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드네요...

쓸쓸해 조회수 : 1,982
작성일 : 2012-02-17 20:54:44

다들 평범하고 행복하게 사는것 같은데..

전 사는게 참으로 힘듭니다..

이혼했습니다..애는 없구요..

혼자서 일하며 살아가고 있는데...먹고 사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사는게 참 외롭고 쓸쓸하고....

지금도 한번씩 울컥하고...자다가 울면서 깨어나고...그러네요

집..직장만 다니고 있어요...

만날 사람도 없고..원래 친구들 잘 안만났고 이혼하고는 패배감에 더 안만나요

정말 사는게 재미없고..너무 외롭고 쓸쓸하네요..

혼자 뭐라도 하기가 쉽지않고..

에효...요즘 유달리 힘들어...그냥 여기에 몇자 끄적거려봅니다.

IP : 183.106.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7 8:59 PM (116.33.xxx.151)

    힘내세요
    다들 행복해보이죠? 근데 완전한 행복속에서 사는사람 없어요
    그리고 사람만나는건 본인의 노력에 달렸어요
    절대로 타인들이 나한테 아무조건없이 다가와주지는 않아요..

    저도 인생우울하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행복한인생이 아무 조건없이 저한테 불쑥 다가와 줄거라는 기대는 버렸습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 2. 인생은 고독이자 외로움.
    '12.2.17 9:04 PM (110.10.xxx.196)

    아직 충격이 남아있어서 그럴 거예요...따뜻한 봄이 오면 본인께 투자도 하시고 서서히 이겨내세요...빨리빨리 현재 상황에서 벗어날려하지 마시구요..차근차근 외로움과 잠시 친구하세요...힘내세요

  • 3. 리아
    '12.2.17 9:04 PM (36.39.xxx.159)

    사람을 만나세요^^

    저도....입에서 거미줄 칠 정돈데요. 직장도 관두고, 친정은 이역만리 저 밑에 있고 남편은 일에 바쁘고

    일주일에 한번씩 꼭 야근하고, 하루에 한마디도 안하고 살때도 있어요.

    우울증 오나 싶었는데, 취미나 생각이 맞는 다음 까페가서 벙개도 가고 정모도 가고

    다시 사람만나니 살 것 같아요^^

    쓸쓸하시죠. 용기를 내서, 다시 사람만나세요^^

    또 누가 압니까...인연을 만날지도요^^

    아니면 나랑 만나서 우리 친구해요^^나도 친구없어요ㅠ.ㅠ

  • 4.
    '12.2.17 9:05 PM (211.246.xxx.38)

    이혼할만 하니까 하셨을거잖아요
    이혼하고 싶어도 못해서 하루하루가
    지옥인 사람도 많아요
    마음 느긋하게드시고 취미생활 가져보세요
    운동두 좋아요^^

  • 5. 저도
    '12.2.17 9:05 PM (210.106.xxx.87)

    동감이예요
    상처에 아파서 움츠러들어 힘들어하다가
    어느날 문득
    어떤걸 해야겠다 생각이 들면 불쑥 행동으로 옮길때가 있어요
    치유되면 ...
    다시 새살이 돋고 활력이 생기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힘이 솟아나고 그러더라구요
    힘들땐 힘들어하세요 자신을 위로하고 기운 북돋는 생각 많이 하시구여
    그게 다 회복하는 과정이예요

  • 6. ..
    '12.2.17 9:12 PM (221.158.xxx.177)

    땀흘리는 운동 시작해보세요

    우울증엔 땀이 최고예요

    귀찮게만 생각하지마시고

    프로그램이있는 휘트니스 집근처에 있으면 다녀보세요

  • 7. ..
    '12.2.17 9:12 PM (61.102.xxx.162)

    아직 완전히 극복을 못하셔서 그럴 거에요.
    세상에 그리 행복하게만 사는 사람 많지 않아요.
    그래도 먹고사는 데는 걱정 없으시다니까
    그것만 해도 어디여요. 먹고살길 없어서 지옥같아도 이혼 못하는 분들도 계신데..
    친구들 보다는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시작해 보세요.
    뭐 배우러 다니는 거 추천드릴게요.
    운동 하나랑 취미 하나 딱 좋아요..
    강아지 키우시는 것도 좋구요.

