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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제주도 갔다가 한라봉 샀는데...너무 맛있어요 흑

한라봉 조회수 : 4,281
작성일 : 2012-02-18 10:51:41
ㅎㅎ 혼자 제주도 여행 간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제주도 다녀왔어요~
아 진짜 겨울 제주...정말 짱이더군요
제가 사실 제주도를 좀 무시했었거든요 ㅠㅠ 우리나라 어디든 다 똑같지 뭐 이러면서 ㅋ
그래서 여행 갈 기회가 생겨도 돈 좀 더 주고 외국 가지 제주도를 왜 가...이랬었는데....
바다색도 우리나라 다른 바다와는 다르고..
어디에서든 보이는 눈 덮인 한라산, 각종 채소들이 가득한 밭, 검은 돌담길, 나즈막한 집들
농가형 게스트하우스에서 잤는데 주인분들도 너무 좋으시고 사람도 없고 아침에 주는 커피도 맛있고 ㅠㅠㅠ
아 진짜 제주도에 반했어요!

완전 대박~ 했던 부분은 모슬포에서 송악산 있는 쪽으로 언덕을 넘는 순간 펼쳐지는 광경 ㅠㅠ
그리고 1117 도로 드라이브하는데 눈꽃 가득한 나무들 
잊혀지지가 않네요 ㅠ


그리고 한라봉을 샀어요
서귀포쪽 지나다 보니까 농장 옆에 판매하는 곳이 많길래 아무데나 들어가서 샀는데..
좋은 상품은 역시 비싸더라구요
집에서 먹을건데 굳이 크고 예쁜게 필요한거 싶어서..
예쁘거나 크지 않은 것들로 샀어요
10kg에 35000원이었는데 13키로 정도 담아 주시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바로 택배로 보내고 아주머니가 차에서 먹으라고 여섯개 더 챙겨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다니면서 차에서 먹었는데...우왕 ㅎㅎㅎㅎ
이제 갓 딴거라 산도가 덜 빠졌을거라고 하셨는데..전 워낙에 신걸 좋아해서 그런지..진짜 짱이네요 ㅎㅎ

택배가 왔길래 열어보니 무려 69개나 되네요 ㅋ
으흐흐흐흐흐 
언제 다 먹죠? ㅋ


IP : 182.213.xxx.19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8 10:53 AM (222.121.xxx.183)

    제가 도와드릴깝쇼??
    저도 혼자 제주도 가고 싶네요..

  • 2. 원글
    '12.2.18 10:59 AM (182.213.xxx.199)

    아 윗님 ㅠ 제가 알려드리려고 전번 찾아봤더니 택배상자에 붙은 종이 딱지를 떼어 버렸나봐요 ㅠ
    제주도 한라봉 직거래 이런 걸로 찾아보시면 인터넷에 많이 나올거에요
    비싼거 말고 못생긴 것들 가격으로 전화해서 한 번 알아보세요~ 가격은 다 비슷비슷할거 같아요

  • 3. 그니깐요..
    '12.2.18 11:00 AM (114.201.xxx.148)

    맞아요.송악넘어가는..그 해안도로..정말 깜짝놀라겠죠..저도 막 졸다 깜짝놀랐다니깐요.

    그리고 한라봉 가격요..진짜 너무 해요.여기 장터도..제가 아무리 말해도 안듣는다니깐요.

    전 몇년전이긴해도..
    제주도 장터..오일장 대림아파트근처 농산물 시장에서 10킬로..22000원에 샀습니다.
    근데 육지와서 늘 시키던 동문시장엘 배달 시키니..그 당시..10킬로..37000원 부르길래....나 거기서 맨날 배달 시켰다 하니..3만원엔 주더군요.

    근데 여기 장터는 요즘도..5만원 이리 받길래..담에 제주가서 사먹지 했습니다.
    거기다가..
    다들 여기댓글들도...다시 육지왔음 그 가격이라도 산지 아니니..시켜먹어야 한다길래..글지웠죠.

    저도..10킬로..35000원 하는데 전화번호..알려주세요.배달해먹게.......
    가정용이라도 싼거지요..여기오니..

    참 한라봉 시장가면..5월초순까지도 나옵니다.

  • 4. 그니깐요..
    '12.2.18 11:01 AM (114.201.xxx.148)

    알려주세요.택배송장에 전화번호 있습니다.와..지금 시키고 싶어요..번호 공개해주세요.여기..장터분들도 직거랜데 정말...가끔 물도 먹여봐야죠..

