신생활 중 가장 쇼킹한 밤이었습니다.
    저 같이 앞 뒤 모르고 그 동영상만 보고 댓글 단
    사람들 때문에 82가 뒤집어졌으니 죄송합니다.

  • 13. 아하 그랬군요.
    '12.2.19 7:37 AM (211.117.xxx.109)

    3일만에 자게 들어왔더니 이건 뭐... 아주 뒤집어졌더군요.
    그냥 하루 이틀 있다가 다시 와야겠다 싶었네요.
    근에 글들의 수준이 참... 얘네 뭐야 싶던데.
    여기 한번도 안와본 애들이 성지 삼아 왔나 싶데요..

  • 14. ....
    '12.2.19 8:00 AM (211.40.xxx.190)

    여기에 광풍이 불었나요?

    근데 4호선사건은 남자가 실수로 여자발을 차면서부터 발단이 되었다고 하던데
    뒤늦게 네이버 동영상을 볼려니 안보이네요.

  • 15. 좋은글입니다.
    '12.2.19 8:34 AM (14.37.xxx.214)

    지하철..동영상.. 도는거..한두번도 아니고..전 아예 안봅니다.
    올린 의도가 너무 뻔해서..
    그리고 오전엔 채선당, 오후에는 지하철 동영상.. ㅎㅎ
    오더 받았나봐요..

  • 16. ....
    '12.2.19 8:50 AM (110.9.xxx.108)

    어제 동영상이 앞부분이 그냥 여자분남자분 막말하는거부터 시작해 둘이 똑같다는 댓글이 많았었구요. 혹님인가? 가 남자분 편들었다가 무차별폭격~댓글로 묻매를 맞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여자분 잘못으로 보였구요.

  • 17.
    '12.2.19 9:23 AM (211.41.xxx.106)

    뭔일이 있었나 보네요. 나거티브님 글 보면서 윤곽만 짐작해 봅니다.
    일베가 뭐의 줄임말인가요? 설명 들어보니 참 그지같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데... 용석찡이라니... 씌.
    우리동네에도 어느 집 앞을 지나는데 강용석 팬카페 홍보하는 조그만 현수막이 붙어 있더라고요. 저것도 애교 어린 다양성으로 봐줘야 하나... 참 어이가 머리끝에서 발끝으로 가출하는 느낌이었어요. 허긴 알럽전두환 카페도 있는 나라이니...
    의도적으로 여성 비하하려는 찌질함에 정치적 찌질함까지 합쳐지면 그 찌질함의 무한대스러움이란... 상상만 해도 우어어~ 하겠네요.
    그냥 일회성 해프닝이길 바랍니다. 그렇겠지요? 나거티브님 비롯한 82 자정력 믿어요.

  • 18. 아이고
    '12.2.19 9:58 AM (175.112.xxx.103)

    동영상도 안본상태이고 이제와서 이런말 별 의미 없긴하지만...
    남자편 들었다고 하신분도 동영상 본후 나름대로 그런 판단 하셨을텐데 그분에게 무차별적으로 공격 댓글 다는건 잘못됐네요..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말입니다..
    나와 정 반대의 의견이이어도 인정 할줄 아는 게시판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 19.
    '12.2.19 10:22 AM (124.55.xxx.133)

    여기 82가 요즘들어 너무 이상하게 편향되는 건 맞아요..
    참 점잖고 조용한 여성들의 모임이라 편하게 한 10년 오고 있는 곳인데 몇년전부터 마이클럽인지 좀 과격한 여자들이 모이는 곳인데 거기가 망하고 나서 좀 드센 여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여기 논조가 정치적으로나 성별로나 한쪽으로 치우친 글들과 성향이 보이더니...

    정치는 특히 조금이라도 중립 또는 여당적인 글이 올라오면 순식간에 달려들어서 알바니 뭐니 욕설달린 댓글들이 올라오고 결혼관련해서는 무조건 돈, 돈...특히 남자들이 집은 당연 해와야하고 돈못버는 남자는 바로 이혼하고 이혼하더라도 명의니 뭐니 미리 재산을 빼돌려라...

    좀 극단적인 표현을 썻지만 심하게 현향적이고 특히 남자들이 보면 정말 뭐 이런 여자들이 있나 할 정도의 글들이 많았어요...

    그러면서 남초사이트에 여기가 알려지게 되고(내 생각엔 아이러니하게도 여기 들락거리면서 선배님들 제 남자친구 경우 좀 봐주세요...운운 하는 젊은 여자들이 여기서 얻은 황당한 결론들을 남친에게 82에서 이러더라 어쩌구 알리면서 남자들이 남초사이트 가서 알리고 이러면서 대표적인 편주 여자사이트로 알려진거 같더군요...

    4호선 막말녀사건은 남초사이트들이 벼루다가 이번에 작정하고 습격한거고...

