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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 엄마한테 좀 서운해요.

손님 조회수 : 9,306
작성일 : 2012-02-18 20:23:46

친한 언니가 있는데요.

그 언니가 아이옷과 물건들을 직구로만 구입하더라구요.

저도 직구를 하고 싶었는데 좀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일단 영어를 못하고 해외사이트에서 신용카드 결제하고 하는 부분도 겁나구요.

암튼 그 엄마가 아이옷 싸게 샀다고 자랑할때

저도 그 사이트에 들어가보고 좀 사고 싶어서 보다가

겁도나고 어려워서 접고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그 언니한테 물어봤어요. 어떻게 하는거냐고...

그랬더니 그거 완전 쉬워. 그냥 세일 코드 적용해서 신용카드 결제하면 끝이야

하는거에요....ㅡㅡ; 그거 완전 쉬운데....하면서 끝;;

 

그런말은 저도 합니다. 저라면 사이트 들어가서 좀 세세히 알려줄텐데 말이죠..

그 뒤에도 제가 언니 그럼 담에 내가 장바구니 담아놓고 신용카드 번호 알려줄테니까 좀 도와줄래?했더니

아주 늦게 답하더라구요.그...래...;; 딱봐도 싫은 표정과 귀찮아 하는 표정..

아이때문에 알게됐지만 친하다고 생각했고, 저도 사람 구분을 좀 하는 편이라 아무에게나 부탁하지도 않아요.

워낙 부탁도 잘 못하는 성격이고...남의 부탁은 좀 잘들어주는데 ㅡㅡ;;

암튼 좀 서운하네요;;;  내가 그 언니 돈으로 결제해달라는것도 아니고...

 

암튼 이젠 제가 하는 방법을 알게됐는데요.

서운한 맘은 계속 남아있네요...

IP : 59.25.xxx.132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개는
    '12.2.18 8:26 PM (1.251.xxx.58)

    그렇듯이 잘 안알려줘요....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써야하니...
    제 경우에도 남이 제가 물어도(아,,영어와는 상관없는 다른 일이라도)그렇게 하고
    제가 남에게 물어도 남이 그렇게 반응해요....

    입장바꿔보면...이해가 될수도...

  • 2. 원글
    '12.2.18 8:28 PM (59.25.xxx.132)

    제가 오지랍이 넓은 성격이라 그런가요?
    전 친한 사람이 뭐 부탁하거나 설명해달라면
    내일같이 해주는데....
    그냥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완전 쉬운데 왜못해? 하는 자세는 아닐텐데요;;

  • 3. 대개는
    '12.2.18 8:30 PM (1.251.xxx.58)

    적당한 거리 유지하세요...

    내일같이 해주면...뭐랄까.....
    남들이 무정하게 대해도 상처받지 않을 정도로 하세요..그게 아니라면 그냥 베푸는데서 만족감을 얻으시구요..

  • 4. ..
    '12.2.18 8:31 PM (110.13.xxx.156)

    원글님 서운할것 같은데 저게 왜 서운하지 않을까요? 다들 참 쿨하시네요

  • 5. ..
    '12.2.18 8:32 PM (61.102.xxx.162)

    적당한 거리 유지하면서 그냥 만나세요.

    혹여 그쪽에서 뭐 부탁하면 님도 너무 나서서 해주지 마시구요.

    그분은 딱 그정도의 사이만 원하나봐요.

  • 6. 기대안하는게
    '12.2.18 8:32 PM (211.234.xxx.7)

    대부분 저분처럼 그래요 원글님이 성격이 좋아서 그렇게 세세하게 가르쳐주는거예요
    사실 요새는 인터넷으로도 얼마든지 방법을 알 수 있고요 거기다 한번 해보고 안되믄 도와주지 그냥은 잘 안도와주더라구요 걍 그러러니 하세요

  • 7. ..
    '12.2.18 8:33 PM (112.149.xxx.11)

    직구를 할실수 있게되었다니 잘 아실거 같아요...
    혹시라도 있을수 있는 문제에 그 분이 계속 해결해드려야 할테데 그 부분이 자신없어 그려셨을꺼 같아요.
    만약 잘못면 괜히 서로 이상해 질수 있거든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 8. 원글
    '12.2.18 8:34 PM (59.25.xxx.132)

