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를 품은 달 보신 분들, 질문 좀 할게요(스포있음)

궁금해걸랑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12-02-18 00:40:56

오늘 케이블에서 1탄부터 쭉 틀어주기에 지금까지 다봤거든요

 

눈 아파 죽을 뻔

 

그런데 제가 원작만 읽었는데 비교되서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요

 

1. 원작에선 운이 월을 좋아하는 걸로 나오는데 여기서 운은 월에 관심없고 그냥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일 뿐인가요?

 

2. 드라마 상으로 지금 양명군과 운이 월이 연우임을 알고 있는건가요? 월이로만 알고 있나요?

양명군은 월이라도 닮았으니 좋다라는 건지, 지 나름의 확신이 있는건지요

 

원작에선 양명군과 운이 둘다 월이 연우임을 확실히 왕보다 먼저 알았지만 둘다 연심 때문에 말을 안해주는걸로

나와서요

 

3. 20부작 끝인데 이러다  양명군이 돌아서고 일 꾸미고 이런거 도대체 4부작 안에 후다닥 해결하려는건지요

그러기엔 남은 4부는 원작에서 이제 막 반 달려온 모양새인데 너무 이야기가 많이 남아

말 그대로 왕권확립보단 궁궐내 미궁의 죽음 추리사건 정도로 끝나 스케일이 작을 듯 한데요

 

4. 합방에 그리 목매는데 중전도 왕도 처음이란 거잖아요

그런데 중전은 합방만 하면 다 된다 생각하는데, 왕도 남자인지라 그렇게 싫은 여자한테는

당장 그 하반신이 반응 안하면 그런 경우의 수에 어떻게 할 생각으로 저러는건가요?

 

왜 여기도 꽤 나오지만 본처한테는 전혀 성욕 안인다고 섹스리스 부부였다가

상간녀랑은 아주 좋아죽는다고 본처가 속터져하는 글 있잖아요

그렇다고 그 상간녀를 떼어놓는다고 남편이 본처와는 여전히 섹스리스 부부일텐데

 

표현이 좀 그렇지만, 중전이랑 살 맞대도 왕이 본능적으로 하반신이 안서면

양기가 없는 왕이라 정치문제화 되며 쫒겨나갈 구실도 되는 건가요?

 

아니면 뭐 비장의 묘약이라도 먹여서 일단 중전이 벗으면 왕도 남자인지라 어떻게든 하게 된다

이 심정인건가요?

한 번 했다고 생길확률 얼마나 된다고 저리 한 번 하는데 요란인지

앞으로 쭉 안겠다면 모르지만

아무리 드라마고 로맨스물이라지만 저 합방 문제는 좀 유치뽕짝 소녀틱한 발상이라

남녀가 이불덮고 누워있으면 애 생기게 된다는.....

차라리 왕이 남자라서 여럿 건드리면서도 지가 애 안낳을려고 조절을 해왔다는 식으로 나오면

소녀틱한 감성을 깨뜨리는건가...

지금 왕도 여전히 소년왕이고 중전도 소녀다란 전제를 두고 합방에 목을 매는건가요?

 

IP : 58.141.xxx.1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8 12:52 AM (116.32.xxx.74)

    1. 드라마화되면서 운의 월에 대한 짝사랑은 다뤄지지 않는 거 같아요.
    월보다는 훤을 더 사랑하는 것 같다는..

    2. 운은 약간 낌새를 챈거 같긴 하지만 확신은 없는 거 같고,양명군도 월이 연우라고 깨달은 거 같지는않고 그냥 연우를 닮은 월 자체를 좋아하는 듯해요.

    3. 4부 연장한다는 기사 나온거 보면 연장은 거의 확실한거 같아요.아마 주연배우들하고 협상이 완전히 끝나지않아 최종 공식 발표 못하는게 아닌가싶은데요.

    4.그만큼 중전과 윤씨 일가에 대한 미움이 크니 왕이 정절을 지키는거겠죠.

  • 2. 궁금해걸랑
    '12.2.18 12:56 AM (58.141.xxx.145)

    ... 님/ 4번은 미워서 안하는건 이해가 가는데 제 이야기는 미워서 왕이 합방에 들어도 관계가 안되면 어쩔려고 저러느냐는 거죠
    차라리 여자는 수동적인 입장이라 싫어도 참고 합방에 임하겠다는 모르지만

    왕인 남자의 경우에는 하반신이 작동을 거부하면 어쩔려구 저리 들게 하는건지 모르겠단 생각에
    왕도 남자이니 일단 중전이 벗으면 되겠지란 생각으로 저러는건가요?
    남자들 심리적 임포문제 꽤 많아서 의외로 섹스리스 부부 많은데
    그게 의지의 힘만으로 되는게 아닐텐데
    그래서 왕에게 뭐 비아그라 같은 거라도 먹이고 들여보낸건가요?

    합방신 생각하면 너무 웃겨서리.

  • 3. 연장
    '12.2.18 12:57 AM (116.37.xxx.6)

    한다는 기사가 나왔나요? 안하는걸로 아는데요...

    제가 알기로
    1.운이 월에 대한 관심을 표하는거 10회쯤엔가 암튼 중간중간 잠깐 나왔어요.. 뭐 원작을 보거나 원작이야길
    안들은 사람은 눈치도 못챌 수준이지만... 지금 워낙 다른 큰 사건이 많으니 작가가 걍 묻어버릴라나봐요..쩝..

