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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할일없나봐요..

.. 조회수 : 2,100
작성일 : 2012-02-19 01:27:41

시모..

 

맨날 전화하면 반찬은 뭘 해먹었냐고 아이한테 꼬치꼬치 캐묻고..

 

전화해서 안받으면  그날 전화 또 해서 어디갔었냐 꼬치꼬치 캐묻고 오늘은 마트갔다왔다고 했더니 "거짓말 하는거

 

아니지? 나한텐 솔직히 얘기해도 되니까 어디갔다왔는지 얘기해봐" 

 

이러는데.. 음냐..

 

정말 할일없고 심심한가봐요 시모..-.-

 

주말마다 그리 바쁜데도 아들이 꼭꼭  들르는데도..에고 참 정도가 지나치네요..징글...

IP : 112.154.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2.2.19 1:30 AM (119.70.xxx.162)

    할일이신 것 같은..^^;;

  • 2. 후멍
    '12.2.19 1:33 AM (14.63.xxx.108)

    전화해서 시덥잖은 질문 많이 하시는 것도 어르신의 낙이겠거니... 하고 읽다가
    거짓말 하는 거 아니지?? 에서 홀딱 깨네요.ㅎㅎ
    원글님 지못미~~

  • 3. ..
    '12.2.19 1:45 AM (125.152.xxx.249)

    좀 그러네요.

    사람 일일이 감시하는 것도 아니고....저라도 숨이 턱~ 막힐 것 같아요.

    남편도 알고 있나요? 신경쇠약 걸리겠어요.....올가미 보는 듯 해요.

    집착이 심하시네요....이정도면......;;;;;

  • 4. 버릇
    '12.2.19 1:55 AM (58.127.xxx.183)

    저는 시어머님과 같이 살았었는데 항상 그러셨어요.
    하루 종일 같이 있다가 저녁무렵 장바구니 들고 마트 가려고 나서면
    "또 어디가?"
    "어머님! 지금 시간이 저녁 5시구요, 제가 이렇게 장바구니와 지갑을 들고 나가요.
    어디 갈까~요?" 이러고 나갈 때도 있었구요
    "춤 추러 가요~~" 라고 할 때도 있었고 "안 가르쳐 주~지" 할 때도 있었어요.
    어떤 날은 유달리 숨이 턱 막히고 짜증이 밀려와 아무 대답도 않고 나간 적도 있구요.
    무료함에서 오는 습관이라고 생각되어요.
    딱히 해결책이 없더라구요.
    내가 스트레스 안 받으려 노력하는 길 밖엔..

  • 5. 안 가르쳐 주지
    '12.2.19 1:58 AM (116.36.xxx.237)

    제 시어머니도 원글님 시모같으신데요...윗님 댓글
    무릎 탁~쳤네요...저도 써 먹어 봐야 겠어요

  • 6. 시모가
    '12.2.19 1:58 AM (61.102.xxx.162)

    할 일이 너무 없으신 거 같네요.
    노인정에라도 보내드리심이..

  • 7. 78
    '12.2.19 4:57 AM (39.115.xxx.71)

    버릇님 덕에 웃고 가요~ ㅎㅎㅎ 완전 귀여우삼~

  • 8. ......
    '12.2.19 3:56 PM (211.201.xxx.161)

    안가르쳐 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네요
    아놔 귀여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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