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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50만원짜리를 550만원까지 해준답니다..

작성일 : 2012-02-18 21:48:25

이 가격에도 사면 바보짓일까요?

너무 마음에 듭니다..ㅜ.ㅜ 

남편도 여지껏 입어본 (사본 적이 없으므로) 것 중에 제일 낫다고 맘에 들면 사라고 하는데 

제가 보세집에서 이만원 주고 산 티셔츠 다음날 십프로만 세일해도 생병이 납니다.

550만원짜리는 자칫하면 티비 한대 냉장고 한대씩이 날아갈 수도 있는 거액이라..

그 옷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나요?

백화점에서 더이상 안내려간 채로 철수한다면 그 옷을 어디 가서 찾을 수 있을까요?

IP : 122.32.xxx.12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18 9:49 PM (112.158.xxx.111)

    너무 비싸요

  • 2. 음...
    '12.2.18 9:52 PM (58.239.xxx.193)

    물건이 가짜가 아니라면
    사겠어요~
    단 그돈이 사라진다고해도 별로 타격이 없는경우에 한해서 ..

  • 3. ㅇㅇ
    '12.2.18 9:57 PM (58.143.xxx.176)

    구입처가 확실한 곳이라면 구입합니다
    그리고는 그옷과 비슷한옷은 가격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 4. Duarf
    '12.2.18 10:00 PM (218.147.xxx.114)

    그정도 가격이면 직접 제작하시는분이 파는게 아닌이상은 90% 가짜입니다.
    마진이라는 개념이 어디서 아는사람통해서 들여왔다고해도 그정도가 나올수는 없지요..

  • 5. ..
    '12.2.18 10:01 PM (222.121.xxx.183)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모피가 그렇게 팔지 않나요?

  • 6. 밍크입니다..
    '12.2.18 10:10 PM (122.32.xxx.129)

    산다고 기둥뿌리가 흔들릴 정도는 아니예요..
    작년에 엄마가 주신 한 20년된 곰색 밍크를 리폼해서 나도 이제 밍크 있다고 잠시 좋아했는데 요즘 것들이랑 대니 털길이도 안습이고 색도 그렇고..ㅠ.ㅠ
    백화점에서 최대한 해줄수 있는 가격이 저렇다고 하는데 옷 한벌에 최고로 많이 써본게 아이잗바바 사우 세일 때 30만원 준거라서요.
    가만 생각해보면 30여년전 울엄마나 시엄마도 지금 제나이쯤 때 칠팔백 주고 곰두껍 같은 밍크를 사신 건데,나도 하나 살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가..옷 하나에 오륙백은 그때나 지금이나 오바다 싶다가..유학간 딸년 등록금 반년치 천오백만원 보내고 나니 그 삼분의 일쯤 확 써버릴까 싶기도 하고..
    제 맘이 이래요,복잡하네요^^;;;

  • 7. 밍크
    '12.2.18 10:12 PM (123.212.xxx.170)

    아닌가 싶은데요..
    제가 작년 1월말에 구매하고 싶던... 딱 맘에 드는... 걸 그리 해준다 하는데..
    참다가 결국 아직 안샀어요..
    남편도 맘에들면 사라 하고.. 저도 그러는게 좋다 싶긴했는데...
    1월에 사서 겨울 다 지났는데 언제 입을까 싶기도 했고....
    그거 보관하려면 공간도 필요하고...등등등...

    뭐 이래저래 고민하다 말았고.. 올해또한....
    사실 올해는..... 젊은여자 밍크 입으면 생각없어보인다는 말에...;;;
    천만원 밍크 입고.. 500짜리 백 들고..

    그럼 이너로는 뭘 입어야 하며.... 신발은 백만원쯤 신음될까...
    한번 차리고 나가는데... 2천정도가.....

    휴... 내가 과연.. 뭐 이래가며...

    또 제가 사는 곳은 지방이라 백화점도 잘 안게되고... 아이 데리러 갈때나 입어야 하는데..ㅋㅋㅋ
    동네에서 밍크 떨치고 입을수도 없고.. 등등......

    몇년후엔 의식이 있거나 없거나... 내 몸에 기름빠져서 더 춥다 느낄때... 꼭 입고 싶음 그때 사겠다 했네요.

    우습게도 사치품의 가격은 계속 오른다는데....
    밍크도 오르고.... 다이아도 오르고... 샤넬 백도 오르고.......

    꼭 사고 싶으신 거라면..... 하세요...

