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거창한 의미를 가진 '광명성절'
이 날은 다름아닌 김정일의 생일인데요...
이름과 달리 이번 김정일의 생일은 굉장히 초라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김씨 일가는 자신들의 생일을 나라의 가장 큰 축제나 명절처럼 해놓고는
특별 배급을 해왔었는데
올해는 간부들에게만 김정은 이름으로 선물 상자를 나눠주고
일반 주민들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소학교 학생들에게 당과류(사탕 같은) 1kg을 준게 전부라고 하는데...
이 아이들이 과연 이걸 받고 김정일의 생일을 기뻐했을까 의문이네요.
공산주의 체제 유지의 핵심은 배급인데,
평소에도 평양 빼고는 배급을 끊어놓고서는, 김정일 생일에도 이렇게 주민들에게 아무것도
나눠주지 않는다면 김일성 조선이 유지될리가 없겠죠.
기본적인 의식주가 전혀 유지되지 않는데,
김일성, 김정일과 김정은에 대한 종교심을 바란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니
김정일 조선의 패망은 역시나 참 초라하네요.
정은이가 아버지 죽음 앞에서 왜 주민들이 거짓으로 슬퍼하는 척만 했는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텐데... ...
성장보다 분배를 우선순위에 두며 우선 있는 것으로 똑같이 나눠먹자는
공산주의의 패망이
복지포퓰리즘 일색의 공약으로 성장을 내팽개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 앞에 주는 메시지는 참 강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