  • 5. 원글
    '12.2.18 11:04 AM (182.213.xxx.199)

    택배 송장을 엄마가 떼서 버렸어요 엉엉 ㅠㅠㅠㅠㅠ
    저도 더 시켜 먹으려고 명함도 챙겼는데...명함도 렌터카에 놔두고 내리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슬퍼요
    제주도 다시 가야겠어요.......ㅋ

  • 6. 농장
    '12.2.18 11:05 AM (114.201.xxx.148)

    이름..혹 아시나요?기억이라도..

  • 7. 엉엉
    '12.2.18 11:05 AM (122.32.xxx.149)

    저두 거기서 시키고싶어요. 좀더 자세한 정보없어요? 82csi가 찾아줄거예요. 한라봉~~~~

  • 8. ㅜㅜ
    '12.2.18 11:10 AM (220.78.xxx.74)

    우와...한라봉 5개에 3만원 하는거 보고 사는거 포기 했는데..진짜 부럽네요
    저도 혼자 제주도 여행 가고 싶어요

  • 9. ..
    '12.2.18 11:15 AM (175.112.xxx.103)

    맛있는 한라봉 싸게 먹고싶은 사람 여기 또 있습니다~~~ㅎ

  • 10. 아기엄마
    '12.2.18 11:16 AM (118.217.xxx.226)

    아니 여기 82 장터 한라봉은 도대체 왜 이렇게 비싼가요? 가정용 소과도 5만, 5만5천원 이렇게 받고 정말 짜증나네요

  • 11. 원글
    '12.2.18 11:19 AM (182.213.xxx.199)

    이럴줄 알았으면 카드 결제라도 했어야 했나봐요
    그럼 사용 내역으로 전화번호 추적이 가능할지도 모르는데 현금 박치기 ㅠㅠ

    뭐 장터에 판매하시는 것들은 꼭지에 잎도 달려 있고...그런 상품들이겠죠
    제가 산건 그런건 아니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 12. DD
    '12.2.18 11:19 AM (14.35.xxx.1)

    아깝다.. 원글님.. 택배송장번호 안 버리셨음... 저도 한라봉 좋아하는데....ㅜㅜ

  • 13. ...
    '12.2.18 11:21 AM (1.247.xxx.75)

    저도 사고 싶네요
    한라봉 비싸서 못사먹는데 진짜 싸네요
    귤도 제주도에 가서 금방 딴거 먹으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 14. 무지개
    '12.2.18 11:31 AM (121.179.xxx.180)

    원글님 행정구역 주소라도 알려줘요

  • 15. 원글
    '12.2.18 11:40 AM (182.213.xxx.199)

    에...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ㅠㅠㅠ

    아 제가 나쁜 사람 된거 같아요 ㅠㅠ 넘넘 죄송해요 ㅠㅠㅠㅠ

  • 16. 간절
    '12.2.18 11:44 AM (121.179.xxx.180)

    택배기사 전번 폰에있으면 조회해달라해줘요 먹고싶네여ㅜㅜ 택배사조회

  • 17. 뚝!!
    '12.2.18 11:44 AM (175.112.xxx.103)

    원글님 그만 뚝!!!ㅎ
    원글님이 왜 나쁜 사람이예요?
    나중에라도 알게되면 올려주세요^^

  • 18. ㅋㅋ
    '12.2.18 11:46 AM (180.70.xxx.162)

    원글님 어쩌요ㅋㅋㅋㅋㅋ
    먹고싶어하는 분들 맘도 알겠고
    나쁜 사람된것 같은 원글님 맘도 알겠고ㅋㅋㅋ

  • 19.
    '12.2.18 11:49 AM (114.201.xxx.148)

    택배기사님께 알면 전번 올려주세요.한라봉은 후숙과일이라..꼭지에 잎 소용없어요..5월에 말라비틀어진거 시장서 사먹으니 더 달아요.
    참 택배 기사님까지 갈꺼 없어요..택배사 인터넷으로 님 주소 조회하면 보낸사람도 나올껄요..아시면 올려주세요..아니시면 너무 애쓰실 꺼 없어요.모를수도 있죠뭐...

  • 20. ^^
    '12.2.18 12:04 PM (210.205.xxx.91)

    ㅋㅋㅋ 눈 똥그랗게 뜨고 기다리시는 분 많네요
    우째요^^
    제눈도.. @.@

  • 21. ㅎㅎㅎㅎ
    '12.2.18 12:1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부담스러우시겠다.

