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로 징징거리는 아이

음음 조회수 : 2,933
작성일 : 2012-02-18 09:04:14

인간의 이상한 습성은 타고나는 걸까요? 길러지는 걸까요?

 

제 주위에 초등학생인데 자기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으면 수시로 징징댑니다.

 

말 못하는 아이가 징징대면 의사소통의 수단이 그거라서 그러는가 싶다지만 글쓰고 말하고 말하면 알아듣는

 

아이가 왜 그러는 걸까요?

 

마트에 가서도 자기가 원하는 만화책을 안사준다고 또 징징댑니다.

 

보통 책은 인터넷에서 사면 확실히 싸니까 나중에 집에가서 인터넷으로 주문해주겠다고 막무가내입니다.

 

말귀를 못 알아듣나 싶어요.

 

근데 참 궁금한 것은 그 부모의 눈에는 그런 자신의 아이 모습이 마냥 사랑스러워 보이는 걸까요?

 

그렇게 주의를 주지 않으니 말이죠.

 

이런 류의 아이들을 접하지 않다고 가끔 접하게 되면 정말 스트레스가 많이 쌓입니다.

 

이 아인 원래 부터 징징거리는 유전자가 있는 걸까요?

 

아님 징징거려도 되도록 내버려 둔 탓에 이런 습관이 베버린 걸까요?

IP : 14.52.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딸아이가 그래요
    '12.2.18 9:07 AM (211.107.xxx.33)

    애 아빠 엄마까지 손발 다든 케이스 그아이가 우리 딸아이랑 같은 고등학교 다녔는데 학교에서도 그런다고 엄마끼리 친해서 둘이 잘 지내보랬더니 우리아이가 질색을 하네요 징징거려서 어울리기 싫다고 천성인듯 한데 어릴때 고쳐주지 못해서 습관이 된것 같기도 하고

  • 2. 울딸
    '12.2.18 9:54 AM (112.148.xxx.143)

    어렸을땐 의사표시로 울고 칭얼거리던것이 유아 초등땐 자신의 의사를 상대에게 관철시키고자 할때 징징거리더라구요... 계속 징징거리고 떼쓰면 해주니까... 그러다 더 커서는 습관이 그렇게 배이는것 같아요...
    딸이 초등6학년인데 뭐 해달라 해서 안된다고 이유를 말해주면 일단 징징 우는 소리를 해요... 제가 알아듣게 얘기 하는데 그러면 정색을 하며 네 의견 징징거리는 우는소리 말고 알아들을수 있게 해야만 하는 이유를 타당성 있게 근거를 들어 설명하라고 하면 아차 싶은지 제대로 말하더라구요...
    지난번 딸애 친한 친구와 그아이 엄마가 함께 제차에 탔는데 여자애 둘이 뒷자석에서 동시에 징징거리는데...
    둘다 차도에 내려주고 싶었음... 진심...

  • 3. ....
    '12.2.18 10:08 AM (119.67.xxx.56)

    징징거리면 결국 부모님이 자기 뜻을 들어주니까요.
    어쩌면 그냥 말로 애가 부모에게 표현 하면 거절당하기 쉬운 요구사항이라도
    징징징~ 거리면 부모가 처음엔 거절하다가 귀찮고 짜증나서 결국 들어주기 마련이잖아요.
    애 입장에서는 말로 하면 절대 안 들어주는데 징징징거리니까 어쨌거나 결국 들어주잖아?
    이걸 강력하게 학습하는거죠
    이게 부모와 애가 안 좋은 패턴으로 서로를 길들이는거거든요..
    부모가 먼저 연결고리 끊어야죠.

    징징거리면 무시하고
    알아듣게 말로 표현할 때만 이야기를 들어주는 단호한 태도를 보이셨어야 해요.

    오랜 시간에 거쳐 생긴 습관인만큼.......고치는 것도 쉽지 않을 꺼예요.