    저도 부탁 잘 못하는 성격이고...아무에게나 잘하지도 않아요.
    근데 그 엄마랑은 친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 작은 일로....좀 빈정상하네요....
    그엄만 날 친하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 9. ..
    '12.2.18 8:36 PM (59.29.xxx.180)

    친하다 = 부탁을 다 들어주어야한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까다롭고 신경쓰이는 거 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 10. 오오
    '12.2.18 8:40 PM (222.239.xxx.216)

    자기가 판 루트인데 쉽게 알려주기 싫은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섭섭해 할 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답답한 사람이 우물판다고 영어못해도 번역기 널린 세상인데 수고스러워도 원글님이 직접해보세요
    처음엔 어려울지 몰라도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을꺼에요
    그리고 나중에 다른사람이 물어보면 원글님은 세세하게 알려주시구요 ㅎㅎ

  • 11. .....
    '12.2.18 8:40 PM (218.39.xxx.120) - 삭제된댓글

    직구나 구매대행 도와주면 나중에 혹시라도 반품할일 생기면 골머리 아파요

    구매대행까지 도맡아서 알아봐야 하는게 흔쾌히 해주기엔 정말 부담스럽고
    다음에도 또 부탁할까봐 신경쓰이고 물건받고 나서 사이즈가 잘못도착하거나 그럼 또 얽히게 되서
    정말정말 부담스런 일이에요 정말정말 친하고 성격 잘알고 있는 사람이 아닌한 거절하는게 두사람 관계에 더 도움되요
    섭섭해도 그 언니가 부담스러운거 바로 거절한건 그 사람에겐 정말 쿨한 행동같네요

  • 12. 근데요
    '12.2.18 8:41 PM (99.226.xxx.152)

    직구 하는법 블로그에 자세하게 설명도 되어 있고 사실 맘만 먹으면 혼자 웹 보고 다 하실수 있어요.
    배송 대행 하는곳에서도 대부분 자세히 설명해 놓았구요.
    원글님은 쉽게 부탁한게 아니라고 하셨지만 그런식으로 해달라고 하는 사람은 중간에 메일 보내달라
    물건 이상하면 반품 해달라 계속 a/s를 요구 하는 경우가 많아요.
    (원글님이 그러신다는건 아닌데 제 경험상 쉽게 부탁하는 사람은 다른 일들도 쉽게 계속 부탁해요. 아님 말고 하는 식으로요)
    그러니 초장에 짜르지 않으면 계속 메이는 경우가 생기고 돈이 관련되었으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원글님 입장에선 서운해 하실 수도 있겠지만..
    기왕이면 먼저 도와준다고 하거나 아님 같이 주문 해줄까 라고 물어보지 않는한
    혼자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 13. .......
    '12.2.18 8:42 PM (14.34.xxx.142)

    그 엄마 입장에서 대변합니다.

    직구한다는 말하면 나 하나도 모르니까 나두 좀 사줘!
    이렇게 덤비는 사람들이 정말 많거든요.

    내 거 사지도 못하게 금액 초과하고
    갯수 초과하고..
    관세 물고...

    본인이 직접 산다고 해도
    시도때도 없이 물어보는 경우 많습니다.
    세일 언제한대?
    이거 얼마주고 산거야?
    어머, 나보다 더 싸게(비싸게)주고 샀네?
    다음엔 나도 같이 사게 알려줘.

    제가 이걸로 당해본 1인 입니다.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은 짜증나는 상황이 아주 많아서
    자세한 건 알려주지 않아요.

    굳이 알고 싶어하면 네이버 검색할 검색어를 알려주거나
    아니면 설명이 자세한 블로그를 알려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정말 누구는 개인정보 안 중요하고 누구는 중요한가 싶고.
    돈 준다고 해도 카드 사용금액 올라가면 부담되고요.
    직접 만나서 돈 주면 그냥 써버리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게 길게 좋게 가는 방법이라고 전 느꼈거든요.
    너무 빈정상하실 필요는 없으셔요.

    사람은 다 내맘같지 않잖아요.