  • 22. 원글
    '12.2.18 12:36 PM (182.213.xxx.199)

    네..윗님 그렇겠죠~
    근데 전 미각이 뛰어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선물 받았던 크고 좋은 한라봉이나 이거나 큰 차이 모르겠더라구요 ㅋ

    전 그냥 싸고 작은거 먹을래요

  • 23.
    '12.2.18 1:04 PM (211.246.xxx.172)

    님 여행후기 올려주시고 반가워요 예전글 읽고 부러웠는데 제주도여행경비 어느정도 드셨어요? 숙소추천해주실수있나요? 정말 글쓴님 성격도 너무 밝으신 것같고 부러워요 지금처럼 행복하세요

  • 24. 원글
    '12.2.18 1:12 PM (182.213.xxx.199)

    윗님! 경비 대략 말씀드리면

    왕복 항공권(갈 때 티웨이, 올 때 부산에어, 부지런히 예매하지 않아서 제일 싼건 못구했어요) - 75000원 정도

    숙박(게스트하우스, 보통 1박에 20000원에서 왔다 갔다 해요~) - 40000원(2박)

    렌터카(아반떼 하이브리드 LPI, 렌터비가 더 싼 업체도 있었는데 보험료가 비싸서 총 금액은 오히려 아주렌터카가 더 쌌어요. 이번에 홈페이지에서 7대 자연경관 선정 기념 75프로 할인 하더라구요) - 65000원

    렌터카 가스비(제가 차 타고 댕기는 걸 좋아해서 2박 3일 동안 400키로 넘게 탔더라구요 ㅠㅠ 이게 하이브리드의 장점인지 가스차의 장점인지 가스 한 번도 안 넣고 다니다가 마지막에 두 칸 남은 상태에서 채워서 반납했어요) - 32000원

    뭐 이 정도구요 여기에 식비는 먹기 나름.....

  • 25.
    '12.2.18 1:18 PM (211.246.xxx.172)

    님 너무 감사해요 님 정말 혼자 여행다니시고 넘멋지십니다 여행기운 팍팍으로 즐거운 일만 생기세요

  • 26. 친정이
    '12.2.18 1:31 PM (211.212.xxx.89)

    한라봉 재배하는데 원글니 사신 가정용이라 하는건 소위 말하는 파찌라고 상품이 아닌걸 말하거든요.
    그런건 맛에는 지장이 없지만 알도 작고 상처가 나 있을 수도 있고 뒷부분이 볼록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는거라서 원글님이 사신 곳 알아내어서 연락처 올려주었다 하더래도 그거 감안하고 주문하셔야
    할 거예요. 그런거 잘 모르고 시중에서 파는 한라봉 생각했다가 상품 받고 이런건줄 몰랐다 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나가다 덧글 달아봅니다.^^

  • 27. 이어서
    '12.2.18 1:37 PM (211.212.xxx.89)

    저희 친정 아버지는 인터넷 판매는 안하고 직거래로 전화주문만 받아서 판매를 몇년 했었는데
    워낙 양심적인 분이라 상인들에게 넘기는 가격에 택배비만 받고 팔아서 딸들이 많이 속상해했거든요.
    제발 가격 좀 올리시라 해도 올리지도 않고, 입금 확인도 안하고 상품부터 보내시기도 하는 등
    손해를 많이 보셔서 이젠 상인들에게 일괄로 넘기시라고 했어요. 팔순이 다 되어가시는 분이
    전화 응대도 힘들어 하셔서요. 저라도 가까운데 살면 도와드릴텐데 도와줄 사람도 없다보니
    상인에게 넘겨 일괄로 돈 받는 게 편하겠더라구요.

  • 28. ㅎㅎㅎ
    '12.2.19 1:31 AM (118.43.xxx.28)

    윗분 댓글 잘 달아주셔서 제 댓글은 삭제합니다.
    원글님 난처해하시고 다른분들 억울해하셔서 원글님 구입한 한라봉이 서귀포에서도 보통 거래되는 상품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제가 표현을 잘못한거 같아요...

  • 29. 한랑봉엉덩이 상관
    '12.2.19 10:51 AM (221.141.xxx.144)

    없어요.안나오면 어때서요..작든 엉덩이 안나오든 싸게ㅔ 먹는게 더 중요해요.엉덩이 안나와도 맛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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