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를 품은 달 보신 분들, 질문 좀 할게요(스포있음)

궁금해걸랑 조회수 : 2,178
작성일 : 2012-02-18 00:40:56

오늘 케이블에서 1탄부터 쭉 틀어주기에 지금까지 다봤거든요

 

눈 아파 죽을 뻔

 

그런데 제가 원작만 읽었는데 비교되서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요

 

1. 원작에선 운이 월을 좋아하는 걸로 나오는데 여기서 운은 월에 관심없고 그냥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일 뿐인가요?

 

2. 드라마 상으로 지금 양명군과 운이 월이 연우임을 알고 있는건가요? 월이로만 알고 있나요?

양명군은 월이라도 닮았으니 좋다라는 건지, 지 나름의 확신이 있는건지요

 

원작에선 양명군과 운이 둘다 월이 연우임을 확실히 왕보다 먼저 알았지만 둘다 연심 때문에 말을 안해주는걸로

나와서요

 

3. 20부작 끝인데 이러다  양명군이 돌아서고 일 꾸미고 이런거 도대체 4부작 안에 후다닥 해결하려는건지요

그러기엔 남은 4부는 원작에서 이제 막 반 달려온 모양새인데 너무 이야기가 많이 남아

말 그대로 왕권확립보단 궁궐내 미궁의 죽음 추리사건 정도로 끝나 스케일이 작을 듯 한데요

 

4. 합방에 그리 목매는데 중전도 왕도 처음이란 거잖아요

그런데 중전은 합방만 하면 다 된다 생각하는데, 왕도 남자인지라 그렇게 싫은 여자한테는

당장 그 하반신이 반응 안하면 그런 경우의 수에 어떻게 할 생각으로 저러는건가요?

 

왜 여기도 꽤 나오지만 본처한테는 전혀 성욕 안인다고 섹스리스 부부였다가

상간녀랑은 아주 좋아죽는다고 본처가 속터져하는 글 있잖아요

그렇다고 그 상간녀를 떼어놓는다고 남편이 본처와는 여전히 섹스리스 부부일텐데

 

표현이 좀 그렇지만, 중전이랑 살 맞대도 왕이 본능적으로 하반신이 안서면

양기가 없는 왕이라 정치문제화 되며 쫒겨나갈 구실도 되는 건가요?

 

아니면 뭐 비장의 묘약이라도 먹여서 일단 중전이 벗으면 왕도 남자인지라 어떻게든 하게 된다

이 심정인건가요?

한 번 했다고 생길확률 얼마나 된다고 저리 한 번 하는데 요란인지

앞으로 쭉 안겠다면 모르지만

아무리 드라마고 로맨스물이라지만 저 합방 문제는 좀 유치뽕짝 소녀틱한 발상이라

남녀가 이불덮고 누워있으면 애 생기게 된다는.....

차라리 왕이 남자라서 여럿 건드리면서도 지가 애 안낳을려고 조절을 해왔다는 식으로 나오면

소녀틱한 감성을 깨뜨리는건가...

지금 왕도 여전히 소년왕이고 중전도 소녀다란 전제를 두고 합방에 목을 매는건가요?

 

IP : 58.141.xxx.1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8 12:52 AM (116.32.xxx.74)

    1. 드라마화되면서 운의 월에 대한 짝사랑은 다뤄지지 않는 거 같아요.
    월보다는 훤을 더 사랑하는 것 같다는..

    2. 운은 약간 낌새를 챈거 같긴 하지만 확신은 없는 거 같고,양명군도 월이 연우라고 깨달은 거 같지는않고 그냥 연우를 닮은 월 자체를 좋아하는 듯해요.

    3. 4부 연장한다는 기사 나온거 보면 연장은 거의 확실한거 같아요.아마 주연배우들하고 협상이 완전히 끝나지않아 최종 공식 발표 못하는게 아닌가싶은데요.

    4.그만큼 중전과 윤씨 일가에 대한 미움이 크니 왕이 정절을 지키는거겠죠.

  • 2. 궁금해걸랑
    '12.2.18 12:56 AM (58.141.xxx.145)

    ... 님/ 4번은 미워서 안하는건 이해가 가는데 제 이야기는 미워서 왕이 합방에 들어도 관계가 안되면 어쩔려고 저러느냐는 거죠
    차라리 여자는 수동적인 입장이라 싫어도 참고 합방에 임하겠다는 모르지만

    왕인 남자의 경우에는 하반신이 작동을 거부하면 어쩔려구 저리 들게 하는건지 모르겠단 생각에
    왕도 남자이니 일단 중전이 벗으면 되겠지란 생각으로 저러는건가요?
    남자들 심리적 임포문제 꽤 많아서 의외로 섹스리스 부부 많은데
    그게 의지의 힘만으로 되는게 아닐텐데
    그래서 왕에게 뭐 비아그라 같은 거라도 먹이고 들여보낸건가요?

    합방신 생각하면 너무 웃겨서리.

  • 3. 연장
    '12.2.18 12:57 AM (116.37.xxx.6)

    한다는 기사가 나왔나요? 안하는걸로 아는데요...

    제가 알기로
    1.운이 월에 대한 관심을 표하는거 10회쯤엔가 암튼 중간중간 잠깐 나왔어요.. 뭐 원작을 보거나 원작이야길
    안들은 사람은 눈치도 못챌 수준이지만... 지금 워낙 다른 큰 사건이 많으니 작가가 걍 묻어버릴라나봐요..쩝..

