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ㄴㄴ
'12.2.18 10:38 AM
(210.105.xxx.118)
죄송해요...님같은 분을 뵈면
그런 두분이 애들은 어떻게 둘이나 만들었을까...의아해지곤 해서요...신기...
2. 나라
'12.2.18 10:38 AM
(112.146.xxx.148)
모텔 가세요
중고생애들 밥한끼 안먹는다고 안죽습니다.
그렇게 서ㅡ서히 잠깐 동안이라도 행복 찾으세요
3. 동변상련
'12.2.18 10:45 AM
(125.142.xxx.34)
제가 쓴거처럼 저랑 너무 똑같아요. 그래도 님은 저보다는 용기있으시네요. 그렇게라도 남편한테 자신을 어필하시니... 부부지간에 못 할말이 뭐 있냐구요? 있어요, 있습니다. 모텔가세요, 어떻습니까? 그렇게 시작하는거지요, 그 시작이 님을 불행의 늪에서 구해주는 시작이 될수도 있을거예요. 부부잖아요. 서로 믿고 존둥하잖아요. 저는 님이 부럽고 님처럼만큼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녀오세요, 꼭!! 마침 지금 봄방학 중이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죠!
4. 일단
'12.2.18 10:5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원하는대로 시도해보세요.
새로운 기분을 갖고 싶어서 그럴수도 있잖아요.
5. ㅜ ㅜ
'12.2.18 10:55 AM
(218.156.xxx.42)
제얘기인줄알았습니다.요즘엔 그런생각도 하네요. 성관계도 안할꺼면 차라리 여자랑 사는게 편할것 같다는.....
6. mm
'12.2.18 11:32 AM
(125.133.xxx.197)
지금껏 잘 살아오셨으면서 왜 그러세요?
남편분 좋은분이고 원글님도 좋은분인데 지금 좀 삶에 회의가 든것은 아닐까요.
성적인 문제는 두 부부 다 꼭 맞을 수는 없어요. 한사람이 관심있으면 다른 하나는 아니고...등등.
저의 경우도 원글님과 같은 입장인데 저는 제가 안하는 입장이라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 있어요.
저는 폐경이 40에 왔으니까요. 항상 남편이 요구하면 어쩌나 하고 눈치보는 입장.
원글님도 정신을 쏟을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나 만드셔요. 아이들 키우는거는 물론 병행하지만
원글님이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을 하나 만드셔서 성적 무료함을 대신함 좋을것 같네요.
저라면 댁의 남편같은 사람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세상이 불공평하게 되어
원하는 사람에게는 안주고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주어지나봅니다.
가정에 충실한것에 점수를 후하게 주시고 좀 봐주세요. 그리고 남편도 노력하시는거 같은데
모텔에 가셔서 남편의 불감증이 치유 될 수도 있으니 한 번 해 보세요.
착하지만 한가지 부족한 남편 잘 봐 주시면서 사셔요.
남편의 성의를 가상하게 여기시고 만족을 다른면에서 찾아보셔요.
7. 11
'12.2.18 12:06 PM
(59.2.xxx.21)
저는 제가 하고 싶지가 않아요
하지만 그 안에는 말로 못할 여러가지가 쌓여 있어요
저는 남편이 좀 살집이 있어서 그것도 좀 싫고
또 마음속에 서운한게 좀 쌓였는데 그게 맘속에 응어리로 남다보니 몸이 원하질 않아요
그렇다고 사이가 나쁘지도 않아요 남편이 가끔 너무 심하게 화낼때가 있는데
그것도 못해서 쌓여서 그런건가 에구 참 맘이 이리 달라서야 나는 오누이 처럼 사는 부부 좋아 보이던데 ..
8. 저도
'12.2.18 12:28 PM
(183.101.xxx.46)
-
삭제된댓글
11님처럼 속으로 쌓인게 많아서 전혀 하고 싶지가 않아요.
그냥 한집에 사는 사람일뿐...
그렇다고 욕구가 없는건 아니구요.
남편하고는 영원히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것 같은데 내 인생이 젊음이 좀 억울하단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은 남편분이 노력하시니까 다행이예요.
9. 40대 중반..
