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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집에 아직 안왔는데 전혀 연락이 안되는데요...(급해요..)

남편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12-02-18 04:56:50

남편이 어제 저녁이지요...

술자리가 있다고 이야긴 했습니다..

한 밤 10시쯤에 연락 한번 했는데 늦을것 같긴 하다고 이야긴 했구요..

그렇게 새벽 한시쯤에 기다리다 전화를 했는데 통화가 안되었어요..

그렇게 2시까지 기다리다가 제가 깜박 잠이 들었나 봅니다..

그리고는 방금 일어나서 지금 핸드폰으로 전화만 10통 넘게 했는데 전혀 받지를 않아요...

결혼 8년 동안...

이렇게 늦은 경우가 거의 없고..

연락이 안되는 경우도 없었거든요...

술먹고 늦게 다녀도 연락은 되었고..

아무리 늦어도 새벽 2시-3시 안에는 들어 오는 사람인데 이런 경우는 지금 진짜 처음이예요..

같이 술자리 가진 사람 연락처도 전혀 모르고 그런데요...

지금 손이 떨려서 글자도 겨우 겨우 칩니다..

 

막 경찰에 신고 해야 되는건 아닌지 싶고 평소에 이런 경우가 없는 사람이여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터치를 안했어요.

그런데 지금 오늘 이 시간이 되도록 연락도 안되고 그런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찰에 신고하는것도 이게 가능한걸까요..

제가 지금 너무 걱정이 되어서요..

IP : 122.32.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2.2.18 5:04 AM (118.46.xxx.91)

    112/119에 연락하셔서 사고난 것 같다고 핸드폰 위치 추척 가능한 지 알아보세요.

    남편이 연락 안되는 상황이 아주 의외의 상황임을 절실하게 밝히셔야 합니다.

    남자들은 술먹고 외박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 사회분위기가 있어서 받아들여 줄지는 모르겠네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니 전화해 보세요.

  • 2. 토닥토닥
    '12.2.18 5:14 AM (125.133.xxx.197)

    걱정되시겠어요. 그 조리는 맘 제가 잘 압니다.
    지금 결혼 8년째라면 이런 경험 늦게 하신겁니다.
    술먹고 취하다보면 2차 3차 가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디선가 쓰러져 자는 수가 있지요.
    무슨 사고가 났다면 벌써 집에 연락왔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어디선가 잘 자고 아침에 들어올것이니
    남편을 믿고 안심하고 푹- 주무세요. 마음 졸이다 병납니다.
    오래 살아본 경험자로써 말씀드립니다.

  • 3. ㅇㅇ
    '12.2.18 8:24 AM (211.237.xxx.51)

    윗님 말이 맞습니다. 어쩌면 어쩌면....나쁜짓?을 할지는 몰라도 사고나 큰 문제는 아닐겁니다.
    사고났으면 연락이 왔을겁니다..

    그냥 편히 기다리세요.. 잘되진 않겠지만요...

  • 4. 걱정
    '12.2.18 8:52 AM (211.234.xxx.80)

    잘 들어오셨나요?
    제가 걱정이 되서...

  • 5. ...
    '12.2.18 12:35 PM (122.32.xxx.12)

    네...
    토닥 토닥 님 말씀처럼..
    어디서 쓰러져서 자다가..
    제 전화를 못 들었다고 하면서..
    6시쯤에 들어 왔어요...
    토닥님 말씀처럼..어디 쓰러져서 자다가..왔어요..
    임신중에 갑자기 이래서 정말 제가 너무 떨려서 그랬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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