    전 그걸 살 능력은 되지만.... 늘 그것에 어울리게 다닐 배짱은 없어서요..;;

  • 8. ..
    '12.2.18 10:16 PM (222.121.xxx.183)

    음... 가격 조정 더 해달라고 하세요..

  • 9. ㅠㅠ
    '12.2.18 10:20 PM (121.168.xxx.66)

    지금이 모피사실 적기 아닌가요?
    조금 더 기다리면 3월쯤 마지막 세일 들어갈 수도 있지만 확실치 않으니 지금 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

    3-4년전에 친정아빠가 퇴직 기념으로 이맘때쯤
    세일 들어간 모피 400주고 친정엄마 사주셨는데
    얼마전 제 할머니께서 모피사실려고 알아보니
    400으로는 숄밖에 못사시겠다고 하셨다네요.

    550에 어떤질에 어떤 브랜드인지 모르겠지만
    내년되면 더 비싸져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사겠어요

  • 10. 샤준수사랑
    '12.2.18 10:25 PM (123.214.xxx.70)

    550만원... 옷;;;;; ㅋㅋㅋㅋ 미치겠다 길가다가 담배빵이라도 당하면 우짤라고 비싼걸 입누 ㅋㅋㅋㅋㅋ

  • 11. 모피가
    '12.2.18 10:26 PM (223.134.xxx.172)

    부티나보이던 시대는 갔습니다.

  • 12. 에르메스
    '12.2.18 10:32 PM (112.148.xxx.103)

    모직 코트가 그 가격대이긴한데....
    그건 아니겠죠? 그렇게 세일 안하던데..

  • 13. 잘 몰라서요..
    '12.2.18 10:51 PM (122.32.xxx.129)

    밍크를 제손으로 사 본적이 없어서..
    판매하시는 분 말로는 미국산 휘메일..또 뭐라더라..무슨 형용사가 붙어야 좋은 건가요?

    백얼마 가방은 몇개 있고요,삼사백 하는 건 그 누빔이 저한테 안어울려서 안사고요.
    제가 30만원 주고 산 옷은 70%세일한 사우행사라 원가는 100만원이 넘었던 거예요.
    제가 물건 사는 스타일이..같은 물건을 최대한 싸게..라서 일년쯤 묵은 거 왕창 싸게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하거든요.주방용품은 장터나 중*나라에서 손한번 거친 거 반값 이하에 사는 게 원칙이구요.
    근데 모피는 한두해 묵은 예쁜 걸 싸게 살 방법이 없더라고요..
    재작년 겨울엔가 누가 소개해 줘서 모피 납품한다는 사람의 아파트에 갔었는데 같이 간 언니가 280만원 주고 산 밍크반코트도 가격은 확실히 쌌지만 나팔소매라든가 엉덩이도 안덮는 기장이 저 같으면 안 샀을 옷이었어요.무엇보다 저주받은 뇌혈관질환이 널린 친정식구 병력으로 보나 제 추위 타는 스타일(?)을 보나 겨울옷엔 후드가 달려있어야 하는데 당시엔 후드 달린 게 조끼 뿐이었고..

    오늘 보고 온 건 팔부소매에 167 제 키 무릎 살짝 안 덮고 후드 달린 은회색의 층층 무늬 있는,제가 생각하는 완벽한 겨울옷의 형상이었어요.
    안사면 모를까,산다면 지금이 적기일까요..?

  • 14. @@
    '12.2.18 10:57 PM (1.238.xxx.118)

    사신다고 하면 이번이 적기맞구요. 내년되면 또 많이 인상됩니다.
    사파이어 호리젠탈로 보신모양인데 가격을 좀 더 할인받으실수 있을것 같아요.
    브랜드는 어디인가요? 근화나 우단이라면 510만원까지 깎아보세요.

  • 15. 윗님
    '12.2.18 11:01 PM (122.32.xxx.129)

    윤*모피였어요,정가에서 60%할인하고 백화점 카드 10% 추가,500만원에 25만원 상품권 주고 남은 만원단위 우수리 제하고..그래서 550 나온 건데요,무슨 핑계(?)로 더 깎아달랠 수 있나요?
    백화점에서 더 깎을 수 있다는 걸 말로만 들었지 해본적이 없어서요.