  • 4. 제 아이가..
    '12.2.18 10:43 AM (222.121.xxx.183)

    5살 되면서 제 아이가 요즘 그렇게 징징대요..
    딱 보여요.. 요즘 잡아주는 중인데요..
    아직 저도 잡지 못했지만.. 부모가 징징대면 들어주니까 계속 징징 거리게 되는거 같아요..

  • 5. truth2012
    '12.2.18 12:55 PM (152.149.xxx.115)

    왜 딸램들은 모두 징징거릴까

  • 6. ...
    '12.2.18 3:19 PM (180.71.xxx.78)

    우리 두 딸들이 어려서 그렇게 징징 거렸어요.
    네살부터 여섯살까지? 아마 그랬던거 같아요.
    할머니댁에 가서 고모들한테 싫은 소리도 많이 듣고
    그당시는 참 듣기 싫었던것 같은데 크니까 괜찮아요.
    지금은 24,25살 됐는데 사회생활 잘하고 학교생활 잘하고
    괜찮아 집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292 충북 제천 간디 여름 캠프 보내 보신분? 7 간디학교 2012/06/27 2,320
124291 아니 이런 과한 오지랖 ㅋㅋ 11 아짐마 ㅋㅋ.. 2012/06/27 4,052
124290 모유수유가 뭐길래..ㅜㅜ 9 하루8컵 2012/06/27 2,835
124289 요즘은 왜 이런 사람들이 많은지... 1 학수고대 2012/06/27 1,540
124288 DKNY 의류 저렴 버전 모가 있을까요. 1 앙이뽕 2012/06/27 1,548
124287 "가뭄 예방은 4대강 사업 목표 아니었다" 2 세우실 2012/06/27 1,209
124286 종북 놀음과 ‘박정희 혈서’ 어화 2012/06/27 901
124285 '두 개의 문' 보고 왔어요. 4 두개의 문 2012/06/27 1,618
124284 동네 교통사고 났어요.. 건물에 자동차가 들어갔다는...ㅠ.,ㅠ.. 9 어이없는.... 2012/06/27 4,116
124283 발가락이 아플때요.. 3 궁금 2012/06/27 2,389
124282 구몬한자 같은것 2 한자공부 2012/06/27 1,776
124281 목동 뒷단지 치주과 잘보는 치과 소개 부탁드려요~ 9 .. 2012/06/27 2,636
124280 오늘도 베스트 유머 갑니다. 점점 조용히 짖는 개 ㅎㅎㅎ 5 수민맘1 2012/06/27 2,859
124279 요즘은 교수님들 편하게 입고 다니시나요? 11 궁금이 2012/06/27 2,655
124278 왼손잡이의 시식샷은 어떻게? 4 갑자기 궁금.. 2012/06/27 1,181
124277 가계부가 진짜 도움이 되나요? 11 궁금 2012/06/27 3,471
124276 씽씽슬러시 라고 광고 하는거요 4 덥다~~ 2012/06/27 2,210
124275 02 1588 8700 번호 뭔가요? 6 짜증 2012/06/27 76,201
124274 우울해서 뭔가 확 질러주고 싶은데 14 별게다슬프다.. 2012/06/27 3,064
124273 4마일 걷기 동영상 파일 갖고 계신 분 계세요? 2 검은나비 2012/06/27 1,603
124272 분당 수내동에 수선집 추천해주세요 3 언발란스치마.. 2012/06/27 1,979
124271 계란노른자 이런건..... 1 궁금 2012/06/27 1,328
124270 뻣뻣한 브러쉬에 린스를 풀어도 되죠? 4 세척 2012/06/27 834
124269 세탁소에 옷맡겼는데 그지같아요 ㅠㅠ 1 ㅠ.ㅠ 2012/06/27 1,568
124268 개봉한 화이트와인..냉장고에 얼마나 오래가나요? 4 비앙코 2012/06/27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