  • 14. ㄷㄷ
    '12.2.18 8:43 PM (106.103.xxx.104)

    당연 서운할만 하죠 근데 시간이 오래 흐르고 나면 그 상대방의 입장이 확 다가오듯 깨우쳐질 때가 있어요 그 사람은 아마 간절한^^ 원글님에게서 부담감을 느꼈을거고 한번 설명하기 시작해도 어느 정도까지해야 이해하고 만족할지 걱정도 되고...^^ 그러니까 음 나한테 이런 부담 주지말지 하는 심정일거예요

  • 15. ...
    '12.2.18 8:43 PM (110.35.xxx.232)

    저 같은 경우는 아이친구로 몇년을 알고지낸 언니..매번 그렇게 해외브랜드 직구할때마다 전화해서 물건만 고르라고 하고 언니가 다 결재하고 나중에 십원짜리까지 계산해서 돈만 주는데...그 언니한테 새삼 고맙네요.........지금 몇년째 그러고 있거든요
    원글님 아는 그 언니라는 사람 얄밉네요.좀 같이 해주지..뭐 별거라고.

  • 16. 직구가
    '12.2.18 8:43 PM (110.70.xxx.190)

    제대로 결제하고 주문해도 배송과정에서 문제생기는 경우가 많거든요 우리나라처럼 택배 추적이 되는것도 아니구요
    혹시나 도와줬다가 그런일로 서로 오해생길까봐 잠시 망설였을거에요 좋게 생각하시고 다른부탁은 잘 들어주는 분이라면 맘푸세여^^

  • 17. 서운할만도
    '12.2.18 8:54 PM (112.158.xxx.111)

    서운할만도 하지만
    한번 사주고 나면 매번 도와달라고 할텐데 그때마다 해주는 사람은 얼마나 귀찮을까요

    결국 님이 직접 알게되서 이제 직구 하실 수 있잖아요

    결론적으론 그 사람 한테도, 원글님 한테도 윈윈이 되었습니다.

  • 18. ㅋㅋ
    '12.2.18 9:05 PM (124.56.xxx.32)

    친한 엄마라고 해서 친엄마 인줄알았네요..

    걍 아는 언니라고 하지

  • 19. ..
    '12.2.18 9:11 PM (121.139.xxx.226)

    아마 그 친한 엄마라는 분이 82자게를 이용하나 봅니다.
    남을 도와주지도 말고 도움도 받지말자를 실현 중인가 보죠.

  • 20. ..
    '12.2.18 9:12 PM (211.172.xxx.193)

    대신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알려주는 건데 저같으면 친절하게 알려주겠네요. 어쩌다가 한 번 물어본건데. 게다가 자기가 먼저 자랑한거니까요.

  • 21. ..
    '12.2.18 9:12 PM (110.14.xxx.164)

    저도 누가 뭐 부탁하면 열심히 알아봐주는데...
    그런거 귀찮아 하는 사람일수 있고 그쪽은 그닥 친하게 생각안할수 있죠
    해외구매 그닥 어렵지 않으니 차근히 해보세요

  • 22. dma
    '12.2.18 9:19 PM (175.113.xxx.4)

    ㅎㅎ 전 멀리 갈 것도 없이 제 남편이 제게 종종 그래요.
    제가 컴퓨터나 기계에 밝은데 저한테 기대고 부탁해서 해결하려고 하지 점점 본인이 애써서 하려고 하질 않더라고요. 나도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알아내고 그러는건데...
    그냥 남에게 물어봐서 따라하면 그때는 아는 것 같아도 금방 잊어버려서 또 묻게 되고 급기야는 그냥 부탁만 하게 되거든요.
    시간 좀 걸려도 직접 검색해보고 시도해 보는게 좋아요. 그래야 내것이 되고 안 잊혀져요.
    위에 분들 말씀처럼 물건을 사고파는 금융거래니.. 좀 곤란했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주변에서 쉽게 해달라는 부탁 많이 들어 데었을수도 있고요. 넘 섭섭하게 생각친 마세요.

  • 23. 사실..
    '12.2.18 9:38 PM (222.121.xxx.183)

    사실 인터넷 꼼꼼히 뒤져보면 어려울 것도 없고..
    진짜 장바구니에 담아서 결제만 하면 되는거니까요..
    근데 그걸 뭐.. 사실 자세히 설명 해줄 것도 없잖아요..
    물건을 찾는게 일이니까 그건 자기 몫이고.. 사실 저도 지금까지 두 번 해봤지만 영어 못하면 어렵지요..
    물건 설명 봐야하는데 구글 번역 돌려도 그렇구요..
    저는 요번에 배송에 문제가 있는데 그거 처리하느라고 고생좀 했지요..
    차라리 여기에 물어보는게 낫아요..