  • 16. 8부 소매라면
    '12.2.18 11:02 PM (110.10.xxx.85)

    가격이나 구입시기 등은 지나치게 망설이실 필요가 없어 보이는데요.
    겨울옷인데 8부 소매라면 보기엔 예쁘지만 실용성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 17. 촤미라미맘
    '12.2.19 4:42 AM (115.140.xxx.194)

    오호홋. 마음에 드시면 가격따위는 중요치 않나요?
    호호. 이말 오해하지마세요
    아주 마음에 들면 싼 티셔츠도 명품보다 더 가치있을수 있다는 말입니다. 남편님도 허락하셨는데 사세요. 저는 운전을 하고 실내생활이 더 많아서인지 칠부소매가 편하구 디자인이 깜찍스럽더라구요. 좀 손목이 시리다 싶으면 예쁜 워머하셔도 이뻐요

  • 18. 일단
    '12.2.19 6:06 AM (116.37.xxx.10)

    색과 후드에서 걸립니다...

    은회색.안입어져요
    후드?..정작 쓸 수 없게 만든 경우가 많아요.
    좀 더 기다려보세요

    세일 마구 합니다

  • 19. 진도
    '12.2.19 9:30 AM (220.86.xxx.173)

    백화점에서 2010년 10월에 1480만원...450만원에 구입, 2011년1580만원...630만원에 구입한 친구들이 있어요.
    서비스로 장갑도 받았구요~. 참고로 하시길!

  • 20. ...
    '12.2.19 3:41 PM (58.232.xxx.93)

    올해 1월에 구입했어요.
    990만원 400만원으로 ... 그런데 밍크는 가격이 안 떨어져요.
    매년 오르더라구요.

    밍크 사려고 했고 사실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지금 사는게 다음에 사는것보다 저렴합니다.
    저희 엄마말씀이 10년전에 150이면 살 수 있었던 디자인이
    이제는 600만원은 줘야 구입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
    제가 갔던 브랜드는 백화점 카드 할인 안해주던데 ... ㅠㅠ

  • 21. 나라면..
    '12.2.19 7:46 PM (211.246.xxx.45)

    8부소매 후드.색상등이 걸리네요..

    디자이너매장이라 시즌으 끝나니 그정도 다운되는거예요..
    아마 디자인이 엄청 많진 않았을듯해요..

    글구 친정내력으로 취위에 약하면 팔부 오~~노예요..
    없으면 몰라두 입다보면 팔은 제대루 길어야하고 엉덩이도 훅 덥어야 돈 안아깝게 입을수 있어요..
    이제 우리나라두 겨울이 해마다 이리 추워지면 러시아처럼 털 코트가 필수가 될지도 몰라요...
    모피도 팍팍 입고 본전 빼야죠...

  • 22. 음...
    '12.2.19 7:56 PM (211.234.xxx.72)

    백화점 이시라면 백화점 영수증 필요없다 좀더 깍아달라 해보세요 그런방법으로 750만원짜리 밍크조끼 현금 260만에 샀어요..

  • 23. 음...
    '12.2.19 8:00 PM (211.234.xxx.72)

    아니면요, 520에 현금으로 하자! 아님 나두 다른 밍크도 있으니 그만두겠다...하고 생각 있음 전화해라 하고 아쉬울것 없다는 식으로 번호주고 일단 나오세요 분명 전화 옵니다..

  • 24.
    '12.2.19 8:48 PM (14.32.xxx.207)

    밍크 만드는 것도 사는 것도 입는 것도 반대입니다.

  • 25. ㅇㅇ
    '12.2.19 9:08 PM (115.161.xxx.192)

    현금으로 사겠다고하고 조금만 더 깎아보세요.
    모피는 원래 그렇게 파는경우가 많아요

  • 26. ..
    '12.2.19 9:19 PM (180.69.xxx.60)

    털의 윤기를 위해 산채로 껍질 벗기는 밍크를 550만원이나 주고 살 필요가 있을까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ㅠ ㅠ

  • 27. ok
    '12.2.19 9:45 PM (221.148.xxx.227)

    1350만원을 550까지 깎아주면 도대체 이윤을 얼마나 남기는거죠?
    원가는 100만원쯤 될려나?
    딴소리 죄송.

  • 28. ....
    '12.2.19 9:57 PM (61.73.xxx.12)

    밍크가격은 중국때문에 계속 오르고 있으니 지금 사는게 적기이긴 할텐데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디자인상의 문제가 걸리네요..추위를 많이 타신다니 손목 나오는게 의외로 사람을 춥게 만들더라구요..

    밍크의 후드는 제가 본 친구들은 다들 잘 입고 있고 오히려 젊어보이는 디자인이라고 좋아하기도 하지만 캐쥬얼한 면도 있죠..

    다른 분들이 지적한 문제때문에 가격이 할인될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 29. ㅏㅡㅡㅡ
    '12.2.19 10:14 PM (119.71.xxx.179)

    사지마세요. 작년에비해 올해는 확실히 밍크 덜입는 분위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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