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셀프파마를 하고나서

나라 조회수 : 5,884
작성일 : 2012-02-17 14:26:49

말그대로 스스로 파마를 했네요. 집에서.

미용실마다 여기저기 다 맘에 안들기도 하거니와

가격의 압박도 만만치 않아 집에서 해보기로 마음 먹었어요.

파마야 근 30여년의 세월을 주구장창 미용실에서 해왔던터라

어떤 시스템으로 하는지는 보통 다 알잖아요.

일단 미용도구 파는곳에가서 롯트와 그 주변 부속물들, 약 사는데

12500원 들더라구요. 3000원짜리 앰플도 샀네요. 그래서 15500원

문제는 내가 내머리를 얼마나 잘마느냐가 문젠데...

남편머리가지고 연습을 한 다음에

그냥 롯트를 들고서 고무즐 끼우는 연습을 몇번해봤더니

될것같아 이젠 내머리로 연습.

이게 처음엔 무지 팔아프더라구요.

물 뿌려서 몇번 말았다 풀었다를 반복한다음

실전에 돌입.

하다가 이것도 잘 안되면 풀고 다시하지라는 마음으로 했더니

그냥저냥 되는것 같길래 남편보고 사진을 찍으라고 했어요,

사진보니 약 발라도 될듯싶어

약바르고 30분 방치, 중화하고 20분 방치.

완성된후 보니까 너무 자연스럽게 잘된거 있죠.

한달만에 다시한다해도 부담도 없고..

약은 반밖에 안써서 한번 더 할 양이 남았구요.

ㅎㅎ

어렵지 않아요. 도전해 보세요~

IP : 61.41.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17 2:32 PM (118.221.xxx.212)

    대단하세요. 저도 파마하고싶은데 미용실 가기 너무 싫어서...
    굵은롤 말려면 뭘 사야 할지 모르겠어요..
    부럽습니다

  • 2. 셀프
    '12.2.17 2:39 PM (1.225.xxx.131)

    매직은 조심하셔야해요. 저 딸래미 해줬다가 며칠은 예쁘더니 머리카락이 꺽여서 다 끊어졌어요.
    중간도 아니고 모근 가까이 머리카락이 특히 정수리 부분이 그래서 완전 흉물~ 다시 나오는 머리카락이
    다 서서 삐죽삐죽 ㅋㅋ 근3개월은 원망이 자자했어요. 옛날 내머리 스트레이트 약 사다 푼것처럼 했더니... ㅎㅎ
    뿌리근처를 띄어서 하는게 기술...

  • 3. 진짜 대단하세요..
    '12.2.17 2:40 PM (115.161.xxx.192)

    약바르고 뜨거운거 안해도 잘 나오나보네요?
    저도 한번 해보고싶어요

  • 4. 셀프
    '12.2.17 2:41 PM (1.225.xxx.131)

    초등딸래미 긴머리 밑에만 말아주는건 해보면 재미도 있고 괜찮네요. 초등파마값도 비싸서 3~5만원해요.

  • 5. 헐~~~
    '12.2.17 2:58 PM (211.215.xxx.39)

    82는 넓고 능력자도 많군요.^^
    근데...설명듣고보니...
    할만할듯한데요???
    컷트가 문제인듯...ㅎ

  • 6. 생각보다
    '12.2.17 6:26 PM (183.99.xxx.163)

    저도 외국살땐 제 머리 제가 말았습니다.

    머리할곳도 마땅치 않고, 비싸기도 하고, 맘에 안들기도 하고 ...여러 이유로 제가 말았는데

    딱 파마하고 한달쯤 지난 정도의 웨이브로 나와서 항상 마음에 들었습니다.

    뒷머리도 굵게 말고 너무 두피가까이까지 말지않고 다 만다음에 비닐캡 뒤집어쓰고 좀 멀리떨어져서

    드라이로 몇분 하다말다해주면 되더군요.

    컷트는 혼자 못하겠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337 여의도 바이킹 부페 가보신분 있으세요? 2 돌잔치 2012/03/24 2,318
87336 이쁘면서 편한 런닝화 추천해주세요,, 1 ... 2012/03/24 1,677
87335 일본에 거주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뭘 준비해야~) 2 // 2012/03/24 1,831
87334 창피하지만 영어 질문~ 3 ㅡ.ㅡ 2012/03/24 1,357
87333 결혼식에 복장 어찌 입고 가시나요? 2 결혼식 2012/03/24 1,752
87332 94년도의 히트곡들 7 아련한.. 2012/03/24 3,628
87331 넝쿨당에서 유준상 너무 멋있지않나요? 19 흠냐 2012/03/24 6,657
87330 다른집 남편들은 어떤가요? 15 참나 2012/03/24 3,986
87329 어쩌면 손수조 이것때문에 낙마하겠네요.. 9 .. 2012/03/24 2,779
87328 근데 정동영의원도 도곡동에 집이 있는 강남 사람이고 22 ... 2012/03/24 3,120
87327 보험 아시는 분 문의요. 1 .... 2012/03/24 1,203
87326 팥빙수 맛있는집 추천좀해주세요 5 봄날 2012/03/24 1,914
87325 아들 자랑 ~~~~~~~~~ 4 2012/03/24 2,007
87324 무서운세상읽고나서 3 침묵은금 2012/03/24 2,084
87323 굿바이솔로 기억하세요? 처음 장용님을 다시 보게된... 4 아련한 2012/03/24 2,113
87322 용기 좀 주세요.. 6 답답 2012/03/24 1,598
87321 어제 아침 정동영의원이 대치역에서 들은 얘기(트윗) 1 ... 2012/03/24 2,262
87320 극과극이 서로 대결하는 비례대표1번들 5 .. 2012/03/24 1,315
87319 똥배 전혀 없는 분들. 허리 23,24인치인 분들 식습관 어떻게.. 31 --- 2012/03/24 18,961
87318 저희 남편의 거북이 . 2012/03/24 1,462
87317 딸아이가 과외구하는데 어떻게하면 구할수 있나요? 2 푸르르 2012/03/24 1,680
87316 거북이 해석 좀 해주세요 2 거부기 2012/03/24 1,597
87315 2년만에 대장 내시경했는데 또 용종이 나왔어요.. 10 대장암걱정 2012/03/24 11,253
87314 피부관리샵에서 300만원 사기 당했어요 36 ㅠㅠ 2012/03/24 14,970
87313 지겹겠지만 거북이.. 1 헐헐.. 2012/03/24 1,546