  • 8. ......
    '12.2.17 9:15 PM (58.239.xxx.82)

    남편도 애들도 있는데 항상 외롭다고 느껴요,,요즘엔 우울증이 정말 온건지 그동안의 우울감은 쨉도 안될만큼 힘들어하는 중이네요,,아이들이 너무 안됐어요,,이런 엄마 만나서,,,
    원글님은 좀더 힘내시고 꼭 좋은 인연만났으면 해요...

  • 9. 저,,
    '12.2.18 1:36 AM (175.112.xxx.236)

    애없고 남편이랑 이혼해달라고 몇년째 설득중인데요..
    많이 외로우신가봐요.
    그런데 결혼시절은 안외우셨어요?
    전 지금도 많이 외로운데..
    저도 먹고사는문제는 없어요.
    좋아하는 일 하면서 살려고 하는데
    외로운걸 어찌 해결해야 할까 생각하게 하시네요..

  • 10. 제리
    '12.2.18 3:11 AM (114.163.xxx.132)

    원글님 제발 힘내세요
    글 읽고 제 가슴이 며져서
    며진 가슴 쓸어내리면서, 긴 한숨 내리쉬고
    눈자위가 뜨거워지네요

    실컷 아프다 보면 상처가 아물 날도 그리
    멀지않을꺼구요...
    어쨋튼간에 빨리 회복해야 하니까
    매일 난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일어서세요
    누구든 그 외로움 서글픔 달래 줄 사람 없어요
    스스로 화이팅 외치면서 박차올라와야지요

    다시 한번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15 새누리당 지지이유는 바로 이권때문이지요 진실은 2012/04/03 559
89814 봉주10회 내용이 정말 핵폭탄인가요? 반도 못 들었음...(사무.. 궁금궁금 2012/04/03 684
89813 백탁 심한 바르면 하애지는 선크림 뭐가 있을까요 ~~ 18 2012/04/03 4,880
89812 핵발전론자와 논쟁하는 방법 1 탈핵 니들은 전기 안써? 전기가 .. 1 별의정원 2012/04/03 474
89811 숙제만 해도 밤 9시...- - 6 너무 시간이.. 2012/04/03 1,764
89810 토론하다 도망가신 새누리당 박선희 후보 17 웃겨요 ㅋㅋ.. 2012/04/03 2,616
89809 사다먹는 족발 추천 해주세요. 족발먹고 싶.. 2012/04/03 393
89808 [원전]미 뉴햄프셔에서 후쿠시마 방사성 요오드 검출 4 참맛 2012/04/03 762
89807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Moi 2012/04/03 449
89806 심리 전공 하신분(자식얘기라 악한 감정만인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 28 사노라면 2012/04/03 2,839
89805 책상과 책장 봄날 2012/04/03 808
89804 렌지후드 정말 필요한가요? 8 어떤날 2012/04/03 4,052
89803 여기눈와요 2 내참 2012/04/03 716
89802 사먹는 건표고 괜찮은가요? 3 표고버섯 2012/04/03 856
89801 여수밤바다 이런 날씨에 너무 좋네요. 7 버스커버스커.. 2012/04/03 1,687
89800 영화배우 황정민씨가 넘 좋아요 12 학학 2012/04/03 2,016
89799 새누리당 파뤼~ 선거광고 2탄 5 몬싸러~ 2012/04/03 589
89798 고백성사 1 .. 2012/04/03 556
89797 나는 꼼수다(봉주 10회) - 다운링크 3 나꼼 2012/04/03 943
89796 정신과 상담후 3 속타는맘 2012/04/03 1,547
89795 남자쌤으로 바뀐후 아이가 힘드어해요. 3 수영강사 2012/04/03 688
89794 한의원 추천해 주세요(목 뒤 근육 뭉침) 2 덕두원 2012/04/03 902
89793 초4딸아이 시험만보면 실수투성이에요.ㅠ 6 ,. 2012/04/03 1,086
89792 혼자 영어나 한자 공부 하시는 분들 계시 12 만학도 2012/04/03 1,493
89791 토니안 스쿨푸드 벤치마킹? 유늬히 2012/04/03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