    4.는 제가 원글님께 묻고 싶네요..전 원작을 안보고 얘기만 들어서요,... 원작에선 그럼 중전과 합방을 하나요?? 안한다고 들은것 같은데...

  • 4. 궁금해걸랑
    '12.2.18 12:57 AM (58.141.xxx.145)

    조선시대 왕의 합방이 저리 엄숙했다라는건 들었는데 정말 조선시대 왕들은
    비아그라 비슷한 탕약 먹고 들어가나?
    아니면 어차피 여자라면 다 좋은 남자의 심정인가...

    문득 든 생각인데 성인물로 조선시대 임포인 왕의 고민 이야기 코믹으로
    그리면 재밌겠네요

  • 5. 궁금해걸랑
    '12.2.18 12:59 AM (58.141.xxx.145)

    연장님// 원작에서는 합방을 중전도 왕이 남자로 안다가와 손만 잡아도 싫고
    합방일만 되면 중전이 아프거나 왕이 아프거나 꼭 문제가 생겨
    서로 틀어진다고 나와요/ 그게 다 전 왕이
    연우가 정비로 들지 않으면 누구도 왕비되지 말라고 도사에게 부탁해서 그런걸로

    원작에선 중전도 왕을 막 겁내고 만나기 싫어해요

    그래서 원작에선 오히려 설득력이 있어요

    지금처럼 여자는 무지 원하는데 남자가 싫어도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

  • 6. ㄱㄱ
    '12.2.18 10:42 AM (59.4.xxx.120)

    원래 왕실의 적장자는 차대 왕이 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적장자 만들기 위해 특별히 침실관리 한답니다 ㅋㅋㅋㅋㅋㅋ 폭군이나 어띨띨한 왕 안 만들려면 입태시가 중요하다나 뭐나....적장자 나오면 그 다음부턴 자유이옵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는 않았겠지요. 그래서 드라마에서 한 상궁이 닭을 껴안고 있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게 밤일 치루다 왕이 기력 딸리면 닭모가지 틀어 닭생피 내어 들이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침실에 들어가기 전에 약 먹고 침맞고 거기다가 앞마당에서 북까지 쳐서 양기 돋게 만들어주는데 왠만하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zzz
    '12.2.18 12:50 PM (121.144.xxx.37)

    원글님 꽤 귀엽네요.ㅋㅋㅋ

    하반신??ㅋㅋ이야 아무리 마음따라 몸간다지만
    그래도 여자를 품고 있다보면 본능적인 반응이 될것같은데요.
    억지로 해도 될것 같아요. 제 생각엔;;

  • 8. 닭은
    '12.2.18 1:19 PM (221.140.xxx.94)

    그 용도가 아니고 복상사용인줄로 아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86 이번달 까스비가 추운거 대비 너무 많이 나왔어요... 5 까스비 2012/02/19 2,428
73285 불후의명곡2 5 재방송 2012/02/19 1,846
73284 저 같은 사람도 운전면허 딸수 있을까요? 12 .. 2012/02/19 2,580
73283 인간극장 곰배령부부 나꼼수 팬이네요~ 5 ddd 2012/02/19 5,180
73282 김정문 알로에 제품.. 추천해주셔요. 김정문알로에.. 2012/02/19 1,461
73281 아들 딸 관련 글들 참 불편해요. 22 감사 2012/02/19 3,474
73280 당뇨병 5 ㅇㅇ 2012/02/19 2,328
73279 락교 사서 드시는분 추천 좀 해주세요. 1 열음맘 2012/02/19 2,022
73278 세탁기 요즘 뭐가 좋나요? 대우꺼가 좋다는데 27 엄마 2012/02/19 6,108
73277 알로에젤 조심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1 ..... 2012/02/19 2,723
73276 중학교 여학생교복 재킷 사이즈 질문요 8 해피 2012/02/19 1,472
73275 저가 항공 타보신 부운.... 8 저가항공 2012/02/19 2,509
73274 게임에 중독된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집단 연구소 2012/02/19 1,179
73273 만화가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 미술학원 잘 아시는 분 조언 좀요.. 10 미술 2012/02/19 2,263
73272 결혼할 때 지병 있는 건 언제 말해야 하나요? 40 2012/02/19 13,438
73271 파마했는데 좌우 비대칭으로 마무리 됬으면 어떻게 해야하죠?? 4 황당 2012/02/19 2,988
73270 남편 거부에도 참고 사시는 분들 보면... 1 ... 2012/02/19 2,097
73269 급질) 충남대병원근처 숙박업소... 꼭이요 4 벚꽃 2012/02/19 2,537
73268 영어30년 해도 오리무중 이것이문제였다. 왕초보 탈출 프로젝트 떡판동 2012/02/19 1,447
73267 사랑니 발치 수술 해보신 분들 있나요? 8 아파요 2012/02/19 2,740
73266 나피디요 왕석현 닮지 않았나요? 2 질문 2012/02/19 1,405
73265 침대발치에 연결할 것 5 침대길이 2012/02/19 1,805
73264 식탐여행 사유리를 당황하게 만든 보리집밥 할머니(펌) 6 사유 2012/02/19 4,384
73263 십여년 전 즐겨먹던 강남역 부근 떡볶이 집을 기억해내고 싶어요... 4 82수사대 2012/02/19 1,955
73262 정녕 '아들-딸' 조합은 별로인가요 ㅠㅠ 27 아들딸 2012/02/19 8,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