'12.2.18 12:31 PM
(125.182.xxx.131)
그러니까.. 관계를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는 것을 남편이 알아줬으면 좋겠고 모텔가는 것으로 해소하려는 방법에 모멸감을 느끼시는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성에 대한 편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남편에 대한 다른 불만 없으시다면서요. 쓰신 내용을 보더라도 그 정도면 훌륭한 남편 두신 것 맞구요. 그렇다면 부부 성관계의 불통이 님을 힘들게 하는 게 맞는 거잖아요. 그걸 부정하지 마시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받아들여도 돼요. 그것에 불만 있는 것이 잘못이 아니잖아요 당연한거지.
저희도 고등학생 아이가 있어서 가끔 모텔을 갑니다. 나간 김에 둘이서 데이트를 해요.
그리고 그런 모습 아이가 좋아라 합니다. 물론 모텔 가는 건 모르죠. 그냥 엄마 아빠가 다정한 모습을
아이가 좋아한다는 겁니다.
모텔이 정 거북하면 근교로 가서 호텔에 머물면서 두 분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죠.
짧은 여행, 데이트를 한다고 생각을 바꿔 보세요.
남편인데 어떻습니까. 남의 시선이 중요한가요. 두 분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시간도 정말 님 말씀대로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남편이 나름 고민해서 해결해보려고 손 내미는데 못 이긴척 슬쩍 잡아주세요.
10. ...
'12.2.18 12:47 PM
(122.32.xxx.12)
가세요..
모텔 가자고 하는거..절대 원글님을 어찌 하자는것도 아니고...
그냥 남편분이 그래도 노력을 해 보시겠다라는거 아닐까요...
진짜 윗분들 말씀대로....
남편인데 모텔 같이 가는거 뭐 어떻습니가..
그리고 중고등학생 아이들..돈만 있으면 지들이 알아서 밥도 시켜 먹을줄 알고 다 하지요...
하루정도 없어도 지들끼리 알아서 자고 씻고 하는거 일도 아니구요..
중고등학생은 한며칠 정도는 그냥 지들끼리 생활 해 보는것도 괜찮은것 같구요...
그리고...
남편분이 노력해 보시겠다고 할때..
그래도 같이 해 보세요...
저도 추천 드립니다.
그냥 돈생각 아이들 생각이런거 하지 마시고..
그냥 고급 호텔이나 이런데 가서..하루 데이트 하고 오신다 생각해 보세요..
11. 저는..
'12.2.18 12:49 PM
(211.218.xxx.104)
원글 읽고 좀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는데요. 그 동안 부인이 많이 힘들었고 또 그걸 참고 누구한테 하소연할 수도 없어서 더 힘들거 같단 생각듭니다. 병원을 찾아가서 전문의랑 상담받아 보세요. 이게 그냥 심리적인 것인지 아님 다른 원인이 있는건지 모르잖아요. 그리고 평소에 자연스런 스킨쉽 그러니까 가볍게는 팔장을 낀다던지 아님 안긴다던지 그런 것도 시도해 보시고. 아이들 앞이라고 쑥스러워 하실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살면서 정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육체적인 친밀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비뇨기과를 찾아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12. truth2012
'12.2.18 12:50 PM
(152.149.xxx.115)
낮에는 요조숙녀, 밤에는 양귀비나 클레오파트라 형 요부가 되도록 노력해야/...몸 단장도 밤에 야시시하게
속옷도 매우 흥분되게...
13. ...
'12.2.18 12:50 PM
(114.199.xxx.196)
자기일처럼 맘써주시는 소중한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남편이고 서로를 배려하는 사이좋은 부부예요
다만 내내 그렇게 잘 살다가 가끔 이렇게 혼자서 속끓이고 배부른 투정하는데 요즘에 부쩍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럽게 여기 글 올려본거예요. 이런 이야기 누구한테 못하쟎아요.......제가 밝히는 편이 절대아닌데 가끔은 빨리 욕구가 없어지게 나이가 들어버렸으면하는 생각도합니다. 그럼 저나 남편이나 모두 불만이 없을거같아서요^^ 모텔 가자고하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14. ...
'12.2.18 12:57 PM
(59.9.xxx.109)
날 비참하고 불행하게 만들었냐고 .....
그런말 앞으론 하지 마세요 .