  • 24. 이해하지만
    '12.2.18 9:46 PM (121.128.xxx.60)

    원글님이 서운해 하실수도 있다는 건 이해는 하는데요.
    그냥 그렇구나 저 사람은 그렇구나 하고 마세요.
    아마 그 친한 엄마는 원글님한테 뭐 물어보는 스타일 아닐거 같은데요.
    직구 특성상 복잡해질수 있는 일이기도 하구요
    지인들 둘이 너무 대조되는 스타일이라서 잘 아는데요.
    한쪽은 모든 정보를 나누자 스타일이니 부탁도 쉽게 대신 도움도 쉽게 주고 오가는데요.
    한쪽은 내가 아는 정보는 내가 투자한 결과니 공짜로 알려줄순 없다 주의라 부탁도 도움도 안줘요.
    그런데 둘다 장단점 있어요.
    사람들이 가지각색이니까 그냥 상대성향에 맞게 나도 비슷하게 하면 될듯해요.

  • 25. 직구
    '12.2.18 10:52 PM (72.53.xxx.167)

    직구 하는사람 입장에선...직구가 너무 쉬워서
    이게 가르쳐줄꺼리나 되나?? 싶은거에요~
    저도 직구 자주 이용하는데...인터넷에 무슨 직구법 이런거까지 포스팅 되잇는거 보면
    이런것도 굳이 찾아봐야하나?? 싶거든요...;;
    귀찮다는 사람 붙잡지 마시고 인터넷으로 먼저 검색 해보세요~~ 관련 내용 완전 많아요!!

  • 26. ,.
    '12.2.19 12:56 PM (39.115.xxx.116)

    저 아는 엄마도 그래요 진짜쉽다고..
    그래서 다음에 살때 나한테도 얘기해서 같이사자하면 흔쾌히 그러자해놓고
    다음에보면 언제구입해서 새로운거 잘 입히고 있더라구요 씁슬...

  • 27.
    '12.2.19 1:00 PM (121.139.xxx.169)

    원래 자기가 알고나면 별거아닌거가
    모를때는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는거네요
    원글님 댓글들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이해합니다,

    덕분에 님도 아실수 있게 됐으니까

  • 28. 지나가다
    '12.2.19 1:08 PM (221.141.xxx.27)

    그냥 님이 부탁하기 전에 그렇게 남 도와줬다가 나쁜 기억을 남긴 선례가 있었나 보죠.
    윗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에는 선의에서 시작했는데
    진행과정 중에 문제라도 생기면 그거 다 뒤집어 써야 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마음 안들어서 환불하는 것도 보통 일인가요 어디?
    시간은 시간대로 걸리는데 그런 거 부탁하시는 분들은 그것도 이해 못하고 재촉하는 경우 많아요.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관세 지불해야 하는데 그거 분명히 얘기했는데도
    난 못들었네 책임지라는 사람도 있고...
    단 한 명이라도 그런 이상한 사람 겪으면 안 도와주게 되죠. 제 경험이예요.

  • 29. 친한 사이라면
    '12.2.19 1:38 PM (175.210.xxx.243)

    충분히 섭섭하실수 있겠네요.
    아니면 돈을 받고 대신 물건 구입해줄수도 있는 일인데요..
    물론 귀찮은 일일수도 있지만 친한 사이라면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닐텐데..
    물건 찜해놓으시고 담에 그 엄마 물건 구매할때 함께 좀 해달라고 얘기해보세요.
    그것도 싫다고 하면 그 관계는....

  • 30. fly
    '12.2.19 1:42 PM (115.143.xxx.59)

    그래도 친하다면 저렇게 나오진 않죠..서운할만 하겠네요..
    저라면 일일이 다 가르쳐주겠어요..
    전화로 서로 인터넷키고서는..순서대로 말하면서 알려주면 되잖아요..
    친한데..것도 못해주나요?>
    다들 댓글들이 완전 쿨하시네..

