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를 품은 달 보신 분들, 질문 좀 할게요(스포있음)

궁금해걸랑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12-02-18 00:40:56

오늘 케이블에서 1탄부터 쭉 틀어주기에 지금까지 다봤거든요

 

눈 아파 죽을 뻔

 

그런데 제가 원작만 읽었는데 비교되서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요

 

1. 원작에선 운이 월을 좋아하는 걸로 나오는데 여기서 운은 월에 관심없고 그냥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일 뿐인가요?

 

2. 드라마 상으로 지금 양명군과 운이 월이 연우임을 알고 있는건가요? 월이로만 알고 있나요?

양명군은 월이라도 닮았으니 좋다라는 건지, 지 나름의 확신이 있는건지요

 

원작에선 양명군과 운이 둘다 월이 연우임을 확실히 왕보다 먼저 알았지만 둘다 연심 때문에 말을 안해주는걸로

나와서요

 

3. 20부작 끝인데 이러다  양명군이 돌아서고 일 꾸미고 이런거 도대체 4부작 안에 후다닥 해결하려는건지요

그러기엔 남은 4부는 원작에서 이제 막 반 달려온 모양새인데 너무 이야기가 많이 남아

말 그대로 왕권확립보단 궁궐내 미궁의 죽음 추리사건 정도로 끝나 스케일이 작을 듯 한데요

 

4. 합방에 그리 목매는데 중전도 왕도 처음이란 거잖아요

그런데 중전은 합방만 하면 다 된다 생각하는데, 왕도 남자인지라 그렇게 싫은 여자한테는

당장 그 하반신이 반응 안하면 그런 경우의 수에 어떻게 할 생각으로 저러는건가요?

 

왜 여기도 꽤 나오지만 본처한테는 전혀 성욕 안인다고 섹스리스 부부였다가

상간녀랑은 아주 좋아죽는다고 본처가 속터져하는 글 있잖아요

그렇다고 그 상간녀를 떼어놓는다고 남편이 본처와는 여전히 섹스리스 부부일텐데

 

표현이 좀 그렇지만, 중전이랑 살 맞대도 왕이 본능적으로 하반신이 안서면

양기가 없는 왕이라 정치문제화 되며 쫒겨나갈 구실도 되는 건가요?

 

아니면 뭐 비장의 묘약이라도 먹여서 일단 중전이 벗으면 왕도 남자인지라 어떻게든 하게 된다

이 심정인건가요?

한 번 했다고 생길확률 얼마나 된다고 저리 한 번 하는데 요란인지

앞으로 쭉 안겠다면 모르지만

아무리 드라마고 로맨스물이라지만 저 합방 문제는 좀 유치뽕짝 소녀틱한 발상이라

남녀가 이불덮고 누워있으면 애 생기게 된다는.....

차라리 왕이 남자라서 여럿 건드리면서도 지가 애 안낳을려고 조절을 해왔다는 식으로 나오면

소녀틱한 감성을 깨뜨리는건가...

지금 왕도 여전히 소년왕이고 중전도 소녀다란 전제를 두고 합방에 목을 매는건가요?

 

IP : 58.141.xxx.1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8 12:52 AM (116.32.xxx.74)

    1. 드라마화되면서 운의 월에 대한 짝사랑은 다뤄지지 않는 거 같아요.
    월보다는 훤을 더 사랑하는 것 같다는..

    2. 운은 약간 낌새를 챈거 같긴 하지만 확신은 없는 거 같고,양명군도 월이 연우라고 깨달은 거 같지는않고 그냥 연우를 닮은 월 자체를 좋아하는 듯해요.

    3. 4부 연장한다는 기사 나온거 보면 연장은 거의 확실한거 같아요.아마 주연배우들하고 협상이 완전히 끝나지않아 최종 공식 발표 못하는게 아닌가싶은데요.

    4.그만큼 중전과 윤씨 일가에 대한 미움이 크니 왕이 정절을 지키는거겠죠.

  • 2. 궁금해걸랑
    '12.2.18 12:56 AM (58.141.xxx.145)

    ... 님/ 4번은 미워서 안하는건 이해가 가는데 제 이야기는 미워서 왕이 합방에 들어도 관계가 안되면 어쩔려고 저러느냐는 거죠
    차라리 여자는 수동적인 입장이라 싫어도 참고 합방에 임하겠다는 모르지만

    왕인 남자의 경우에는 하반신이 작동을 거부하면 어쩔려구 저리 들게 하는건지 모르겠단 생각에
    왕도 남자이니 일단 중전이 벗으면 되겠지란 생각으로 저러는건가요?
    남자들 심리적 임포문제 꽤 많아서 의외로 섹스리스 부부 많은데
    그게 의지의 힘만으로 되는게 아닐텐데
    그래서 왕에게 뭐 비아그라 같은 거라도 먹이고 들여보낸건가요?

    합방신 생각하면 너무 웃겨서리.

  • 3. 연장
    '12.2.18 12:57 AM (116.37.xxx.6)

    한다는 기사가 나왔나요? 안하는걸로 아는데요...

    제가 알기로
    1.운이 월에 대한 관심을 표하는거 10회쯤엔가 암튼 중간중간 잠깐 나왔어요.. 뭐 원작을 보거나 원작이야길
    안들은 사람은 눈치도 못챌 수준이지만... 지금 워낙 다른 큰 사건이 많으니 작가가 걍 묻어버릴라나봐요..쩝..