    4.는 제가 원글님께 묻고 싶네요..전 원작을 안보고 얘기만 들어서요,... 원작에선 그럼 중전과 합방을 하나요?? 안한다고 들은것 같은데...

  • 4. 궁금해걸랑
    '12.2.18 12:57 AM (58.141.xxx.145)

    조선시대 왕의 합방이 저리 엄숙했다라는건 들었는데 정말 조선시대 왕들은
    비아그라 비슷한 탕약 먹고 들어가나?
    아니면 어차피 여자라면 다 좋은 남자의 심정인가...

    문득 든 생각인데 성인물로 조선시대 임포인 왕의 고민 이야기 코믹으로
    그리면 재밌겠네요

  • 5. 궁금해걸랑
    '12.2.18 12:59 AM (58.141.xxx.145)

    연장님// 원작에서는 합방을 중전도 왕이 남자로 안다가와 손만 잡아도 싫고
    합방일만 되면 중전이 아프거나 왕이 아프거나 꼭 문제가 생겨
    서로 틀어진다고 나와요/ 그게 다 전 왕이
    연우가 정비로 들지 않으면 누구도 왕비되지 말라고 도사에게 부탁해서 그런걸로

    원작에선 중전도 왕을 막 겁내고 만나기 싫어해요

    그래서 원작에선 오히려 설득력이 있어요

    지금처럼 여자는 무지 원하는데 남자가 싫어도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

  • 6. ㄱㄱ
    '12.2.18 10:42 AM (59.4.xxx.120)

    원래 왕실의 적장자는 차대 왕이 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적장자 만들기 위해 특별히 침실관리 한답니다 ㅋㅋㅋㅋㅋㅋ 폭군이나 어띨띨한 왕 안 만들려면 입태시가 중요하다나 뭐나....적장자 나오면 그 다음부턴 자유이옵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는 않았겠지요. 그래서 드라마에서 한 상궁이 닭을 껴안고 있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게 밤일 치루다 왕이 기력 딸리면 닭모가지 틀어 닭생피 내어 들이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침실에 들어가기 전에 약 먹고 침맞고 거기다가 앞마당에서 북까지 쳐서 양기 돋게 만들어주는데 왠만하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zzz
    '12.2.18 12:50 PM (121.144.xxx.37)

    원글님 꽤 귀엽네요.ㅋㅋㅋ

    하반신??ㅋㅋ이야 아무리 마음따라 몸간다지만
    그래도 여자를 품고 있다보면 본능적인 반응이 될것같은데요.
    억지로 해도 될것 같아요. 제 생각엔;;

  • 8. 닭은
    '12.2.18 1:19 PM (221.140.xxx.94)

    그 용도가 아니고 복상사용인줄로 아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56 미술작업하시는 분들 경기도 남양주쪽 작업실 어떤가요? 2 미술작업실 2012/03/23 1,408
86955 키톡에 실리콘냄비글...광고 맞죠? 11 mm 2012/03/23 2,366
86954 학생이 선생 때린 사건 그냥 결론만 알면 됩니다. 2 시즐 2012/03/23 1,429
86953 6세 여아 영어이름 추천해 주세요 3 ..ㅕ 2012/03/23 2,366
86952 아이가 할머니휴대폰으로 게임해서 요금이 44만원 5 궁금이 2012/03/23 1,861
86951 KT 직장 분위기와 연봉 아시는 분은 가르쳐 주세요 11 KT 2012/03/23 18,408
86950 반 모임 왕따 8 왕따 2012/03/23 3,276
86949 ↓↓↓"미드한드", 성인광고 맞.. 4 민트커피 2012/03/23 641
86948 주식때문에 이혼생각해요..조언 절실합니다 42 .. 2012/03/23 15,660
86947 선배 여학생이 아이 버스카드를... 1 .... 2012/03/23 971
86946 [원전]고리 원전 1호기 사건 재구성 1 참맛 2012/03/23 528
86945 관악을 사태로 답답해서... 24 람다 2012/03/23 1,507
86944 김희철, 이정희 불출마 선언에 "정의가 승리한 것&qu.. 2 ... 2012/03/23 950
86943 (급해서올려봐요~) 1년 전세집 구합니다 - 분당 4 마법꼬냥 2012/03/23 970
86942 시어머님 되실분이 돌아가신다면.... 18 결혼전인데요.. 2012/03/23 3,196
86941 홈쇼핑에서 레티놀제품을 작년5월에 구매했습니다. 1 조언부탁드립.. 2012/03/23 921
86940 <한겨레> 눈높이 검증 <중앙>은 비난만 .. 그랜드슬램 2012/03/23 489
86939 신들의 만찬, 성유리 말고 라이벌역 단아하게 이쁜것 같아요 13 2012/03/23 3,580
86938 가죽가방 박음질 1 구두수선소가.. 2012/03/23 1,067
86937 경찰 출석한 나경원, 나꼼수 어디갔냐며 `버럭` 7 ... 2012/03/23 2,526
86936 대구 사시는 분들.. 날씨 어때요? 3 그린 티 2012/03/23 602
86935 집에서 음주측정할 수 있는 기계 없나요? 2 애주가남편 2012/03/23 516
86934 신한 els 상품 어떤가요? 6 예금 2012/03/23 1,551
86933 부피 큰 전자제품은 어떻게 보내야할까요? 1 궁금 2012/03/23 798
86932 어린이집 옮기는데 입학금은? 3 dkdn 2012/03/23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