    아무래도 내가 기억하는 82 사이트는 이젠 없어지는 거 같군요...
    여기 10년 전 ..조용하게 요리관련 노하우 알려주고 살림정보 알려주고 시댁과의 갈등도 진심어린 조언으로 조용히 지혜를 나눠주던 4~50대 언니들.....

    우리 나가서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어봐요....일단 연령부터 좀 제한해서 하고 싶어요..
    요즘 젊은 처자들은 저도 무서워요...

  • 20. ..
    '12.2.19 10:32 AM (211.244.xxx.168)

    동영상을 보고 헉했어요

    어제는 별별 이상한 게시글이 올라왔지만 안 읽으면되고(제목에서 표가 났어요)

    이 또한 지나가지않을까요

    우리 내공이 그 정도느 충분히 견뎌낼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지난 5년간 별별 꼴을 다 봤는데 그죠 ㅎㅎ

  • 21. 감사^^
    '12.2.19 10:33 AM (180.66.xxx.63)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해요. 어제 넘 힘들어서 시작되는 초기 관망만 하다가 그냥 자버렸는데 왠지 죄송하네요. 뉴스타파, 제대로 만든 mbc뉴스, 나꼼수가 mbc 파업 콘서트 응원간 것 등등 볼 동영상도 밀려있는데 지하철 동영상까지 볼 수가 없었다능....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

  • 22. 흠님..급격하게
    '12.2.19 10:36 AM (112.148.xxx.28)

    살기가 팍팍해 졌단 증거겠죠...
    님은 그나마 그런걸 덜 느끼는 환경에서 사시나봐요...
    다들 잔뜩 예민해 져 있다는 걸 느껴요..
    이런 것도 그 시대가 보여주는 모습이겠죠...
    빨리 살기좋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 23. ♥♥♥
    '12.2.19 10:53 AM (211.203.xxx.128)

    흠님 말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내 자신의 입에서 나온말들을 제 삼자가 했을 경우
    어떤 생각이 들지 한번씩 생각해보고 글올렸으면 하네요
    내가하면 사랑이고 남이하면 불륜인 위험한 생각 없었으면해요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잔잔한 감동을 나눌수있는 자게가 되길....

  • 24. 흠님...
    '12.2.19 10:59 AM (125.183.xxx.109)

    빨리 님같은 분들을 위한 사이트를 만드시길 바래요... 일배가 님에게 맞는 것 같지만
    지금의 여당스러운 이란??
    부정과 부패를 지지한다는 걸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어서 사과드립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MB와 새메뚜기당 덕분에 지난 4년 동안
    너무 스트레스 받고 살았기에 증오가 몸에 배였네요...
    저도 4년전에는 정말 정치에 관심없이 평화롭게 살아가던 사람이였네요~~~
    제발 그 때 아무 생각없이 살던때로 돌려줬으면 좋겠네요.
    상황이 사람을 이렇게도 만들고 저렇게도 만든다는 걸 아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저처럼 그렇게 평화로웠던 시절을 그리워 하고 있다는 걸요....

  • 25. 흠님....
    '12.2.19 11:44 AM (180.69.xxx.59)

    요즘 너무 살기 힘들어서 다들 마음에 여유가 없나봐요.
    이게 다 누구 덕분인지 생각하면 그렇게 말하면 않되죠.
    생활이 곧 정치인데 툭하면 따로 만들자라는 반복되는 레파토리.....
    그냥 가만히 지켜만 봐도 82는 스스로 헤쳐 나가는 곳입니다.
    여기만큼 자정능력이 뛰어난 곳 어디 본적 있나요? 흔들지 마세요.
    당신만큼 오랜 시간을 82와 함께 한 55세 잠실사는 아줌마가

  • 26.
    '12.2.19 12:02 PM (124.55.xxx.133)

    125.183.xxx.109 님...
    참 못된 심성을 가진 분이군요..바로 님같이 본인의 생각만이 제일이고 남의 말은 아랑곳않는 사람들때문에 여기가 이렇게 피폐해지는 거에요...
    옛날의 따뜻한 82가 그리운 생각에 한 말을 가지고 일배가 어울린다는 등 막말하는..

    님이야말로 그 지하철 막말녀나 다름없는 종류라 생각되는군요...
    안타깝네요...

  • 27. 요리초보인생초보
    '12.2.19 12:13 PM (121.161.xxx.102)

    우선 나거티브 님의 명쾌한 82 정리에 눈과 마음이 즐거워졌다는 글 남기고 시작합니다.