  • 31. 관세때문에..
    '12.2.19 2:13 PM (175.127.xxx.34)

    직구 하다보면 100불 이상사면 관세 물거든요...배송비까지 포함해서요...
    근데, 본인거 사기도 빠듯할거 같은데 남이 신용카드 번호 알려줄테니 사달라고 하면, 곤란할수도
    있다고 봐요...
    자주 직구 하는분은 한도를 넘으면 관세를 내야하거든요...
    저 같아도 국내에서 사는게 아니면 그런문제 때문에 거절할거 같아요...
    저도 직구를 하기 때문에 한도 초과 될까봐 신경 많이 쓰고 구매하거든요...
    섭섭하시겠지만, 직구 하는법 인터넷에서 잘 배워서 해보셔요...
    뭐든지 아는게 힘이랍니다..^^

  • 32. 마음이
    '12.2.19 2:33 PM (222.233.xxx.161)

    저라도 서운할거 같아요
    님은 친하다고 생각하나 그엄마는 님만큼 친하게 생각지않은거 같네요
    인지상정 아닐런지...

  • 33. 아마도
    '12.2.19 2:34 PM (219.250.xxx.77)

    원글님이 그렇게 간절하게 원하는지 몰랐었을 수도 있다 생각들구요...
    그래도 친한 사이시라는데 그렇게 나오면 저라도 섭섭했겠습니다.^^

  • 34. .......
    '12.2.19 2:35 PM (119.71.xxx.179)

    관세문제때문이라면, 이러이러한데 따로 배송받자 이러면 되는거 아닌가요?
    일부러 안알려주는거죠. 싸고 이쁜거 남이따라하는건 싫으니... 근데,뭐 직구가 대단한것도 아니고 그냥알려주지. 저는 좋은거있음 주변에 다 소문내고 같이사자~ 하면서 싸게사주고 그래요. 그게 어려운것도 아니고..차라리 장터에 올려서 도움달라하세요

  • 35. ..
    '12.2.19 2:35 PM (218.238.xxx.116)

    저도 배송대행등으로 많이 사는 사람인데요..
    처음엔 대신해달라는 사람..알려달라는 사람들 부탁 다 들어줬는데 요즘은 그냥 검색해봐라고 그래요..
    거절하는거죠.
    대신구입해주면 환률,배송비등 아무리 얘기해도 못알아먹고 내가 무슨 남겨먹는듯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구요.
    제품 별로인걸 제탓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이것말고도 기가 막힌 경우를 많이 겪었죠.
    그리고 사실 이거 조금만 검색등을 통해 공부해보면 영어몰라도 너무 쉬운건데
    이런거 아무렇지않게 부탁하는 사람들이 전 솔직히 더 이상해요.

  • 36.
    '12.2.19 3:44 PM (218.186.xxx.11)

    님의 섭섭한 감정도 이해는 되는데요.
    만일 저라면 원글님네 집에 놀러간 날 함께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보구
    이야기 해줄 수는 있어요. 이렇게 하고 그 담에 이렇게 하고.... 뭐 이런식으로요.
    하지만 내가 장바구니에 담아놨으니, 카드번호 줄테니.. 해줘.. 는 저도 좀 싫을것 같아요.
    그게 같은 일 같아도 느끼기에 미묘하게 차이가 있네요.
    바로 윗님과 같은 경우에 대한 부담도 있구요.

  • 37. wlrrn
    '12.2.19 4:26 PM (175.116.xxx.62)

    직구 사이트에 직구 도와줬다가 사이 틀어지고 섭섭한 얘기 많이 와요.
    저도 직구 하는데...

    대행 해주는 유일한 분은..절대 뒷말 없고
    (성격상 싫은 소리 절대절대 못함)
    평소에 저한테 물질적으로 막 퍼주는 스타일입니다.
    저도 생기는대로 막 주고요. 왜냐면... 항상 저한테 뭘 해주려고 해서..
    저도 미리미리 해둬야 갚아지거든요.

    그런거 아니면... 뭐...
    그냥 친하다.. 글쎄요.

    님이 뭐 해준게 많은데 그러면 모르겠지만..
    그냥 자주 노는 사이라면..

  • 38. 직구는 아니지만
    '12.2.19 4:32 PM (220.86.xxx.23)

    저는 좀 나이든 아줌마입니다.
    내 또래보다는 제가 좀 컴터에 관심이 많아서
    인터넷 쇼핑도 하고 가끔은 직구도 합니다.
    제 친구들이 제가 구매한 제품을 보고 맘에 들어하고
    같은것을 사달라고 해서 몇번 사다준 적도 있어요.
    그런데 이 친구들.. 인터넷 쇼핑을 완전 모르는것도 아니고 아는 것도 아니고
    제게 사달라고 하고서는 또 확인을 해봅니다.
    어쩌다 제가 산 시점이후에 세일을 하게된 경우가 있었는데
    마치 제가 그 돈 남겨먹은 사람인듯 취급하는게 영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내가 괜한 오지랍이었구나.. 생각하고 이젠 거절해요.
    그랬더니 컴터 좀 한다고 잘난척한다고도 하네요.
    세상 사람들이 다 내맘 같지는 않으니 그러려니 하세요...