그때그때 하고싶은 말은 기회봐서 하셔야해요 .
남자들은 말 안하면 잘 몰라요
오랫동안 참아왔으니 병이 생기잖아요 .............
부부끼리 자존심싸움 너무 허무해요 .
15. **
'12.2.18 1:39 PM
(110.35.xxx.104)
-
삭제된댓글
이런 문제가 왜 배부른 투정인가요?
나름 심각한 문제인데요
윗님말씀처럼 부부끼리 자존심갖고 대립하는 거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같아요
어떤 방법이 되었든
남편분하고 즐길 기회를 많이 만드세요
아직 40대 중반인데 욕구가 없어질 때만 기다리기엔 너무 젊잖아요
예쁜 속옷도 준비하시고요^^
16. 잘 사용을 안하면
'12.2.18 1:43 PM
(175.210.xxx.243)
더 쇠퇴하게 된다는데 40대 후반이시니 더 그 욕구가 사라진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17. 모텔이
'12.2.18 2:05 PM
(211.41.xxx.106)
새로운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보다 나이 많으신 님 앞에서 할 얘긴 아닌 것도 같지만, 부부도 계속 안 하면 왠지 부끄럽고 어색하더라고요. 임신 출산 과정 거치면서 계속 안 하다가 할려 했더니 어찌나 뭔가 민망하고 어색한지 괜히 킥킥대고 웃기만 하고 남편은 저보고 분위기 깬다 뭐라 하고 하여튼 좀 그랬어요.;;;
그럴 때 차라리 모텔이거나 여행지면 과감한 기분을 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분위기 전환이 될 듯해요. 일단 남편분이 노력을 하시는 거니까 못이기는 척 따라가 보세요. 의외의 소득이 있을지 아나요. 부부도 변화에는 계기가 필요해요!
18. 모텔찬성
'12.2.18 2:24 PM
(211.202.xxx.33)
-
삭제된댓글
집에선 사실 좀 그찮아요 애들도 있고. 손많이타는 중고생? 아이고 염려하지마세요 뭐 엄마가 없으면 하루종일 컴끼고 살수도 있지만요 여행가자는 남편의 아이디어가 좋네요 같이 산책하고 얘기하고 반대할이유가 없네요
19. 좋구먼요
'12.2.18 7:18 PM
(124.195.xxx.237)
저와 비슷한 나이신거 같은데
저희도 섹스리스에요
이런저런 고민과 해결책을 찾았지만 해결본 건 없고
대신 다른 부분들이 저와 잘 맞는 사람이라
다 좋을 순 없지 하는 경지?에 이르렀네요
원글님 충분히 이해하는데요,,
남편분이 그래도 보편적인 그 나이 남자들보다는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거에요
모텔
부부간에 가는데 뭐 어떻습니까?
제가 사적인 얘기 하는 걸 과히 좋아하는 성격이 못되는데
우연히 제 주변에 어떤 부부가 정기적으로 그러다는 얘길 들었어요
아이들이 고딩들이라 늦게 자니 부부가 영 볼일을 마음 편하게 못봐서^^
남편 시간 있을때 드라이브 하고 저녁먹고 늦게 들어온다구요
자기는 원래 목적보다 둘이 가볍게 여행가는 거 같은 기분이 좋다구요
좋은 경치를 보는게 좋은 거지 나랑 즐기는게 목적이 아니다
는 건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모든 부부관계가 상대방에 대한 사랑에 넘쳐서인가요
때로는 의무 방어도 있고 성욕해결도 있고 뭐 그런 거죠
기분좋게 다녀오세요
^^
20. 노력
'12.2.18 8:46 PM
(222.239.xxx.22)
남편분이 당황하셨을텐데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21. 혹시요
'12.2.18 10:57 PM
(175.211.xxx.113)
죄송한데 남편분이 새벽까지 다큐만 보신다는 건 확신할 수 있으세요?
매일 밤 같이 지새우시는 건 아니지 않나요?
제 남편도 님 남편분과 상당히 비슷한데..
알고 봤더니 중간중간 야동도 보면서 욕구해결하고 살았더라구요
그 배신감이란...
그런 일 여러 차레 겪고 나서는 밤11시면 무조건 소등하고 자라고 합니다
원글님 남편분은 다큐만 보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