    4.는 제가 원글님께 묻고 싶네요..전 원작을 안보고 얘기만 들어서요,... 원작에선 그럼 중전과 합방을 하나요?? 안한다고 들은것 같은데...

  • 4. 궁금해걸랑
    '12.2.18 12:57 AM (58.141.xxx.145)

    조선시대 왕의 합방이 저리 엄숙했다라는건 들었는데 정말 조선시대 왕들은
    비아그라 비슷한 탕약 먹고 들어가나?
    아니면 어차피 여자라면 다 좋은 남자의 심정인가...

    문득 든 생각인데 성인물로 조선시대 임포인 왕의 고민 이야기 코믹으로
    그리면 재밌겠네요

  • 5. 궁금해걸랑
    '12.2.18 12:59 AM (58.141.xxx.145)

    연장님// 원작에서는 합방을 중전도 왕이 남자로 안다가와 손만 잡아도 싫고
    합방일만 되면 중전이 아프거나 왕이 아프거나 꼭 문제가 생겨
    서로 틀어진다고 나와요/ 그게 다 전 왕이
    연우가 정비로 들지 않으면 누구도 왕비되지 말라고 도사에게 부탁해서 그런걸로

    원작에선 중전도 왕을 막 겁내고 만나기 싫어해요

    그래서 원작에선 오히려 설득력이 있어요

    지금처럼 여자는 무지 원하는데 남자가 싫어도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

  • 6. ㄱㄱ
    '12.2.18 10:42 AM (59.4.xxx.120)

    원래 왕실의 적장자는 차대 왕이 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적장자 만들기 위해 특별히 침실관리 한답니다 ㅋㅋㅋㅋㅋㅋ 폭군이나 어띨띨한 왕 안 만들려면 입태시가 중요하다나 뭐나....적장자 나오면 그 다음부턴 자유이옵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는 않았겠지요. 그래서 드라마에서 한 상궁이 닭을 껴안고 있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게 밤일 치루다 왕이 기력 딸리면 닭모가지 틀어 닭생피 내어 들이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침실에 들어가기 전에 약 먹고 침맞고 거기다가 앞마당에서 북까지 쳐서 양기 돋게 만들어주는데 왠만하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zzz
    '12.2.18 12:50 PM (121.144.xxx.37)

    원글님 꽤 귀엽네요.ㅋㅋㅋ

    하반신??ㅋㅋ이야 아무리 마음따라 몸간다지만
    그래도 여자를 품고 있다보면 본능적인 반응이 될것같은데요.
    억지로 해도 될것 같아요. 제 생각엔;;

  • 8. 닭은
    '12.2.18 1:19 PM (221.140.xxx.94)

    그 용도가 아니고 복상사용인줄로 아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82 워커힐호텔 이번엔 벚꽃축제하나요? .. 2012/04/03 537
89981 선입견 안 가지려 해도.. 저희 회사 누리당 지지자 분.. 8 선입견 안 .. 2012/04/03 1,199
89980 잠원동 동아아파트 베란다에 다 곰팡이 피나요? 2 .. 2012/04/03 1,862
89979 감옥에 있는 사람, 어느 감옥인지 알 수 있나요? 1 ooo 2012/04/03 583
89978 소불고기너무짜요 17 ... 2012/04/03 5,876
89977 다시 한번 유모차 엄마들이... 1 사랑이여 2012/04/03 795
89976 靑 "연예인 사찰 보고받은 사람 없다" 7 세우실 2012/04/03 720
89975 천안함 진실... 5 아....... 2012/04/03 1,438
89974 (급)순대볶음의 들깨가루 4 순대좋아~ 2012/04/03 2,185
89973 정자역까지 출퇴근 하기 좋은 곳 좀 알려주세요. 3 Chloe 2012/04/03 1,023
89972 엄마의 상처는 어떻게 치유할까요? 9 엄마의 상처.. 2012/04/03 2,201
89971 송파갑에 새누리당 박인숙후보는 정몽준 측근이였군요. ... 2012/04/03 776
89970 상속토지 수수료 질문 2 상속토지 2012/04/03 919
89969 노무현정부가 불법사찰했다고? 당시 청와대 담당자 증언 3 동화세상 2012/04/03 719
89968 소비자원에 근저당 설정비 환급 관련 서류 접수하신 분 계세요? 4 설정비 2012/04/03 616
89967 문자를 받고, 답장 안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59 어른들 2012/04/03 30,302
89966 봉주 10회 버스갑니다~ (버스 추가) 9 바람이분다 2012/04/03 799
89965 변화의 조짐이~ 3 작지만 2012/04/03 827
89964 남편이 다시 바람을 핀다면 ... 6 상처 2012/04/03 3,066
89963 외국(캐나다) 한인 마켓에서 구하기 힘든 식료품이 뭘까요? 6 궁금 2012/04/03 1,235
89962 저도 문컵 샀는데요... 4 구름 2012/04/03 4,195
89961 5만원의 주인공 이분이 조선 어느왕때 사람인가요? 이분도 17 신사임당 2012/04/03 1,889
89960 부산, 여당 지지율의 원인을 보여주는 쪼매한 자료. 2 참맛 2012/04/03 873
89959 이음악 제목이뭔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 missha.. 2012/04/03 491
89958 82레시피중에서 1 약식이 먹고.. 2012/04/03 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