    흠 님, 남에게 종용하지 마시고 사이트 만든 다음 82에 신물난 40대 이상 분들 데려가셔요. 이런 분은 안 잡아요.
    저 20대부터 대략 10년 정도 여기 있었어요. 김혜경 님이 신문에 칼럼 쓰시다가 이 사이트 만드신 건데 쫓아온 거고요.
    참 소박하고 순했던 82가 예전에 비해 과격한 댓글 올라온 게 마클 회원 때문인 건 흠 님 덕분에 알게 됐네요.
    옛날에 어떤 어머님이 고딩 여자앤가가 82회원에게 의견 물어보라고 하는 글 있었는데 청소년애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미성년자 보호하려고 제목에 19금도 붙이시잖아요. 서로 배려하는 거죠. 어린애들 무선 애들도 있지만 순수한 애들도 많아요. 젊은이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세요. 과격한 젊은이 이하 세대 기성 세대의 잘못은 전혀 없는지.
    학원 강사할 때 저 되도록 영어 실력과 함께 공부는 즐거운 거다라는 것도 심어주려고 노력했는 데요, 성적과 관련 없는 원론적인 것도 자료 조사해서 알려 주고. 그래도 시험 때는 어쩔 수 없이 몰아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가끔 좋은 대학 가려면 참고 공부해야 한다고. 그런 말을 하면서 내가 겨우 이 세상을 이렇게 만들어서 너희들이 고생하는구나 가슴이 아파요. 핀란드식 교육을 하지 못했던 제가 미안해요.
    기성 세대들 깨끗하기만 하신가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나누고 때로 조율하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닐까요? 순수의 세계 만들어서 거기서 노세요. 권태와 한계가 조용히 찾아올 겁니다. 여기 남아 계신 분들 과도기를 통해 수없이 긍정적으로 변태할 거라 믿어요.

  • 28. ...
    '12.2.19 1:01 PM (125.183.xxx.109)

    흠님 미리 사과드렸구요. 무조건 자기만 옳다고 말하는 사람 저도 싫어합니다.
    하지만 MB와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중립이나 가치판단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부정 부패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옹호가 있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문제를 조금이라도 옹호한다면 그건 그만큼
    부정부패를 인정해준다는 걸로 판단됩니다.
    상식과 비상식으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 안타까워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전 적어도 그 정도는 구별할 줄 알거든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못됐다는 말 들었는데요.
    별로 기분나쁘지 않네요. 그동안 하도 착하다는 말만 많이 들어봐서 ㅎㅎㅎ

  • 29. 지천명
    '12.2.19 1:24 PM (61.74.xxx.219)

    원글님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컴퓨터 한지 20년이넘었군요
    90년에 아래한글 DOS 로 논문썼던 기억이 (아~ 그리운 DOS ) 디도스는 절대 아닙니다. 하~하~

    어제 (토) 오후에 볼일이 있어 저녁 늦게야 자게에 들어왔다가 그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대충 상황은 짐작되었고 저도 제대로 뉴스데스트와 뉴욕타임스 등을 보느라 동영상은 안봤습니다.
    저에게 어제 글들은 외계어 수준이었습니다. 세대 차이 인가요?
    다행히 제목에 외계어임이 드러나있어 그냥 패스하고 나머지 글들만 읽으며 늦게까지 자게에 머물렀습니다.

    오늘 나거티브님 글을 읽으니 거의 정확하게 정리가 되네요
    제가 82에 자주 들어오니 호기심 많은 둘째 고딩 아들이 유심히 글도 읽고 하더니
    언젠가 82는 글들을 아주 예쁘게 쓴다고 표현하더군요
    가끔 까칠하거나 부담스러운 표현도 있지만 많은 부분은 공감가고 또 배우는기도하고요.

    어제의 일은 오랜만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음 이런일도 있군!!!)
    저는 40~50 큰언니에 속하기는 하지만 82cook 오래 있고 싶어요 ^.^

  • 30. 아~~~
    '12.2.19 1:48 PM (211.112.xxx.37)

    어제 오래만에 들어왔다가 이건 뭐지 하면서 바로 나가버렸는데
    일베니 정사갤이니 뭐가 뭔지 몰랐는데 이제 이해가 다 되었네요.
    일목요연한글 정말 감사합니다.

  • 31. 異玄
    '12.2.19 10:48 PM (58.184.xxx.74)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상황이 이해가 되었네요.

    저는 어제 그 동영상에 댓글 남겨 분란에 일조한 사람입니다;;
    자고 일어나보니 제가 사랑하는 82 게시판이 이렇게 되었네요.
    분란글인 줄은 상상도 못했는 데 낚인 건지 제가 기름을 부은 건지,,
    남녀 둘이 쌍욕하며 싸우는 것만 보고 둘다 난리구만.. 생각하며 댓글을 단 게 화근이었네요.

    다음엔 저간의 사정을 잘 살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배우고 갑니다.

  • 32. 나거티브
    '12.2.20 2:33 AM (118.46.xxx.91)

    다른 사이트 테러 당하는 거 볼 때는 그냥그냥 ㅁㅊㄴ들이 놀러왔구나 싶었는데,
    자게에 그런 일이 닥치니 연령대도 높은 편이고 점잖은 분들이 많아서
    걱정했어요.

    연달아 또 올까했는데 우르르 몰려오지는 않나보네요.^^

    혹시 또 오면 놀라지 말고 무시!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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