  • 39. ....
    '12.2.19 5:02 PM (114.206.xxx.35)

    저도 서운해서 글까지 올릴 문제는 아니다봅니다.
    님이 해보고 안되면 다시 묻던지.
    조금만 컴 켜서 돌아다녀 보면 다 아는건데.
    그냥 해보지도 않고.
    노력도 조금도 안해보고.그냥 내가 아는 루트는 내손으로 직접 해주기는 조금 그랬는 심정이 아니었나 싶네요.

  • 40. 레이디
    '12.2.19 5:52 PM (210.105.xxx.253)

    전 오히려 친구분 입장이 이해갑니다.
    부탁 잘 안 하는 성격이라면서, 어떻게 그걸 부탁하셨습니까?
    국내 사이트도 아니고, 해외 직구잖아요.

    친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런건 본인이 하는 게 제일 깔끔해요

  • 41. 블로그
    '12.2.19 6:55 PM (110.70.xxx.242)

    진짜 기분 상하셨겠어요
    저도 직구 자주 이용하는데요
    생각보다 어렵지않아요
    검색창에 직구 치시면 블로그에 자세히 나온답니다
    그리고 몰테일 사이트 들어가셔서도움받아보세요
    몰테일 네이버카페도 있어요

  • 42. ...
    '12.2.19 7:57 PM (211.178.xxx.67)

    그래서 전 무조건 검색합니다.
    네이버가 훨씬 잘 가르쳐줘요
    블로그같은데서 도움받기도 하구요..

  • 43. 원글
    '12.2.19 8:03 PM (59.25.xxx.132)

    이글이 베스트글에 올랐네요;; 크헉;;

    댓글 읽다보니 그 언니 심정을 좀 알것 같기도해요.
    앞으로 일어날 번거로운 문제들을 염두해 두고 시큰둥한것...

    저라면 알려줬을것 같지만 ㅋㅋㅋ(뒷끝 작렬이죠?)

    일단 제가 너무 까막눈이라 지레 겁먹었던게 큰것 같아요.
    외국에서 물건 사서 잘못되면 큰일날까봐...가입하기도 겁나고..

    근데 그동안 몰랐던게 나았던것 같아요 ㅋ. 과소비가 넘쳐날것 같아요.
    개당으론 너무 싼데 싸다고 사다보니 금액도 무시못하겠어요..

    암튼 여러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꾸벅;;

  • 44. 그 사람은
    '12.2.19 8:17 PM (14.52.xxx.74)

    당신을 친하다고 생각지 않아요. 당신만 친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 45. ^^
    '12.2.20 1:36 A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근데 ....이건 서운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저흰 자매끼리도 부탁안해요. 돈이 한국싸이트 아니라서..1-2만원 단위 아니고... , 하나하나 가격이 싸다는 거지 돈 가격대가 좀 커요. 그리고... 신용카드 사용해야하고, 배송 위험 있을 수도 있고...

    이런 건 부탁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네이버 공부해서 해야해요. 대신 해주고...자매도 아닌데...
    배송사고 나던...왔는데 별로더라... 이런거 덤탱이 쓰면 피곤해요. 그리고 대신 해주고 앉아있기도 피곤하고.

    전 제가 해도 피곤하던데...

    이건 그 분이 많이 해봐서 쉬워..하신거지... 남에게 부탁할 일은 아니에요.

    저도 몇번 해봐도 ..올때까지 신경쓰이던데...

    뭐..유로어쩌구? 한국말로 되는 사이트에서 ... 10만원 이상이면 무료배송이라 자매끼리 필요한 품목 산 적ㄴ 있긴 해도..구매 즉시. ... 돈 정확히 입금했고요...

    저는 신용카드 알려주신 다는 원글님이 이상해요. 그냥 친 한 동네 엄마에게.

    원글님 글쓰신거 보면 잘 모르는데 그 언니가 좋대서 그 언니만 믿고 사 ㅆ는데....하면서 안 좋은 물건이었따고... 나중에 원망하실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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